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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순엄마입니다.
제 글은 오롯이 저의 개인적인 감정이며 견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니 다른 분들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일은 없길 바랍니다.
저는 이번 의혹과 관련되어 어떠한 글도 남기지 않았고 올라오는 글을 자세히 읽어보지도 않았고 댓글 역시 눈여겨 보지 않았습니다.
호수를 보내고 사실 카페에 들어오는 것도 내키지 않았고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느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지라 카페 의혹과 관련된 싸움엔 솔직히 끼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엔 변화가 없습니다. 지금은 제 새끼들 지키는 일이 더 우선이거든요.
그러니 제 글에 대해 이쪽이네 저쪽이네.. 이런 표현들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 중립입니다.
그리고 저에 대해 감정에 관련된 일은 둘이 알아서 풀어라 라는 식의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꺼라 생각합니다. 의혹과 관련된 일이 아니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실만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크게 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입니다.
조금 섭섭하거나 조금 아쉽거나 조금 손해보는 일이 있어도 사는게 다 그런거지..
그냥 참아 넘기고 맙니다.
하지만 제 이름이 나온 글이 있고 그동안 레스큐 아이들 임보한 회원으로서 저도 하나쯤은 쓸 자격있다고 생각하기에 제 마음속에 있는 글을 하나 쓰고자 합니다.
1. 호수에 대하여
개인적으론 복태엄마에게 고맙습니다. 11년 키운 태백이를 4일만에 보내고 정신과치료를 받아야할 만큼 힘들었던 저를 대신해 호수를 임보해주셨으니 당연히 고맙다는 말을 먼저 전해야하는게 도리겠지요.
다른 집에 가는 것보다 복태네라 다행이다 생각했었고 넓은 마당을 자유로이 다니며 호수도 행복해하지 않을까 안심을 했습니다.
호수가 떠났을 때 화장터까지 와줘서 그것도 역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지금와서 생각해보니..먼 인덕원병원까지 온 것도 그렇고..상태가 그렇게 심각하면 차라리 2차병원인 중앙병원으로 갔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모든것을 떠나서..복태엄마에게도 저만큼 호수가 각별했었고 소생하기 힘들꺼라는 판단을 했었다면 죽음과 싸우고 있는 고통에 몸부림치는 그 작은 아이를 홀로 두지 않고 마지막 가는 길 끝까지 손이라도 잡아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원망스런 제 마음입니다.
그리고 호수가 떠나고 밥을 먹자고 했다던 oo회원분의 글은 제가 바로잡겠습니다.
태백이가 9월 12일 쓰러지고 9월 13일 oo동물병원에 입원하고 수혈 받은 후
9월 14일 수술도중 힘들 것 같다는 태백이의 상태에 대해 들은 후 거의 패닉상태에 빠진 저에게 함께 있었던 미우마우님께서 “상황은 좀 그렇지만...식사라도 하실래요?”라고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때가 밤 10시쯤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oo회원과 말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잘못 전달된 부분일 뿐 명예훼손을 하고자 한 것도 아니고 어느 누군가 절 이용한 것도 아니니 그것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게 다시 oo회원이 연락해서 물어본 것도 아니고 그 분이 쓴 글을 보고 제가 다시 수정하라고 연락했으니 제가 상처를 입었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2. 여름파랑이네님..
여파님도 저 못지 않게 많은 아이들 임보하고 있고..그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누구보다 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파님께는 잘잘못은 따지고 싶은 마음도 원망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다만 바라고 싶은 건 있습니다.
아이들을 구조해서 운영진만의 판단으로 치료를 받아야하는 아이들을 병원이 아닌 집으로 데리고 가진 않았으면 합니다.
기본 검사를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 아이 상태를 좀더 면밀히 살펴보고 판단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혈검사로는 알 수 없는 것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이니의 경우만 봐도 그렇습니다. 네 다리를 다 절단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아이를 붕대만 감은 채 약만 처방받아 집 케이지에 둔다는 것이 저의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사실 전 육각장이나 케이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건 개인생각의 차이니 내가 케이지를 싫어한다고 다른 사람들까지 싫어하기를 강요하거나 케이지를 사용하지 말라거나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관리의 문제겠지요.
제가 다니는 병원은 아침 저녁으로 두 번 케이지 청소를 합니다. 소독약을 뿌리고 일일이 다 닦습니다. 케이지청소만 2시간이 걸립니다.
여파님 그렇게 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말 그대로 병원만도 못한 게 되는거겠지요.
물티슈로 한번 닦는다고 바이러스까지 없어지진 않습니다.
그러니 주변에서 뭐라하는 것도 일리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게 관리할 자신이 없으면 할 수 있는 만큼만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여파네님만 가면 아이들이 죽는다는 오해만큼은 안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여러 아이들을 임보하는 같은 입장에서 사실 그런 말을 듣는다는 거 누구보다 안타깝습니다.
3. 미우마우님..
2010년 2월 나리 임보를 시작으로 레스큐와 인연을 맺었고..그동안 많은 아이들이 저희집을 거쳐갔지요. 2010년 3월 초 나리가 출산을 하고 모카 라떼를 낳았을때..
꼬물이 사료는 따로 지원해 준다고 말씀하셨던 거 기억하십니까?
나리도 수유를 위해서 함께 꼬물이사료를 먹어야해서 한달에 나리와 모카라떼 사료값만 10만원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1k짜리 서너포대정도..
그리고 한달쯤 뒤 수이 루이 듀이 꼬물이까지 저희집에 오면서 꼬물이는 다섯으로 늘어났고...사료는 당연히 더 들어갔겠죠..
그런데 꼬물이 사료값 얼마 지원해주셨는지 기억하십니까? 제 기억으론 두 번..
1포에 24,000원..2010년 4월에 한번 6월에 한번 이렇게 두 번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꼬물이들 예방접종..모카 라떼는 5차까지 접종하고 루이 수이 듀이는 4차까지 접종하고 입양을 보냈습니다.
루이 수이 듀이 저희 집에 왔을 때 원충으로 일주일씩 치료했었고 루이는 폐렴증상으로 치료도 계속 받았습니다. 수술비가 아니면 딱히 전 금전적인 지원요청해달라 한 적 없었고 패드 지원도 필요없다..다만 사료만 제대로 지원해주십사 부탁드렸었는데..
제대로 약속 지키지 않으셨지요.
저희 집에 아이들 9마리 임보 맡기시고 난 뒤 전화로 “매달 사료 10k정도 지원나갈꺼구요 그 외 필요하신건 말씀하시면 보내드릴께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지원해줄꺼라 말씀하셨다면 요청하기전에 보내주신단 말씀 아닙니까?
연락하면 보내주고 안하면 안보내주고..이건 제대로 된 지원이라 할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기다리다 안오면 연락하고..미우님은 연락받고 보내주다보니 일주일 늦게 보내주는건 보통이었지요. 그래도 그 달에 오면 됐다 이러쿵저러쿵 말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집에 사료보내주신게 언제인지 기억하십니까?
9월 말입니다. 10월 11월은..건너 뛰셨지요.
지난 9월 17일 태백이 보냈을때 너무 힘들어서 지인분 강아지도 보내고 레스큐 아이들도 이동요청을 했었습니다. 9월 18일 중앙에서 퇴원한 호수는 복태엄마에게 가고 21일쯤 화니가 이동을 하고 25일쯤 나리와 샤아가 이동을 했습니다.
아직 이동하지 않은 아이도 있고 샤아도 나리도 늦게 이동을 했으니 사료 지원은 해 주셔야 옳은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9월 사료 지원부탁드렸더니 “임보이동하신다고 하셔서요..”라고 하셨습니다.
그럼..9월 한달은...뭐가 됩니까?
그리고..지난 2011년 1월 3일 나리 중성화와 유선종양 수술을 했습니다.
아시지요? 인덕원병원에 맡기라는거 제가 자비를 조금 보태서라도 인근 병원에서 시키겠다 말씀드렸었고 수술비로 250,000원이 나갔습니다.
그 수술비를 다 줄수는 없다..대신 인덕원기준으로 해서 주겠다 약속하셨습니다.
확인 한번 해주시겠습니까? 제 어느 통장으로 입금하셨는지..
얼마를 입금하셨는지..제가 못 찾은 것인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행강집에 있는 호수를 저에게 맡기면서 뭐라고 하셨나요.
발작이 심해서 행강집에서도 힘들어하고..쉽게 임보처 찾기가 힘들것같다..위탁비를 줄테니 맡아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7, 8년 동안 많은 아이들 임보하고 입양보내면서 저 어느 한 순간도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 아이들 데려온 적 없습니다.
위탁비 때문에 호수 데려온 건 아니니까 그 후 십원짜리 하나 위탁비라고 저게 보낸 적 없었어도 저 상관없었습니다.
그후 4월에 벤지가 우리 집에 오고 5월..화니를 제가 임보하게 되었을때..
제 의사는 물어보지 않고 애견택시에 화니와 휘..둘을 한꺼번에 보내셨지요.
그때 통화하면서 또 뭐라하셨습니까.
휘가 행강집에 있었는데 위탁비를 줄테니 부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땐 내심 속으로 좀 웃었습니다. 또 그놈의 위탁비...
줄 마음도 없고 주지도 않을 위탁비...
내가 요구한 적도 없고 요구하고 싶은 마음도 없는 위탁비..
왜 사람마음을 치사하게 돈 가지고 이용하십니까.
참..나쁜 버릇입니다. 그렇게 양치기 소년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올 1월 두부를 임보하겠다 했을 때 리오까지 말도 없이 데리고 나오셔서 제게 맡기셨지요.
휘도 리오도..제게 한마디 묻지도 않고 덜렁 안겨놓고 간 아이들입니다.
나이도 많은 고령견입니다. 거기에 휘는 입질까지 있는 자폐아입니다.
그래도 저 못한다 싫다 말 한마디 안했습니다.
호수 위탁비 휘 위탁비 준다고 해놓고 십원짜리 하나 보내지 않았어도 저 아무 말 안했습니다. 받고자하는 마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도 안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 화났던 건..언제인지 아십니까
태백이..
태백이가 암으로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결정을 하고 오던 9월 13일..
미우마우님 제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수술비며 입원비며 치료비걱정을 하고 있는 제게 그동안 레스큐 아이들 임보하느라 고생하셨고 그동안 아이들 미용비 한번 보태주지 못했는데..태백이 치료비에 보탤 수 있게 아이들 미용비조로해서 조금이나마 지원해주겠다 하셨습니다..기억하십니까.
내심 정말 고마웠습니다.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도와주는 분이 그래도 옆에 있으니 든든했습니다.
그런데 태백이가 수술 후 4일만에 세상을 떠났고..
미우님은 그때 약속하셨던 지원금을 깨끗하게 입 닦으셨지요..
분명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돈 받을려고 임보했냐라는 식의 댓글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저보다 임보를 많이 하셨던 분만 따지라 하고 싶습니다.
그 돈이라는 것으로 사람마음을 저울질하고 이용해 먹은 게 저는 화가 나는 겁니다.
미우님..분명히 제게 사과는 한번 하셔야겠지요.
호수 화장이야기도 단체화장이 통례일지언정 8개월동안 내 새끼처럼 품었었던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리셨다면 먼저 제 의사를 물어봤어도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카페지기로썬 그렇게 얘기할수 밖에 없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
여파님 말씀처럼 보호소 아이들 일일이 하나하나 다 개별화장 못한다..현실적으로 따지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니 더 이상 어떤 분도 문제화 삼진 않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파님 복태엄마님 미우님께 악감정 없습니다.
저 역시 이 일이 힘든거 알고 있고 쉽게 아무나 하지 못하는 일이란 걸 알기때문입니다.
다만 카페가 투명해지길 원합니다.
알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알려줘야하는 사람은 그 의무를 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글은 물론 의혹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제 생각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달순엄마였습니다.
공감합니다
맞아요
달순엄마님, 여파님, 복태엄마님, 미우마우님 모두들 버림받은 불쌍한 아이들 살리려고 정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신 분들입니다. 해서 누구 한분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왜냐면 전 죽었다 깨어나도 저분들처럼은 못하거든요. 그래서 남들이 뭐라고 해도 어느 누구도 비난하고 싶지 않아요. 그저 많은 아이들을 임보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후원금지원비는 간담회때 논의되어 정비되었음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호수, 지금은 아버지 시골집에 요양 간 우리 마찌, 저랑 있는 5년간 간질로 고생하다가 지금은 병 나아서 열세살 할배로 건강하게 살고 있어요. 해서 호수도 그리될 줄 알았습니다. 간질있는 아이 하루라도 데리고 있으신 분은 어떤지 아실거예요. 그런 아이 임보해주시는 달순엄마님이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음 아프실텐데 어서 빨리 상처가 나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공감합니다.
공감합니다
제가 해피엔딩레스큐를 알게 되고 가입을 하게 된 건 우리아이들 침뜸 치료를 갔던 병원에서 만난 달순엄마님을 통해서인데 기억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복태엄마님이나 여파님에 관련한 내용은 사실 개인주관적인 입장이 있는 문제라 누가 맞고틀리고는 아닌 듯합니다.
다만 달순엄마님글을 읽고나니 이전 올라오던 글과는 달리 무척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한두번이 아닌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행,,,도대체 미우마우님께서 왜 그렇게 제대로 약속을 안지키신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어떤 사정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한두번도 아닌 저 상황들이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사실 달순엄마님께 간 아이들중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더 손이 가는 아이
들이 많았던 걸로 아는 데,,,반복되는 저 상황에 받으셨을 스트레스,,,
미우마우님께 따끔하게 말씀을 하셨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마음이 아픕니다.
다른 문제와 달리 이 이야긴 미우마우님께서 정말 깊이 생각해보셨음 합니다.
공감합니다..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몸도.. 마음도...
감히 힘내세요라는 댓글조차 쓸 수 없음이네요.
아~~달순엄마가 왜 비참한 마음으로 이런 글을 썼어야 했는지 저희 인간은 달순엄마의 그맘을 이용했겠지만 같이 지낸 아가들은 진심으로 감사했을거예요
너무나 마음이 아프네요 그간 얼마나 혼자서 힘드셨는지요. 아픈아이들을 그렇게 많이 돌보는동안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셨을꺼같습니다 힘내시라는 말밖에는 할 수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 달순엄마님 힘내세요 태백이도 호수도 달순엄마님이 그러시길 별이되어 간절하 바라고 있을겁니다.
부끄럽습니다. 뒤에서 그냥 보고만있던 자신이...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 글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에휴 힘내세요 달순님 그리고 감사합니다....
달순엄마님 힘내세요. 이글을 읽으며 가슴에서 뭔가 뜨거운게 올라오네요...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부끄럽고 죄송스럽고.. 임보님들의 노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힘내시고 감사합니다
두눈을 잃은 벤지가 수술 하고 퇴원 후에 카페내에는 임보를 자처하는 회원이 하나도 없어서.. 상황은 안되었지만.
제가 임보하게되었습니다. 고양이 둘에 강아지셋, 특히 작은 공간에서의 벤지가 배변을 못가려.. 두눈이 안보이고 긴털을 가진 쯔베띠가 밞고 다니는 사태가 일어나고.. 결국.. 일주일만에 포기했을때.. 달순엄마님이 흔쾌히 임보해주신것이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그리고 지난번 봄소풍에 호수랑 벤지랑 함께 초청해 뛰어놀때, 예뻐진 벤지를 보고.. 정말 감사했답니다.
벤지를 보내고, 사료랑, 패드를 개인적으로 보냈지만... 어느새 저도 달순엄마님의 힘든것을 잊었나봅니다.
그런데 이런글을 보니. 죄송한마음뿐입니다
사실 저는 미우마우님이 꾸준히 지원해주시는줄 알고 있었습니다.
지원해달라는 말하기가 쉽지 않은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알기에...
앞으로는 말씀대로 많이 임보하는 경우, 기본적인 카페의 지원이 꾸준히 이뤄지도록
해야할것입니다.
마음이 아프네요..정말 감사합니다..이말밖엔 할말이 없네요
사람이 사람에게 기본적으로 중요하게 지켜져야 하는 덕목들이 짓이겨졌군요..
배려심...신뢰감...
기본적인 인성에 대한 의구심이 듭니다.
지하철 안에서 계속 훌쩍 ㅠㅠ제가 아는 달순엄마는 얼굴도 이쁘고 마음도 이쁘고 많이 참고 저존심도 강하고 아이들 위해서 주말에 알바까지 하는데 ㅠㅠ 에구 눈물;; 병원 원장님이랑 만나면 시집도 가야하는디 걱정 이라고 ...마음이 아프네요
임보할때 임보하는 분의 동의와 그 가족분의 동의가 필수여야 하고 그 절차가 이뤄져야 임보가 되는 것이 아닌가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무작정 아무 동의없이 아이들을 무책임하게 무통보로 임보 보내는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은 글을 보기만 하고 의견을 내지 않았지만 이 글을 보니까 마음 고생도 많으셨겠구나...하는 생각에 화가나네요
매우 공감합니다,옛날에 미우마우님이 "경제력없는 사람은 개 키우지않았으면 좋겠다"는 댓글이 생각나네요,그때 저는 속으로 기준이 뭔가 싶었거든요,그런데 그랬던분이 결국 돈문제에서는 스스로도 자유롭지못했군요,그러니 약속만 남발하고 지키지도않았겠지요,그분에게 저는 이렇게말하고싶네요,가여운 강아지들도 안됬지만 그걸 덥석맡아야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제대로 하고있냐고.
.달순엄마님 수고하셨고 그동안 여러모로 힘드셨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