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DJ 햇볕정책 통한 남북화해 소중" 2006년 11월 2일 (목) 연합뉴스한명숙(韓明淑) 총리는 2일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평화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햇볕정책을 통해 넓혀오신 남북간 화해협력의 큰 길이 더욱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동교동 자택 옆 김대중 도서관내에 마련된 `김대중 전시실' 개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에 대한 의지를 전 세계에 빛낸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은 국민 모두의 자랑스러움이자 긍지"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또 한반도 6자회담 재개와 관련, "정부는 이러한 상황변화에 면밀히 대처해 나가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원칙으로 북핵문제가 외교적이고,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높은 경륜과 지혜로 우리 국가를 위한 고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전시실은 숱한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지키며 살아오신 김 전 대통령의 삶을 기념하는 뜻깊은 공간"이라며 "앞으로 전직 대통령이 국정자료를 남기고 이를 통해 후대가 지침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대통령 기록문화의 아름다운 전통점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후손들은 김 전 대통령의 친필 메모 속에서 통일과 평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실이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가는 중심기관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 (끝)김대중 도서관 전시실 개관식 사진 모음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와 한명숙 총리 등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시실' 개관식에서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하사헌/정치/2006.11.2 (서울=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 옆 김대중 도서관에서 `김대중 전시실'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과 악수하고 있다./하사헌/정치/2006.11.2 (서울=연합뉴스)
한명숙 총리가 2일 오전 김대중 도서관 '김대중 전시실'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하사헌/정치/2006.11.2 (서울=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명숙 총리, 각계인사들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시실' 개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사헌/정치/2006.11.2 (서울=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한명숙 총리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시실' 개관식 후 전시실을 관람하고 있다./하사헌/정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축하객들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전시실' 개관식 후 전시실을 관람하고 있다./하사헌/정치/2006.11.2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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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자료
한총리 "김대중 전 대통령 햇볕정책 통한 남북화해 소중"[영상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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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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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대중도서관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하고 회원님들과 재미있는 뒷풀이를 한다음 이튿날 새로 개관한 김대중도서관도 들러봐야겠다고 마음 먹고 상경했었는데 그냥 내려와 아쉽기 짝이 없네요..ㅠㅠ
김대중도서관은 일반 도서관이나 전직 대통령이 출간한 도서를 모아놓은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김대중이라는 인물을 통해 굴절된 역사를 배우는 교육장이자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꿈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지식정보화시대를 살아갈 후손들의 손에 의해 세계적인 도서관으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