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6
경생지 회원들(저를 포함 5명)이 주중 탐사를 함백산으로~~~~~~`
야생화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몇번은 다녀왔을 곳이지만 난 아직 안 가본 곳이라
번개 출사가 뜨자 바로 참가 의사를 밝혔다.
전국이 찜통 더위 속인지라 더위가 걱정이 살짝 되어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산 아래는 30도가 넘는 찜통 더위에도 산은 24도 정도 였다는 블로거님의 글에 피서겸 즐거운 맘으로 탐사길에 나섰다.
함백산 입구에 주차한 후
임도로 올랐다가 등산로로 하산하는 걸로 정하고
일단 임도로 향한다.
임도변에는 흔히 봐 온 각종 야생화들이 저도 좀 봐 달라고 손짓하고 있었다.
솔나물
새며느리밥풀
동자꽃
모시대
바늘꽃
쉬땅나무
물양지꽃
등골나물
개시호
이삭단엽란
말나리
지리강활(?)
노루오줌
긴산꼬리풀(?)
각시취
둥근이질풀
술패랭이꽃
난쟁이바위솔
둥근이질풀(흰색)
기린초
여러종류의 여로가 있다고 청계쌤께서 말씀 하시던데 이름 찾기가 머리아파 그냥 "여로"로만 달겠습니다.
여로
초롱꽃
참취
흰송이풀
거꾸로여덟팔나비
털이슬
사향제비나비와 흰줄표범나비
산제비나비
사향제비나비
좁쌀풀
산솜방망이
꽃층층이꽃
은점표범나비
산짚신나물 씨방
물양지꽃
털부처꽃(?)
용머리
자주꽃방망이
그날 먼길 운전하신 솔바람님과 청계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처음 가 본 만항재
야생화 입문 후 처음으로 산솜방망이와 이삭단엽란을 접해 봤습니다.
툭 트인 풍경과 함께한 많은 야생화들 그리고 시원스레 불어오는 바람에
제 가슴 또한 뻥 뚫렸네요.
정말 정말 즐거운 탐사였습니다.
흔하게 보던 꽃이라고 안 올릴려니 이 친구들이 섭하다고 할 거 같아 그날 본 꽃친구들 모두 올리다 보니
사진이 엄청 많아 졌네요.
스크롤바 내린다고 손가락 아프셨지요?
첫댓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드니 함백산을 통째 담아오셨네요
야생화를 찍다 보니 나비들도 바라보게 되어 제대로 된 이름을 불러 주고 싶어 한국나비도감이라는 책을 사서 보고 있는데 그놈이 그놈 같고 해서
사향제비나비와 긴꼬리제비나비, 남방제비나비, 그냥 제비나비,
산제비나비등은 구분 하기가 쉽지 않네요.
구분하는 방법이 궁금해서요
또 표범나비를 찍어 와서는 구분을 할려고 하니 너무 많아요.
봄어리표범나비, 여름어리표범나비,담색어리표범나비,암어리표범나비, 금빛어리표범나비, 작은은점선표범나비, 큰은점선표범나비,산꼬마표범나비, 작은표범나비, 큰표범나비, 흰줄표범나비, 큰흰줄표범나비, 구름표범나비, 암검은표범나비, 은줄표범나비, 산은줄표범나비, 은점표범나비,
긴은점표범나비, 왕은점표범나비, 줄표범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이렇게 많은 종류의 표범나비가 있는것을 알고는
표범나비를 구분 하는것을 포기 하였는데 .........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
그놈이 그놈 같고 도저히 도감으로는 구분이 되지를 않아서
사진을 찍어서는 그 사진으로 도감 찾아서 분류를 해 볼려고 하니 내 실력으로는 불가능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