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는 북위 33˚ 6´ 33˝ 동경 126˚ 11´ 3˝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 0.229㎦(약10만평) 동서폭 0.5㎞ 남북길이 1.2㎞ 해발 39m 해안선 길이 4.2㎞의 작은 섬입니다.
또한 동쪽해안은 태평양의 거센 파도에 침식되어 그정이라 부르는 수직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그 높이가 무려 39m에 이르며 그곳에 자라는 백년초와 억새는 섬을 더욱 신비롭게 보인답니다.
선착장으로는 살래덕, 자리덕, 장시덕, 신작로 4곳이 있으며 자리덕은 사시사철 자리돔이 많이 잡히기 때문에 연유한 이름으로, 주의환경이 마치 병풍을 두른것처럼 20~30m의 높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남동풍이 불 때 자연적으로 바람막이 구실을 해줍니다.
현재 마라도는 40여세대에 90여명이 살고 있으며 하루 700여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50여실의 민박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장군바위
마라도 사람들은 이 장군 바위가 자신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믿어왔으며 그래서 이곳에서 해신제를 지내곤 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 바위에 올라가는 것은 금물, 혹시라도 장군바위에 올라가면 바다가 노한다고 믿어왔답니다.
전해지는 바로는 바위 중간까지 올라가면 중놀(바닷물이 크게 너울거리는 현상)이 불고, 더 높이 올라가면 대놀(집채만한 파도가 치는 현상)이 분다 하여 이곳에 올라가는 것을 금기시했습니다.
최남단 비
'동경 120˚ 16´ 3˝, 북위 33˚ 66´ 81˝로 마라도의 끝자락에 가면, 최남단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최남단비는 마라도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진 촬영장 소중 하나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이 멋지게 어우러진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그만이랍니다.
마라도 등대
마라도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해도에 보면 제주도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마라도의 등대는 표기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1915년 3월에 아세리친 가스를 이용한 무인 등대로 처음 빛을 발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바다 사나이 들의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앞에는 선인장 자생지가 있고, 무엇보다 절벽이 있어서 앞으로 바라보는 바다가 더욱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산방산과 한라산이 보여 최남단에서 바라보는 남다른 느낌을 전해 줍니다.
마라분교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분교는가파 초등학교의 소속된 분교입니다.
지난 58년 세워진 마라 분교는 한때 학생 수가 30명이었던 적도 있었지만 점점 줄어들어 현재(2005년 1월 1일 기준) 학생 수 4명, 교사 1명이 있습니다.
아담한 학교 앞마당과 제주도 현무암으로 낮게 둘러싸여 있고, 제주도의 상징 정낭이 있으며, 탁 트인 들판과 그리고 바다가 있어 마라 분교의 학생들의 최고의 운동장이 되고 있습니다
마라도성당
우리나라 최남단에 위치한 마라도 성당은 마라도 해역에서 많이 잡히는 전복과 문어, 소라를 형상화하여지어진 특별한 성당입니다.
작고 소박하면서도 독특한 마라도의 성당은 마라도를 상징하는 명소이자 포토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