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든 원정 3경기를 마지막으로 끝내는 군요.. 스퍼스전 미네소타전 커리의 컨디션이 영 안좋더군요. 표정부터가 힘들다는 표정..
오늘 심판 판정이 정말 이해가 안가는 판정이... 너무 많았습니다. 특히 컨택에 대한 파울콜이 너무 다르더군요.. 그리고 4쿼터 그린의 골밑슛 성공했을 때 루비오가 팔을 치는 장면이 대놓고 나왔는데도 앤드원을 안주더군요.. 힘들고 힘든 원정이네요 홈콜이야 그러려니 하는데... 암튼..
1 공격 패턴
언제부턴가 골스 특유의 업템포 농구가 사라졌습니다. 그 시점이 커 감독이 턴오버가 많다고 질책했을 때 부터 인듯하네요. 두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첫째 , 커 감독의 선수들의 오버 페이스 에 대한 생각 .. 업템포가 빠른 공격이 우선이 되어야 하고 그것은 체력 소모가 많다는 점이죠.
주전들의 체력 안배 그리고 세컨유닛의 부상과 침체기..라고 보여집니다. 시즌 초반에 미친듯 뛰고 넣고 쉬고 이런 상황이 안되는 거죠 오히려 영리하게 커 감독이 지시를 하는 거죠 시즌 마지막이고 부상당하면 플옵에서 힘들어지니 다운 템포의 공격을 하자 라는.. 그런 것 때문인지 턴오버는 상당히 줄어 들고 대신 수비 지표는 좋아지는 요즘이네요.
둘째, 지금 부상선수들이 많아진 점이겠죠. 보것 이기 에질리. 3선수가 빠지니 요즘 JT가 아쉽네요. 세컨 유닛의 활동범위나 움직임이 정말 이해 안되게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맥아두 ... 아 기대가 안되는 군요. 이 정도 일줄은.... 상당히 단순합니다. 공격 스킬 또한 전무합니다. 그렇다고 림 프로텍팅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농구에 대한 BQ 가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운동능력이 엄청나냐 그것도 아닌 거 같습니다
인바운드 혹은 골밑에서 공을 잡으면 림보고 그냥 올라 갑니다. 피니쉬 기술이 덩크인거죠. 차라리 JT 가 아쉽네요 토론토가서 리바 열심히 잡고 있는데....
클락.. 시즌초와 다르게 자신감이 상당히 떨어 졌네요. 기회가 적었으니 오프시즌에 드리블 연습 열심히 하길 바랍니다.
스퍼스전 미네소타 전 커리의 슛감이 안좋네요. 그나마 오늘 탐슨이 3점 5/5 해주면서 2포제션 게임을 유지 시켜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린의 슈퍼모드 는 최고였네요. 작은 키로 박스아웃하고 리바 잡고 뛰고 리딩하고 패스하고.. 이게 그린의 모습이죠. 팀원들은 72승에 대해 미디어에선 신경 안쓴다고 하는데 혼자 난 기록깨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참 당차더군요. 그래서 인지 게임 내내 에너지 넘치게 움직여줬습니다. 최고..
2수비 패턴
오늘 맥아두가 먼저 나왔는데 바레장이 낫습니다. 박스아웃도 잘하고 리바도 훨씬 낫네요. 바레장의 BQ 는 좋은 편이라 센스있게 잘 움직이더군요. 분명히 위 기록지에는 맥아두와 바레장 코트마진이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경기를 보는 내내 바레장의 박스아웃과 오펜스에서 스크린 걸어주는게 질이 다르더군요 오늘 우리가 수비를 못했다기 보단 심판의 콜이 좀 아쉽고 아쉬웠던 경기 였습니다.
3 총평
스퍼스전에서 커리를 막는 법을 본 미첼 감독이 그대로 따라 해본 경기였습니다. 커리에게 돌파를 주더라도 3점을 막는 .. 보통 3점을 컨테스트 하기 위해서 따라 나오다 스텝백에 3점을 먹던 거와 다르게 전혀 미동없이 그냥 돌파하쇼 해버리니 커리 입장에선 돌파할 수 밖에 없더군요. 게다가 커리의 슛감이 좋지 않으니 ... 아무래도 힘든 원정 3경기 여서 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클리퍼스 홈경기네요. 푹 쉬고 홈에서 달라진 골스의 분위기를 느끼길 바랍니다. 힘든 원정 2승 1패면 잘한 거죠..
부상이 없이 끝까지 GO WARRIORS~~
PS 현대 농구에서 스크리너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는 경기였습니다. 보것 이즈 백~~~ㅠㅠ
첫댓글 에질리나 보것 둘중에 한명만이라도 돌아왔음 좋겠어요. 그린이 쉴수가 없네요.. 반즈, 맥아두, 에질리, 보것, 이궈달라 부상으로 너무 그린의 부담이 너무 커져요..
일단 오늘 커리뿐만아니라 선수들, 코칭 스탭 다 지쳤다고 하네요. 사실 커리는 샌안토니오때부터 매우 지쳐있었다고.. 자세한 것은 포스트 게임 인터뷰에 함께 올리겠습니다.
원정 첫 경기인 댈러스전에 너무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그리고 스퍼스전에서 질꺼면 확실하게 졌어야하는데 막판까지 뛰고 오늘 미네전까지 똥줄 경기... 후아
인터뷰 기다리겠습니다.
@누군가 다만 스퍼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본 것은 의미있었다 생각합니다. 잘하면 잡을 수도 있었던 게임이었죠.
커리의 3점 한두개만 4쿼터에 들어갔었어도 또 몰랐다 싶네요.
잘 안되는 상황에서의 게임 플랜을 수행해보고 샌안을 몰아붙이는건 그냥 게임을 버리는 것 이상의 연습과 경험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있기에 아마 버리기는 힘들었을 것이고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Letdown 그럼요 그 이상의 큰 의미가 있죠^^ 체력적인 부분이 아쉬워서 그런 겁니다 ^^ 다만 이렇게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부상이 더 잘오기에 부상에 대한 염려없습니다
상대패에 맞춰서 스몰라인업을 돌려야 하는데 이미 강제된 우리 스몰라인업에 상대팀이 패를 내놓는 형국이 되어 버렸어요.
주력 선수들 부상 이탈 / 원정경기 / 미심쩍은 홈콜 / 나쁜 슛감
등등을 다 이겨낸 뜻깊은 승리였다고 봅니다.
오늘 분명히 미네소타 슛감이 무지 좋다고 느꼈는데 기록지 보니 의아하네요 ~~
@누군가 4쿼터에 좋은 수비로 버텨낸 덕분 아닐까요?
@Sino_the_Sage 농담조로~~ 심판이 홈콜을 적당히 한 덕분이 아닐까합니다 핫핫~~
콜 얘기는 , 여긴 골스 포럼이긴 합니다만... 막판에 골스에게 유리한 콜도 나왔던거 같습니다.
정말 오심의 연속이 아니라면 , 특히 이긴 게임에서는 너무 언급을 안하는것이 서로 보기 좋지 않나 싶네요
뭐 콜에 대해 아쉽다는 말이지 . 더 이상 말안하고 싶긴하네요 오심의 연속이기 보단 전체적으로 콜이 쭉 유지 되었다면 오히려 큰 말은 안하고 싶었네요 막판에 어느정도 박빙에서 콜이 유지된 게 아닌가 합니다 .
자중해야겠네요 보통 콜에 대해 민감하진 않았지만 ..
참 따지고 보니 미네소타 아투율도 좋은편은 아니었네요.... 이건 머.... 외부요인이 지배했다고 밖에 말이 안되는 상황...
초반 야투율이 정말 좋았죠 61 % 까지 나오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