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총동문회장에 유남종대표 선출
환경공학과 출신 총 동문회장은 두 번째
이영기 환경부기조실장,수공사장 직대 정경윤
서울시립대 총동문회는 2023년을 이끌고 갈 총 동문회장에 유남종(83학번,환경공학과) ㈜일신종합환경 대표를 선출했다.
총동문회장에 환경공학과 출신이 선출된 것은 74학번 정대제 전 회장 이후 두 번째이다. 74학번으로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교수로 활동하다 명예퇴임한 교수로는 이동훈,박철휘교수가 있다.
서울시립대 총장은 도시행정학과 77학번의 서순탁총장이 역임하고 있다.
2022년 ‘환경공학인의 밤’(환경공학과 동문회장 봉춘근)에서는 명예퇴임한 동종인(21.8),이동훈(21.2),박철휘교수(21.2)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로는 정대제(74학번),정상철(75학번), 이규범(76학번)동문, 감사패로 13대 집행부로 활동하던 김국진(85학번),조한재(88학번)동문에게 수여됐다.
환경공학인의 밤에는 수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정경윤동문(83학번,고시 38회)이 참석하여 유남종 차기 총동문회장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환경공학과 출신으로 환경부등 산하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들로는 환경부 최초로 시립대 출신으로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이영기(86학번)동문이 있다.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박연재(88학번), 대구지방환경청장 최종원(85학번),이율범(해외교육,88학번),김영우(태국파견 88학번),서울시 이인근 환경기획관(85학번),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 임미경(87학번),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 김윤수(86학번),서울시 뚝도아리수정수센터소장 정미선(86학번),한국환경공단 물환경본부장 백선재(84학번),한국환경공단 유재형처장(86학번),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김영각본부장(89학번),한국물산업협의회 심유섭사무국장(87학번)등이 각기 맡은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출신으로 환경산업분야에 진출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대양바이오테크를 설립(1991년)하여 중소환경전문기업으로 육성 발전시켰지만 삼천리에 매각한 이후 현재 SK가 운영하고 있는 박종운동문(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학사,석사,박사)등이 있으나 환경사업가로 나선 환경공학 출신들 대부분 환경산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지 못하고 매각 처분하는 경향이 크다.
유남종 총동문회장이 운영하는 ㈜일신종합환경(1991년창립)은 30여년의 역사를 지닌 수질,대기,엔지니어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 매출 230억원으로 환경기업중에서는 비중있는 기업이다.
일신의 중심 기술은 △ISF 시스템(쾌속형 입자상 부유물질 제거 시스템) △HOC 시스템(3단 복합형 탈취 시스템) △IPR 시스템(총인 제거 시스템)·IPNR 시스템(총인·총질소 동시 제거 시스템) △IEO 시스템(O4를 이용한 강력한 고도산화 시스템) △IODC(난분해성 물질의 흡착 및 동시 재생 시스템)등이다.
시립대 환경공학 출신의 기업들은 비교적 기술위주의 차별성과 시스템운영등 선도적 경영방식을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출신들의 사회활동을 보면 집단화나 상호 교류보다는 개인적 역량으로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향으로 우수한 역량을 보이면서도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는 시립대 입학시 경제적 부유보다는 학구적 열망이 강한 인력들로 형성되고 있어 상호교류나 집단적 유대와 자긍심 고취등이 빈약한 연유로 사회에 진출해서도 상호 교류와 지식의 공유 등을 통한 건강한 협치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 박남식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