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솔산악회’ 제113차, 2011년도 ‘신묘년’시산제 산행(경남 창녕의 '화왕산')
1. 언제 : 2011. 1. 16. 셋째 일요일
2. 산행지 : 경남 창녕의 ‘화왕산(756.6m)’
3. 참여인원 : 30명
3. 소요시간 : 시산제포함 약 4시간 50여분
'화왕산'은 아직 저에게는 미답인 곳이지요.
'화왕산'하면 가을철 억새로 유명한곳, 그리고 정월대보름 '억새태우기'로 유명했던곳으로 알고 있습
니다. 그러나 2009. 2. 9일 정월대보름, 화왕산 억새태우기 축제에서 7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당하는
대 참사가 발생하였지요.
축제를 구경하러 갔다가 그 엄청난 '火魔'앞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살아남은 분들은 천운이였겠지만
비명에 가신분들은 얼마나 억울하며 그 가족들의 애통함은 또 어떠하였겠습니까.
이 자리를 빌어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달래봅니다.
'금솔산악회'에서도 '시산제'를 지내며 그분들의 넋을 위로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중가요중에 조희정이 부른 '화왕산'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1절, 화왕산 갈대밭에 꽃바람 불면
사랑하는 연인들이 손을잡고 걸어가네
영원토록 변치말자 맹세하던 너와 나
갈대바람 소슬바람 저녁노을 곱게타네
아~~~~ 정다워라 갈대밭사랑
2절, 고요한 우포늪에 물안개 피면
이름모를 철새들이 짝을지어 노래하네
영원토록 변치말자 맹세하던 너와 나
갈대바람 소슬바람 우리사랑 깊어가네
아~~~~ 정다워라 화왕산 사랑
'조희정'이라는 가수는 원주출신이며 이 노래의 작곡가는 그야말로 힛트곡 제조기인 '박성훈'님.
'박성훈'님의 고향이 '창녕'이라고 합니다. '내마음 별과 같이, 사랑은 나비인가봐, 싫다 싫어,
날버린 남자, 춤추는 밤, 장녹수, 사랑의 밧줄, 당신은 바보야, 톡톡쏘는 남자, 저하늘의 별을 찾아'등
수많은 힛트곡을 만드신 분이죠. '화왕산'노래를 모르시는 분들은 인터넷 검색하여 한번 들어보세요.
노래가 구성지고 또한 배우기도 쉽습니다.
산행전날 10년만의 강추위가 닥쳐온다는 예보에 전 산행대장님이셨던 '영웅이'님께서는 점심은 식당에
서 먹는다며 도시락을 싸오지 말라고 전화주셨으며 '안테나'총무님께서도 문자주셨다.
산행일 아침 06:45분 단단히 단도리를 하고나서 1차 버스탑승장소인 '두호동주민센타'맞은편에 도착하
여 버스에 타보니 버스안도 엄청 한기가 느껴진다. 날씨가 워낙 추워 버스가 달리지 않는 이상 온도 메다
가 올라가지 않는다고한다. 영하 18도 정도?
2차 탑승장소인 종합운동장정문맞은편과 3차 탑승장소인 시청앞에서 회원님들을 모두 승차시키니 이
강추위에도 30명이란 대군이 참석해주셨다.
버스가 달려 '청통휴게소'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기로 하였으며 오늘은 날씨가 추운 관계로 하차하지
않고 '스내식'이다. '기내식'은 비행기안에서의 식사, '스내식'은 버스 안에서의 식사..ㅎㅎ. '스내식'이
라고 뭐 특별한 메뉴는 아니고 늘 여러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시레기국에 이팝, 그리고 무우생채와 김치
겉저림정도. 그러나 이 강추위에 벌벌 떨지 않고 '스내식'이니 이것또한 고맙지 않는가.
'두호동주민센타앞'에서 7시에 출발하여 위 시각에 '자하곡'주차장에 도착
출발에 앞서 단체사진도 한판 박고
이곳에는 '리본게시대'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올해가 '토끼해'라고해서 그런지 돌탑에 토끼3마리가
소나무 숲길을 한참 걸으니 이 정도의 추위쯤이야
무척 오랫만에 만나본 갑장 친구 '한사랑'님
같은 면민회 선배이신 '장도리'님
늘 '금솔'을 위해 애쓰시는 '안테나'님, 분실하였던 제 모자도 찾아주시고 감사합니다...ㅎㅎ.
'귀빈산악회'를 홍보하시는 제2대 '석양주'회장님
오름 코스가 아기자가허니 마음에 듭니다.
소나무와 암벽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지요?
전 '금솔'의 회장님이셨고 현 고문이시며 또 현 '재포울진군민회'회장이신 '산돌이'님.
우측분은 올해 부터 '산행대장'님의 중책을 맡은 저와 갑장 '영일만 친구'님.
그외 여성회원님들, 여기서 사진찍을때 바람은 꽤 매서웠답니다.
나도 한판
'그림자'님도 한판
'그림자'님과 그의 여인들...ㅎㅎ.
저기 배바위가 보입니다.
이 바위는 뭘 닮았을까요
이 바위가 '배바위'입니다. 2009. 2. 9일 '화왕산 억새태우기'행사때 닥쳐오는 '불길'을 피하려다 이곳
에서 여러분이 추락하여 비명에 돌아가신곳이지요.
조 뒤 좌측 봉우리가 '화왕산'정상석이 있는 곳
'갈대평원'에는 화장실도 설치해 두었고
이제 '금솔산악회'의 '신묘년'시산제를 준비합니다. 그러나 저는 '화왕산'이 처음이라 '정상석'을 담으러
여기서 200미터 거리에 있는 정상으로 내닫습니다.
'정상석'아래쪽에도 한팀이 '시산제'를 올리고 있더군요
산꾼님의 도움으로 '정상석' 사진을 건지고는
'시산제'모시는곳으로 내달렸더니 아직 시산제가 끝나지 않아 저도 제를 올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미에 회원 모두 2009. 2. 9일 '억새태우기'행사때 돌아가신 분들의 혼을 위로하는 묵념도 올렸습니다.
제를 올리고 제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는오늘 점심예약을 해둔 '장군식당'으로 내려가야합니다.
사적 제64호인 '화왕산성'에 대한 설명
여기서 정상은 0.2Km, 200m 맞죠?
정상에는 '막걸리'등을 파는 아짐씨도 있고
이제 '옥천매표소'방면으로 하산을 합니다.
'상도, 왕초, 대장금, 허준'을 촬영하였던 드라마 세트장
아까 우리가 올라왔던 길이 '제1등산로'였는데 여기도 제1등산로가?
계곡은 강추위에 얼음이 꽁꽁얼어 있고
'옥천매표소'를 지나
오늘 점심식사를 예약해둔 '장군식당'으로
영웅이'님과 버스기사분의 담소
산행대장이신 '영일만친구'님의 건배제의
'화개애매?'한 분위기는 무르익어
'酒'를 섭취하였으니 '가무'가 시작되고, 흥겹게 스트레스를 풀다가
오후 4시 40분에 '귀포'길에 오른다.
오늘 '신묘년'시산제를 준비해주시느라 수고하신 임원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성껏 '시산제'를 올렸
으니 올 한해도 '무사무탈'한 한해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월에 '한라산'산행이 무산되었다지요. 예약하신님들은 많이 아쉽겠습니다. 그러나 대신 멋진 섬산행
을 기획하고 계시다니 기대가 됩니다. '한라산'은 없어지는게 아니라 늘 그 자리에 있으니 다음에 가면
되지요.
'금솔'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창녕화왕산은 가을산인데 겨울에보니 세롭습니다, 구경잘하고갑니다//
가을에 가보면 더 좋을것 같고, 봄에 억새평원에 파릇파릇 새싹 자라고 진달래 필때 가보면 그때도 좋을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팔공산'님.
좋은정보 올려줘서고맙습니다 안산즐산 축하드리며 정상에서의 시산제 금솔의 무궁한 발전을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이륙구'와 김 선물 고맙습니다. 늘 낙천적으로 사시는 모습에 감명받았습니다. '송죽'님의 '청포산악회'도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