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날 : 시먼극장 -> 곱창국수 -> 올림피아펑리수-> 삼형제망고빙수-> 용산사-> 85도 소금라떼-> 화산1914
-> 시먼 총좌빙 -> 단수이 (대만카스테라, 커피누가크래커, 스타벅스, 라오제거리)-> 스린야시장(큐브스테이크)
->숙소
둘째날 (택시투어) : 패밀리마트 샌드위치 -> 예류-> 스펀 (땅콩아이스크림) -> 지우펀(수신방펑리수, 지우펀55번가 누가크래커)-> 삼미식당->시먼 까르푸 쇼핑->숙소
셋째날 : 순청펑리수-> 미미누가크래커-> 썬메리펑리수-> 딘타이펑 -> 스무시방고빙수 -> 중정기념당-> 리지펑리수 -> 융캉우육면 -> 타이베이101-> 키키레스토랑 -> 샹산야경
(빨강은 강추, 초록은 강추까지는 아니지만 추천 하는 곳이예요.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과 취향입니다)
->숙소가 정말 강추입니다. 숙소에 관해서는 펑리수 브랜드별비교랑 같이 따로 글쓸게용
▽둘째날 일정입니당▽
둘째날, 저희는 예스지 택시투어를 했습니다.
숙소에서 아침을 안 줬기 때문에
아침은 간단히 패밀리마트 샌드위치로 냠냠
*택시투어는 만수항택시투어를 이용했어요.
가격은 영어기사님이냐 한국어기사님이냐에 따라 다르고
저희는 진과스를 안갔기 때문에 예스진지 4군데 가는 가격보다 좀 더 저렴했어요.
저희는 영어기사님이였고 3300대만달러였습니다. (한국인기사님은 더 비쌌어요)
그런데 택시투어전날 갑자기 영어기사님이 일이생겨서 못오시고
한국인 기사님으로 대체되었다고 연락이왔어요.
가격은 원래대로 3300대만달러만 내면된다고 하셨구요.
저희가 그 대만택시투어 사건 터지고 간거라
찜찜해서 일부러 먹을거는 안사주셔도된다고 투어전에 미리 말씀드렸더니
먹을거대신 미니풍등을 사주시더라구요
(아니면 원래 미니풍등은 다른 기사님들도 사주시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희는 진과스를 뺐기 때문에, 11시에 출발했습니다.
(진과스 포함시, 보통 9시출발하는거 같았어요)
예류입니다.
여왕머리 였는데, 사진 찍기위해서 한 10분정도 줄섰다가 찍었어요.
정말 머리가 곧 부러질거같더라구요ㅠㅠ
스펀입니다.
남들 다 한다는 풍등날리기, 다리위에서 사진찍기, 철길에서 사진찍기, 폭포가보기 (폭포는 4:30까지만 개방이였어요)
땅콩아이스크림 맛있었어요!
(닭날개볶음을 못먹어서 이건 좀 아쉽네요ㅠㅠ)
이게 기사님이 사주신 미니풍등입니다.
지우펀으로 넘어왔습니다.
지우펀55번가 누가크래커 입니다.
제가 가니까 미리 포장해두신건 이미 거의 다 팔렸더라구요.
앞에 진열해 둔거 말고도 계속 포장해서 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우펀이 투어 젤 마지막 코스니까, 불안하신분들은 아예 예약해두시고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사진은 없지만 수신방 펑리수도 샀어요)
지우펀에서 가장 핫플레이스
제가 간날은 생각보다 지우펀에 사람이 많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간 날은 홍등도 길마다 다 켜주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인생샷 이런건 못 건졌지만, 충분히 예뻣고 한번쯤은 가볼만 한 거리인거 같습니다.
이날 아침에 샌드위치하나, 땅콩아이스크림하나 먹고 하루종일 돌아다님+까르푸쇼핑
하느랴 너무 배가고파서 숙소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먹었어요
삼미식당 연어초밥3피스+닭꼬치1+베이컨관자꼬치1 입니다.
연어는 소문처럼 정말 크고 두툼합니다.
근데 맛은 음..그렇게 배가 고팠는데도 엄청 존맛!! 인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맛없다는건 아니고 맛은 진짜 있었지만, 그렇게 소문처럼 와 존맛!! 수준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저 닭꼬치랑 베이컨관자꼬치도 맥주한캔 할 거 아니면 굳이 안사먹어도 될거 같았습니다.
저희는 테이크아웃해와서 주문넣고 한 10분정도 기다렸다가 바로 사 올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 쇼핑샷입니다.
3시15분, 구미젤리, 망고젤리는 까르푸,
인형들과 누가크래커, 펑리수는 지우펀에서 구매했습니다.
*망고젤리는 까르푸보다 지우펀이 더 저렴했어요.
까르푸3층에 한국인을위한코너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셋째날 일정입니다▽
저희 숙소 근처에 순청베이커리 라는 펑리수유명한집이 있길래, 그곳에 들려서 펑리수를 샀습니다.
그리고 미미누가크래커를 사기위해 9시오픈전부터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한 25분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15분 정도 줄을 서계셨습니다.
줄을 서 있으면 시식해보라고 미미누가크래커를 반틈크기로 주십니다.
*지우펀55번가누가크래커가 정말 말그대로 단짠단짠 이라면,
미미누가크래커는 그에비해 단짠의 맛은 덜하지만 누가가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미미누가크래커를 게또하고 근처 썬메리펑리수가게에 들려 썬메리펑리수를 샀습니다.
그리고 10시오픈인 딘타이펑에가기위해 역시 오픈 전부터 대기를 했습니다.
저희는 오픈 20분전 쯤에 도착했는데, 오픈하자마자 2-3분 기다리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샤오롱바오5피스(윗사진), 샤오마이5피스(아래사진) 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샤오롱바오가 더 맛있었습니다.
만두자체가 정말 맛있기 때문에 대만가시면 딘타이펑이 아니더라도 만두집은 꼭 가시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딘타이펑 말고는 만두맛집을 몰라서 그냥 딘타이펑에 갔어요.
*총 가격에서 10%부과세 붙습니다. 저희는 대만에서 처음으로 밥다운 밥을 먹은거라 모르고 갔었어요.
제가 첫째날 둘째날에 쇼핑을 많이해서 돈이 아슬아슬하게 남아있었던 터라.. 여러분도 예산짤때 이 점 참고하세요.
스무시망고빙수 입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얼마이상시키면 저 초록색 스무시망고빙수만의 한정판 스푼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계절상 냉동망고를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삼형제망고빙수와 비교했을때 훨씬 연유의 단 맛이 덜합니다.
삼형제망고빙수는 연유의 단맛이 굉장히 강한데,
여기는 (스무시도 달긴하지만 삼형제에 비해서) 연유의 단 맛보다는 오히려 망고망고 한 맛이 많이 납니다.
그리고 중정기념당에 갔습니다.
일부러 교대식을 보러 정각에 맞춰갔습니다.
교대식은 10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쑹장난징역에 있는 리지펑리수 를 사러 갔습니다.
이 가게는 펑리수말고도 태양병 이라는 빵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먼으로 돌아와서 융캉우육면을 먹었습니다.
정말정말 맛있었구요, 제가 대만에서 먹은 것중에 정말 최고입니다.
보통 여기에 메뉴판에서 첫번째줄 젤 왼쪽에 있는 밥도 같이 시켜먹는다고 하던데
저희는 돈이 없었기 때문에 우육면만 시켜먹었습니다.
고기가 정말정말 매우매우 부드러웠습니다.
국물도 하나도 짜지않았어요.
(여기말고도 우육면 맛집은 우점, 춘수당 등이 있다고 합니다)
우육면을 먹고 타이베이101으로 넘어왔습니다.
타이베이 101을 구경하려고 했으나, 명품매장밖에 없어서 구경할건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키키레스토랑과 성품서점이 있는 건물로 넘어왔습니다.
이 건물에는 아기자기한 구경및 쇼핑 할 것들이 꽤 많았습니다.
키키레스토랑 역시 5시15분부터 오픈하는데, 오픈하기전부터 대기줄을 섰습니다.
메뉴는 파볶음, 두부튀김, 파인애플크림새우
사실 파볶음은 왜그렇게 사람들이 극찬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맛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그랬습니다.
두부튀김도 맛은 있었지만 극찬할 만큼인지는 잘 모르겠구요
근데 저 파인애플크림새우는 꽤 추천할만 했습니다.
저것도 막 와존맛!! 까지는 아니였지만 보통 이상은 넘는 맛이였습니다.
대만음식(우육면, 훠궈등)이 입에 맞으시면 그냥 그걸 한끼 더 먹는걸 추천합니다.
굳이 웨이팅하면서 까지 올집은 아닌거 같았습니다.
*피니시타임이 정해져있습니다 (저희는 5시20분정도에 들어갔는데 피니시타임이 6시였습니다.)
물론 피니시타임이 됐다고 정각에 딱 나가라고 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피니시타임이 정해져있으면 괜히 마음이 급해지니
천천히 여유롭게 먹고싶으신 분들은 좀 비추입니다.
*딘타이펑과 마찬가지로 총 가격에서 부과세 10%가 붙습니다.
키키레스토랑으로 배를 채우고
샹산에 야경을 보기 위해 올라갔습니다.
이미 샹샨에 대한 소문은 무성히 들었었지만
펑리수로 가득차서 족히 3키로는 되는 가방을 매고 계단을 오르려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계단을 따라 한 20분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정말 이제 못가겠다 그냥 여기서 보고 내려갈까' 라는 생각을 한 7-10번만 하시면 어느새 올라가 있을겁니다.
올라가시면 진짜진짜 잘 올라왔다는 생각이 드실거예요.
여기는 힘들어도 무조건 가셔야합니다.
*샹산에는 사진찍는 곳이 두군데 있는데,
첫번째는 올라가다보면 그냥 보이실거구요,
두번째는 더 올라가시다보면 커다란 바위가 3-4개쯤 있어요
이 바위에 사람들이 올라가서 사진찍고 있는데
여기서 30초~1분정도만 더 올라가시면
왼쪽으로 길이 나있어요.
앞에는 코끼리가 그려진 표지판이있구요.
왼쪽으로 난 길 따라가시면 여기가 두번째 사진찍는 곳입니다.
여기가 정상은 아닌데, 정상보다 여기가 더 사진이 잘나온다고 하네요.
그리고 여기까지만 가도 충분히 힘드니까 여기까지만 가셔도 될거같아요.
샹산일정을 마지막으로
저는 새벽비행기로 집에 도착했답니당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펑리수 브랜드별 맛비교와 숙소(모윙호텔-컬쳐보그-)
타이베이메인역근처. 방크기는 작지만 15년도에 지어져서 정말 깨끗한 곳이예요. 화장실도 정말 깨끗하구요. 정말 강추
후기로 돌아올게요.
(숙소알바아니예요 지인도 아니구요 ㅠㅠ )
첫댓글 와.. 줌님 진짜 알차게 잘 다녀오신 것 같아요ㅠㅠ 이런 코스는 검색해보면서 정하신건가요? 저는 4박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되게 막막해서요... ;;-;;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저 대만갈라하는데 줌님 글 보니까 빨리 가고싶어요!!!
저도 1월초에 대만 갔다왔는데 줌님 후기보니까 갔을때 생각나고넘좋네여!!! 펑리수 가게별로사오셨네여!! 저는 2군데에서만사와서ㅠㅠ 넘나아쉬웠어여ㅠㅠ 펑리수후기기대할게여!!!
저두 대만에 1월초에 다녀왔는데요 줌님 알차게 다녀오신 후기를 보니 대만 갔던게 새록새록 생각도 나구 못간곳이 많아서 아쉽네요 !! 재밌게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