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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수기,꽁트,칼럼,기행) (수필) : 셋째 누나
삼일 이재영 추천 0 조회 89 20.09.13 10:20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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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9.13 11:08

    첫댓글 3천여 명이나 되는 국민학교. 지금은 상상도 안 되죠.

  • 작성자 20.09.13 13:03

    네, 개동 선생님 댓글 감사합니다.
    한 반이 65명 정도였고, 6학년은 5개반인데, 1학년은 14개 반이었습니다.
    교사가 3개 동에 운동장도 2개였고요.
    큰 운동장에서 아침 조회 끝나면 제가 연단에 올라가서 마이트 잡고, "몇 학년 몇 반(지각생이 제일 많은 학급)은 남고 나머지는 입실한다"고 하면, 행진곡 맞춰서 매스 게임 하듯이 매끄럽게 들어갔지요.ㅎ

  • 20.09.13 14:05

    함께 동요를 부르던, 기억에 남는 정겨운 누님이군요.
    자형도 문득 건강한 모습으로 깨어나길 빕니다..
    저는 고향이 남해인데, 진주중, 진주고는 명문 중의 명문이었죠.
    훌륭하십니다.
    늘 건강한 모습으로 문학 오래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0.09.13 15:22

    네, 현광 선생님. 아, 고향이 남해군요. 반갑습니다. 남해 출신 동창도 몇 명 있습니다.
    대학 1학년 때 남해 친구네 집에 가서 달밤에 작은 거룻배에 수박 싣고 바다에 나가 놀았죠.
    그때 노젓는 물결 위에 야광충이 은빛으로 반짝이는 걸 처음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 20.09.14 18:24

    가을호에서 읽고 다시 읽었는데, 셋째 누나 부부의 삶에서 인생무상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병석에 계신 저희 부모님 생각도 나서 우리네 인생이 서글퍼집니다.

  • 작성자 20.09.15 10:03

    네, 화원 작가님. 이 수필의 주제가 인생무상 이었습니다.
    직장생활 하느라 친인척을 자주 뵙지 못 한게 안타깝습니다.
    지난 세윌이 참으로 서글픕니다.

  • 20.09.14 23:34

    좋은 수필 감동으로 읽었습니다
    누님 자형께서 벌떡 일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도 났습니다

  • 작성자 20.09.15 10:07

    네, 단경 작가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자형은 이 글 쓰고 한 달쯤 후에 하느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 20.09.15 11:57

    @삼일 이재영 그러셨군요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작성자 20.09.15 13:37

    @단경 이미선 네. 우리가 아직 살아있으니 제 자형이나 단경님의 부모님에 대해 명복을 빌 수 있네요.
    저는 어릴 때 본 사주에 82수로 나와있어, 앞으로 13년을 어떻게 살아갈까 고민 중입니다.

  • 20.09.15 18:08

    3천명ㆍ저는 175명 ㆍ한학년에 한 반이 전부였던 산골 국민학교 다녔는데ㆍ상상이 안 되네요ㆍ그리고 저는 왜 저 동요가 생소할까요ㆍ
    누님 건강하셔야할 텐데 걱정이 많겠습니다ㆍ

  • 작성자 20.09.15 20:14

    네 신이비 작가님. 한 반에 30명 정도면 요즘 초등학교 수준의 좋은 학교 나오셨네요.
    저 동요가 내용은 좋은데 잘 알려져 있지 않더군요.맘세하루

  • 20.09.17 09:38

    왠지 모르게 저도 돌아보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지금의 나는 훗날 어떠한 삶을 살고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 작성자 20.09.17 19:46

    네, 이응민 시인님. 인생이 정말 유수와 같더군요.
    거울 속에 보인 건 매일 같은 얼굴이었는데, 어느날 문득...
    가끔 사진첩을 들춰보는 것도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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