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떡볶이의 원조집 44년전통의 진미떡볶이 아직 살아있네!! 살아있어!!
[서울맛집/떡볶이맛집]
3월26일 수요일저녁 퇴근길에 희안한 광경을 보았다.
이곳은 원조짜장떡볶이로 유명한 신당동의 진미떡볶이이다.옛날 어렸을때부터 이곳
진미떡볶이에서 많이 사먹었던 짜장떡볶이...이 떡볶이가 이리도 유명한곳인줄 몰랐었으나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며 아!!이런거구나 하고 알게된집이었다^^
사실 내가 살고있는 집앞이라서 그냥 생각날때 가서 먹었던곳인데
멀리서까지 이 진미 짜장떡볶이를 먹으려고 와서 줄을서있는 모습을 보면
잉? 뭐야? 하고 생각을 하긴 했었지...
어렸을때 1대 창업주인 할머님의 맛을 보고 자라서 맛있다는 생각은 항상 했었다.
또한 바로 길가 맞은편에는 그 유명한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하는
신당동 즉석떡볶이 골목이 있기도 하고...그래서인지 신당동 즉석떡볶이와
진미 짜장떡볶이의 유명세를 조금씩 보고 있긴 했었다.
고등학교에 다닐때는 신당동 떡볶이 골목에서 음악을 틀어주는 DJ알바까지도 했었으니^^
참 그때가 그립기도 하고...재밌던 추억이 많은곳들 이기는하다.
위에 보이는것이 바로 그 유명한 진미짜장떡볶이이다. 이 유명세를 타고 주변에는 서로 원조원조 하면서
새롭게 짜장떡볶이를 만드는집들도 많이 볼수있었고...어느 한집은 어릴적부터 다니던 초등학교앞에
자리를 잡고 장사를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그집에는 적지않은 연예인들도 왔다갔다 하면서
원조집이라고 블로거들이 소개하곤 하던데...그건 헛소문이고 그집에는 옛날 그시절
떡볶이집이라곤 찾아볼수도 없었던 공장이 있던 자리였으니까^^
뭐 암튼...자꾸 삼천포로 빠지는 이야기..ㅠㅠ
원조 짜장떡볶이집인 진미떡볶이는 최근에 할머님께선 낮시간에 잠깐씩만 자리를 지키시고
저녁시간엔 그 따님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어머님의 손맛을 따라갈수 없었다.
그래서 조금은 맛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아쉬워 한적이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올려놓은 글에서 적잖게 볼수있었던것이 불친절...이었다.
할머님은 떡볶이도 맛있게 하는데 그 따님은 만드는 솜씨또한 따라가지 못하고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불친절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나또한 느꼈었던 따님의 불친절...원조집의 몰락인가? 하고 생각할 정도로
손님들이 급격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고 다녔었다.
그런데 최근에 모 방송에 그 진미떡볶이가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어제가 그날의 후폭풍이었나 ? 퇴근시간에 저리 줄서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최근에 저집에 저리 사람들이 줄서있는걸 볼수 없었거든...
예전에는 저정도 줄서있는 모습은 줄도 아니었다. 줄줄이 줄줄이 20미터 30미터씩 줄서있는
모습을 본적도 흔하게 있었으니...어제 그 줄서있는 사람들 사이로 자세히 보니
할머니가 있지않을 시간임에도 ... 할머님께서 열심히 떡볶이를 만들고 계셨다.
아!! 요건가 ? 역시 원조의 손맛이있기에 많은사람들이 ?
내가 장사하고 있는 떡볶이집은 아니지만 왠지 기분이 좋았다.
계속...할머니가 이렇게 떡볶이를 만들어서 장사하시면...
옛날 그모습을 볼수있을것 같다는..^^
44년전통의 신당동 짜장떡볶이 원조집 진미떡볶이...
아직은 ..
살아있네????살아있어!!!
진미떡볶이 가장쉽게 빠르게 갈수있는길...
지하철6호선 신당역6번출구 나와서 직진 신당동 떡볶이골목 입구에서 좌회전후
100미터 직진 오른쪽
주소 / 서울 중구 신당1동 291-29
전화 / 02 2252 5889
첫댓글 76년 고등학교 2학년때 그때 신당동 명보극장인가? 그리고 개천 가에 조그마하게 몰려 있던 떡뽁이 집에서 맛나게 먹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추억은 아름다운 것 ......그 것은 전통 입니다
우와 달려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