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신협 이사장님이 나와서 한말씀 하신다.
이사장도 노래 한곡조 뽑는다.묻지 마세요.가수는 저리가랄
정도다.
떡도 나오고 수박도 나오고 포도주도 나오고,그런데, 아쉬운
것은 김민정 노래강사가 병원에 입원했다가 오늘 퇴원케되어
상계동주민센터 노래강사가 대타로 나와서 열심히 노래해주신다.
그녀도 프로다.여학생40여명.남학생 딱4명.
얼씨구 좋다.오늘은 무슨 잔칫날인가?떡도 나오고 포도주도
나오고 사실은 오늘이2/4분기 마지막 날이라서 신협에서 한턱낸단다.
우리야 세월이야 가든지 말든지 노래만 부르면 돼지.
이할머니들 노래에 환장했나?"단심이"가 뭐가 좋다고,
나이는 들었어도 마음은 청춘인가,
광대
남들이야 즐거워서 껄껄 웃지만
모두들 신이나서 춤을 추지만
남몰래 아픈 사연 가슴에 안고
웃으며 노래한다 분단장하고.
얼쑤
헝클어진 머리에다
누더기 옷에 연지 곤지 곱게 찍어
분단장하고 찌그러진 깡통에 인생을 담아 어허둥기당
두둥기 둥둥기당내 팔자야
오늘도 춤을 춘다 두둥기 둥기 두둥실 어릿 광대가 좋다
어릿 광대가 허허
헌가빈의 꽃바람
꽃바람 꽃바람 꽃바람 내 인생아
인생이란 놀다 가는 것
기쁜일 슬픈일 모두 사는 재미야
걱정하며 살지말자 뒤돌아 보면
얻은 게 더 많았던 이 얼마나 고마운 세월인가
꽃바람 꽃바람 내 인생아 하루하루 선물같구나
뒤돌아 하루하루 선물같구나
수덕사의 여승.
일엽스님의 이야기인가?
속세에 두고 온 인연 잊을 길 없어
법당에 촛불켜고.
아아 수덕사에 ~~쇠북이 운다.
속세에 두고온 인연은 춘원이광수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