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장산 나들이/2019.10.19
친구 3명(안호창.안경섭.나무꾼)이 오랜만에 장산 억새밭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경섭이는 암(신장암)이 전이 되어 전번주 다시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을 했답니다
다행히 수술은 잘되었다지만 지금부터 다시 힘들고 두려운 이 길을 걸어가야하는데 ,,,,,,
1. 나들이 코스 : 해운대 장산 대천공원 - 폭포사 - 억새밭 - 원각사 - 대천공원
2. 누구랑 : 안경섭. 안호창. 나무꾼
동영상 사진
동영상
호창이랑 오랜만에 라면을 끓여먹으러 해운대 장산을 오르다가 경섭이를 만나서 같이 산행을 한다
경섭이는 암(신장암)이 전이가 되어서 전번주 서울대 병원에서 수술울 하고 지금 부산 집에 내려왔다고 한다.
아이고 ... 무슨 말을 해야 할지 ,,,,
동변상련이라 ,,,,,,
경섭이의 암이 전의 되어서 수술까지의 얘기를 듣는다
호창이도 암으로 무위자가 되었다
경섭이의 수술 얘기를 들으며 서로의 마음을 달랜다
이제는 모든것을 내려 놓으라는 말로 경섭이를 위로 하지만 본인 맘이야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울까 ?
토요일이라서 산객들이 꽤 보인다
날씨는 넘 좋다.
계단길을 오르고
장산 억새밭에 도착한다
억새밭
우리도 폼잡고 ...
친구 경섭아 두려워 마시게 ,,,,,
아무튼 용기를 잃지말고 지금부터 자네 앞에 또 다시 나타나는 끝을 알수없는 깜깜한 턴널을 우리 같이 극복하세 ..
나도 이 길을 걸어 왔고 또 가고 있지만 항상 친구들이 있다는 생각을 하니 외롭지 안고 든든한 힘이 되더구나
아름다운 억새밭 길
나는 자주 여기 억새밭에 올라와서 걷는다. 사계절 억새밭 모습이 항상 다 틀린다
계절이 바뀌면 ' 억새밭이 어떻게 변했을까 ? ' 하는 마음으로 여기를 올라온다
나도 그 험한 암수술을 한지 어느사이에 나도 모르게 계절이 열번이 바뀌었다.
다시 내년 봄이되어 여기 길가에 피는 봄 야생화를 기다리면 또 일년이 어느사이에 지나고 ,,,
친구 손잡고 걸어가는 이 길은 외롭지 않고 아름다운 길이된다
구절초
쑥부쟁이
장산 습지를 지나
또 만나자는 소리를 하고 경섭이와 헤어진다.
' 승리를 믿는자 승리한다 ' 장산 군부대 훈련장에 도착
해병대와 육군 전차장
멀리 기장 앞바다 동해바다가 보이고
깨병대 병장 .. 폼잡고
우리들의 라면 아지트로
가을이 익어 가는 향긋한 냄새가 난다
원각사로
감
깨병대 답게 웃통벗고
산과 친구 그리고 라면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하노 ??????
붉은 단풍이 터질것 같다
다음주에 지리산 반야봉을 지나 단풍골로 가기로 약속을 하고 ..
벌써 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
하산
우리는 이 험한 돌길도 같이 가는 친구가 있어서 두렵지 안고 외롭지안다
석태암 도착
아름다운 장산 계곡
양운폭포 (장산폭포)
장산 계곡에 꽁꽁 숨은 구시폭포를 구경하고
양운 폭포 바로 밑에 있다
이름이 ??
대천공원으로 내려가는 길
어 ???? 이 여인은 ???
나들이 나오신 신여사를 만나고 ...
신여사는 나의 마눌
" 여보 집에 들어 가면 목욕 단디하고 기다리세요 " 라고 나에게 얘기 한다
그 소리에 호창이가 끼르르르르 한다
아름다운 장산 대천호수
첫댓글 나는 십년전에 암 수술할때와 그리고 작년에 3개월 병원에 입원해서 고생할때
친구들 안부 문자 한 통이 엄청난 힘이 됍디다
가능하면 우리 친구들 경섭이에게 문자 한통씩 보내 주세요 (안경섭: 010 4143 9503)
참 보기가 좋네.그라고,라면 아지트는 폐쇄 할 것을 건의합니다
NO
NO NO
NO JAP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