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연속으로 우을한 이야기만 하게 되네요. 올해 우리나라 초·중·고 입학생 전체 인원은 129만1784명입니다. 작년보다 5만4762명이나 줄었습니다. 서울만도 같은 기간 돈안 초·중·고 입학생이 1만2361명(5.8%)이나 감소했습니다. 77학번 개띠는 한 학년만 120만명이었습니다. 6분의 1이 된겁니다. 나라가 소멸위기아닌가요? 서울 도봉고등학교에는 올해 신입생을 45명 거의 강제 배정했습니다. 2006년 249명이었던 도봉고 신입생이 해마다 점점 줄더니 결국 올해에는 50명도 안된겁니다. 수년간 서울시교육청은 신입생의 80% 이상을 강제배정해왔습니다. 신입생들이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서 끌려온 셈입니다.
한 학년이 200명 이하로 줄어들면 내신 관리가 어려워지고, 선택과목의 폭이 줄어드는 등 불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큰일입니다. 과연 학교가 더 이상 존재하게 될까요? 비대면교육으로 대체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