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으로 살아가야할 옳으면서도 즐거운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있는 책들을 좋아했다.
언젠가 역시 책 한권을 들고가는데 길에서
만난 동네 후배가 한마디 툭~ 던진다.
뭔 책을 그리 자주보셔~
거의 비슷한 내용들 아니에요 ?
사랑하라 , 건강지켜라, 싸우지마라...등등
그러고보니 맞는 말이기도하다.
시(詩)나 小說(소설)등은 스토리라도 있지만
인생의 길을 걸어나갈 지혜를 풀어되는 책은
고전을 필두로 몇권 읽어보면 내용들이 모두
그 밥에 그 나물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 그 밥이나 그 나물을 먹었다면 이제는
그걸 지혜와 에너지로 만들어내야지...
그런데 먹고 읽기는 쉬어도 그걸 에너지와
지혜로 만들어내는건 또다른 노력인가보다.
그래서 먹기는 쉬어도 살빼기는 힘들다하고
읽은건 많아도 지혜로 만들지 못하면 입만
살아서 군소리나 하고다닌다는 평을 듣게되고..
그러니 옛 성현들이 일갈(一喝)했나보다.
알면 행동하고 변화하라 ~
언행일치 지행합일(言行一致 知行合一)...
예전에는 나이 60이 넘으신 분은 동네에서
한두분이니 씨족사회의 족장어른 같은 대우를
받았고 인생상담도 해주지 않았던가 ?
요즘은 어른도 넘쳐나고 책들도 넘쳐난다.
그렇다면 책을 많이 읽었고, 묵묵히 지혜로
만들어내어 주변 사람들에게 편한 즐거움을
주는 어르신이 많지 않겠던가 ?
그런 어르신과 어울리고 싶은 마음인데
이때쯤되서 초치며 툭~ 던지는 사람이 있다.
너나 잘하셔~ (*_*)
카페 게시글
▶ 자작글
차고도 넘쳐봐야 뭔 소용이랴~
적토마
추천 0
조회 61
25.02.06 12:31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맞는 말인것 같아요. 인생을 좀 살아보니 왠만한 책 내용은 뻔한내용이라 읽을만한 책을 잘 못찾아요. 그래도 그 중에 가끔 좋은 내용의 책을 만나면 감동이고 배울점이 있는 그런 책을 마주할때도 있어요.이제는 눈이 피로해서 책을 못보기도 하고요.
티나누님은 참 똑똑하셔~
어쨌든 살다보니 이제는 눈이 아파 책도
못 보겠어요. 흑~
난 그냥 티나누님 얼굴이나 쳐다봐야할 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