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아티비스트(ARTIVIST), 오코쿠메(Okokume)국내 첫 개인전: ‘마음 타이즈(Maeum 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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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아온 오코쿠메(Okokume)...한국적 정서를 담은 새로운 예술적 탐구

[미술여행=윤경옥 기자]전 세계 유망 작가를 초청해 아티스트-인-레지던스(Artist in Residenc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아티비스트(ARTIVIS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오코쿠메(Okokume)를 초대해 6주의 국내 레지던시 작업을 기반으로 한 개인전: "마음 타이즈(Maeum Ties)"를 선보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오코쿠메(Okokume) 사진: 아티비스트(ARTIVIST)제공

오코쿠메(Okokume)국내 첫 개인전: ‘마음 타이즈(Maeum Ties)’ 전시(서울 중구 동호로17나길 5-5, 3층)는 2024년 12월 12일(목) 오전 11시 간담회를 시작으로 2024년 12월 13일 부터 12월 30일(토・일 휴무)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코쿠메 작가는 대표 캐릭터 ‘우주 소녀(Cosmic Girl)’를 통해 환경, 감정, 상호 연결성 등 현대 사회의 중요한 주제를 탐구하며, 양조위와 애드리안 쳉을 비롯한 세계적인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아티비스트 프로젝트 장지영 매니저는 오코쿠메(Okokume)국내 첫 개인전: ‘마음 타이즈(Maeum Ties)’ 전시는 작가가 한국의 문화적 요소와 개인적 성찰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라며, 오는 12일 오코쿠메(Okokume)작가가 간담회에 직접 참여해 전시에 대한 소개 및 주요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할 예정이라고 <미술여행>에 알렸다.

장 매니저는 오코쿠메 작가가 한국에서의 레지던시를 통해 완성한 신작을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라며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작가의 최근작들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오코쿠메, Complicidad en silencio(Complicity in Silence), 2024, Acrylic on canvas,101x83cm

오코쿠메(Okokume) 작가 作 사진: 오코쿠메(Okokume)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적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아온 오코쿠메(Okokume)...한국적 정서를 담은 새로운 예술적 탐구

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작가 오코쿠메(Okokume)는 대표 캐릭터 ‘우주 소녀(Cosmic Girl)’를 통해 환경, 감정, 상호 연결성을 탐구하며, 30대의 젊은 나이에 양조위와 K11 설립자 애드리안 쳉(Adrian Cheng)을 비롯한 세계적인 컬렉터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한국적 정서와 개인적 성찰을 결합한 새로운 예술적 탐구를 선보인다.

오코쿠메(Okokume) 작가 作 사진: 오코쿠메(Okokume)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오코쿠메, Huella emocional(Emocional Trace), 2024, Acrylic on canvas,101x83cm

오코쿠메의 작품은 수년간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고 교감하면서 형성된 내면의 성장을 반영한다. 특히 한국 문화와의 오랜 인연은 그녀의 예술 활동에 풍부한 영감을 주었다. 8년 전 한국을 처음 방문한 오코쿠메는 한국의 전통, 역사와 현대의 조화로운 공존, 한지와 같은 재료의 섬세한 아름다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그녀는 한국의 유산에 뿌리를 둔 고요한 색감과 질감이 어우러진 작품을 제작하였다.

오코쿠메(Okokume) 작가 作 사진: 오코쿠메(Okokume)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오코쿠메, Presencia en la ausencia(Presence in Absence), 2024, Acrylic on canvas,101x83cm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오코쿠메는 정서적 고립, 성찰, 인간 상호 연결이라는 주제를 탐구해 왔다. 그녀의 작품은 여성 인물이 사랑, 힘, 보살핌의 유대감을 발산하는 친밀한 세계를 보여준다. 또한 의도적으로 얼굴의 디테일을 생략함으로써,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을 투영하고 함께 성찰하는 경험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오코쿠메(Okokume) 작가 作 사진: 오코쿠메(Okokume)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오코쿠메(Okokume) 작가 作 사진: 오코쿠메(Okokume)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아티비스트의 김영은(Amy Kim)대표는 “오코쿠메의 작품은 예술적 성찰과 문화 교류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개인적인 성장과 깊은 감성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그녀의 재능은 아티비스트의 사명과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라고 밝혔다.

'마음 타이즈(Maeum Ties)'는 아티비스트의 팝업 공간에서 열리는 오코쿠메의 한국 첫 개인전이다. 전시 제목인 'Maeum Ties'는 한국어 '마음'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몸과 마음, 감정과 이성이 서로 얽혀 있는 본질을 나타낸다. 서양 철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분법과는 달리 한국 문화에서는 이성과 감정이 모두 인간 존재에 똑같이 필수적인, 조화로운 결합체로서 ‘마음’을 포용한다.

오코쿠메(Okokume) 작가 作 사진: 오코쿠메(Okokume)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오코쿠메(Okokume) 작가 作 사진: 오코쿠메(Okokume)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아티비스트 레지던시 큐레이터 아프로뎃 주리(Afrodet Zuri)는 “레지던시는 예술가들의 재능을 육성한다는 아티비스트의 비전을 구현하는 것이며, 창의성과 서로 다른 문화를 연결하는 혁신적인 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티비스트(ARTIVIST)는 문화 예술 단체로서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아트 컬렉터 및 후원자 클럽, 전시를 진행한다. 예술적 영감과 자유로운 협업을 위해 인큐베이터 역할도 하는 ARTIVIST는 예술가들이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고 작품을 더 많은 관람객과 공유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환경을 제공한다. 아티비스트의 미션은 예술가들의 재능을 육성하고 후원을 장려함으로써 예술 문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다.

오코쿠메(Okokume) 작가 作 사진: 오코쿠메(Okokume)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오코쿠메(Okokume) 작가 作 사진: 오코쿠메(Okokume)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오코쿠메(Okokume) 작가 作 사진: 오코쿠메(Okokume)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오코쿠메(Okokume) 작가 作 사진: 아티비스트(ARTIVIS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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