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에 질병이나 장애에 걸리는 것은 재산 손실을 의미한다.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난해지지 않는 방법이다. 우리 몸은 매일매일 하는 생각과 행동의 축척물이다. 운동을 통해 생성된 뇌신경 세포가 더 오래 지속된다. 운동을 하는 것은 신체에 어느 정도 스트레스를 주는 것인데 이것이 면역이다. 운동은 젊어서부터 해야 한다. 나이들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노인이 되어서 운동을 시작한다면 그는 더 이상 노인이 아니다.
나쁜 상사를 만나는 것은 하늘에서 천둥 치는 것과 같다. 흡연이 발기 부전의 중요한 위험인자 중의 하나이다. 인생에서 피해야 할 3가지는 초년의 성공, 중년의 방황, 노년의 빈곤이다. 결혼의 목적은 사랑의 유지이다. 돈 없으면 늙어서 서럽다.
저자: 김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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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동안 자기계발에 관련된 책을 중점적으로 읽었다. 너무 지겨운 것도 있고 해서 노후대책에 관한 책을 연작 3권을 읽었다. 우리가 열심히 사는 것도 노후대책을 잘 세우기 위한 것이다.
저자는 일본 노인 복지정책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쓰면서 이 책을 발간했다고 했다. 40대에 이런 발상을 했기에 지금은 완벽한 노후준비가 되었으리라 본다.
나 역시도 40대 중반에 명퇴를 하고 난 후 노후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 당시에는 정말로 끔찍했고 아찔했다. 그런 측면에서는 명퇴가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깨우쳐 주었다.
그 당시에 이런 책들을 봤으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다지 후회는 하지 않는다. 내가 준비해 온 노후대책과 접목시켜 보면서 무엇이 잘못되고 무엇을 잘했는지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말이다.
노후준비의 핵심은 경제적 자립이지만 그에 못지않는 것이 퇴직 후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 이다. 60세에 은퇴하여 100세까지 살 경우 하루 8시간을 40년간 보내야 하기 때문에 11만 시간이 된다고 한다.
이 11만 시간을 헛되이 보내면 공포의 시간이 되고 즐겁게 보내면 기대의 시간이 된다고 했다. 기대의 시간이 되려면 미리 준비를 하면서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준비는 모든 것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마흔살에 하지 못한 것을 쉰에 하면 몇배나 힘이 든다고 한 저자의 말씀이 너무나 공감이 된다. 때문에 노후준비는 늦어도 40대에 해야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