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산갑·을 당원 집단 탈당 뒤 국민의힘 입당
대선과 지방선거를 수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 지역위원장(직무대행) 출신을 포함한 300여 명의 당원이 집단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박원현 전 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과 박일배 양산시의원 등 50여 명의 민주당 당원이 17일 오전 양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박 전 지역위원장 등은 “민주당 당원 300여 명이 함께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6년 민주당 입당 이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두관 국회의원을 당선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문 대통령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롭다’는 것이 거짓말로 드러나면서 그동안 노력이 무너졌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권 5년은 국론 분열과 부동산 정책 실패, 소득주도성장 실패, 탈원전 정책실패, K 방역 실패 등으로 지역 간 계층 간 반목과 분열을 조장했다”며 “특히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발생 시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도 거짓말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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