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가족 23-30, 어머니 생신 의논
미옥 씨와 어머니 생신을 의논했다.
“선생님, 내 달력 이제 바꿔야겠어요.”
“아직 한 장 더 넘겨서 지나가야 새 달력으로 바꿀 수 있어요.”
“민철이 오면 하나 얻어야겠다.”
“2024년 달력 생기면 가족 행사 기록해 드릴게요.”
“다음 주 화요일이 어머니 생신이세요. 올 해 생신은 어떻게 해 드릴지 아버지와 의논해 볼까요?”
“네, 아빠 만나서 의논할게요.”
미옥 씨는 아버지와 통화하고 부모님 댁으로 갔다. 미옥 씨는 어머니를 도와 집 청소를 거들고 어머니 생신을 의논했다.
“엄마 생일 때 나 집에 오면 안 돼?”
“와도 되지.”
“주일에 교회 왔다가 두 밤 자고 갈게.”
“그래라.”
“아빠, 엄마 미역국 끓일 때 내가 같이 할게.”
“우리 미옥이가 끓이는 미역국 먹고 오래 살아야겠다.”
“아빠가 마트 가서 장 봐야지.”
“너도 같이 가서 보자.”
“주일에 올게.”
미옥 씨는 직원에게 케이크를 사 다 달라고 부탁했다. 올해 어머니 생신은 딸의 정성이 담길 것 같아 더 기대가 된다.
2023년 11월 17일 금요일, 임경주
어머니 생신이라 부모님 댁에서 이틀밤 지내셨군요. 딸이 끓인 미역국. 고맙습니다. 신아름
“아빠, 엄마 미역국 끓일 때 내가 같이 할게.” 미옥 씨가 어머니 생신에 극진히 대접하며 인사드리려 하니 감사합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