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울릉도, 독도 포함 여기저기 여행을 하였습니다(기차여행은 아니고 ㅋ)
목요일
아침에 동서울(06:00)->태백(09:05) 경기고속 시외버스 우등 첫 차(21,300원, 덕분에 집에서 04:30분에 나왔음 ㅠ.ㅠ, 피곤함에 zZzZ)
태백(09:35)->도계(09:55, 화성고속 시외버스, 1,700원)->하고사리(10:00-10:10, 택시, 7,000원, 20% 할증)
하고사리(11:25)->태백(11:55, 화성고속 시외버스, 2,400원)
하고사리에서 화물열차와 해랑촬영놀이(촬영하기에 좋은 곳입니다만, 날씨가 흐려서 약간은 안습입니다)
태백(12:12)->증산(12:44, #1638 무궁화호, 2,500원)
증산역 인근 금용반점 짜장면, 쫄깃한 맛이 그만이죠, 3,000원)
증산(15:25)->아우라지(16:16, #1653 무궁화호, 2,500원)
7월부터 사라질 꼬마열차가 아쉽기에 직접 탑승하였습니다)
돌아오는 제천행 꼬마열차도 살짝 촬영
아우라지 옥산장 숙박(저녁은 닭도리탕, 35,000원, 아침은 가정식 백반, 6,000원)
금요일
아우라지(07:30)->임계(07:50) 강원여객 시외버스 첫 차(2,200원)
15-3번 강원여객 임계(08:05)->효가사거리(08:55, 2,400원)-하루에 두 번 운행하는 나름 귀한 차(임계에서 효가사거리로 이어지는 백복령 풀코스, 뭐 백복령 최고의 코스는 옥계로 내려와야 합니다만 ㅠ.ㅠ, 엄청 세게 밟더군요, 관광버스 그렇게 밟았다가는 큰일납니다, 그래도 50분 소요 ㅠ.ㅠ)
택시 효가사거리(09:05)->묵호여객선터미널(09:15) : 6,200원(묵호여객선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없습니다 ㅠ.ㅠ, 택시기사님은 울릉도 한 번도 못갔다고 부러워하시더군요)
울릉도의 위력은 대단합니다, 3년전에 가보고 오래간만에 가보는데, 주말인데에다가 경기침체 등으로 인하여 해외여행 자제 때문인지 대합실 복잡하고 난리가 아닙니다, 동해 미래관광 관계자를 만나 승선권, 일정표 등을 전달받음, 역시 패키지가 약간은 고가여서 그런지 젊은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ㅠ.ㅠ
대아고속해운 한겨레호 묵호여객선터미널(10:00)->울릉도 도동여객선터미널(12:25, 53,500원)
울릉비취호텔 숙박(숙박 30,000원, 식사는 구내식당 이용 5,000원)
대아고속해운 한겨레호 울릉도 도동여객선터미널(14:00)->독도(15:20-15:50)->울릉도 도동여객선터미널(17:30, 45,000원)
무사히 독도에 접안을 하기는 처음이군요(예전에 독도를 방문했을 때 파도로 접안 불가 ㅠ.ㅠ, 거기에 1년에 30일도 보기 힘든 파란 하늘 행운입니다, 사진도 대만족 ㅋ)
독도에 다녀와서 남는 저녁 시간은 식사 그리고 도동항 골목 산책과 패밀리마트 울릉도점에서 맥주와 안주, 음료수 구입 ㅋ(삼각김밥은 팔지 않습니다 ㅠ.ㅠ)
토요일
패밀리마트 울릉도점 아침 습격(이거 출퇴근도 아니고 ㅠ.ㅠ)
89동해호 울릉도 도동여객선터미널(09:00-10:50, 23,000원) : 울릉도를 한 바퀴 선회를 하는 유람선인데, 재미있습니다, 갈매기들이 어찌나 많은지 사진의 반은 갈매기로 ㅠ.ㅠ(울릉도 갈매기는 공중으로 던진 새우깡을 받아 먹을 정도로 대단합니다, 헉 여기서 어떤 사람이 갈매기를 맨손으로 잡는 신공을 발휘, 유람선을 10년 넘게 탔지만 이런 황당한 일은 처음이군요, 황당 사건을 기념하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무려 이메일로 발송완료 ㅠ.ㅠ)
행남등대 산책(11:00-12:30) : 여객선터미널 좌측의 해안길을 따라 1.7km 걸어가면 저동항과 촛대바위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풍경이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식사는 항상 호텔 구내식당에서 ㅋ
육로관광 울릉관광개발여행사 울릉비취호텔(14:30)->사자바위, 곰바위, 태하, 전망대(코끼리 바위 보이는 곳), 성불사, 천부, 나리분지->울릉비취호텔(19:05, 18,000원)
울릉도는 섬목에서 내수전 4.4km가 아직 미개통이라(현재 도로공사만 35년 이상 ㅠ.ㅠ) 해안도로를 따라 일주를 해야 합니다, 수층교 같이 8자로 돌아가는 다리, 터널에서 신호등에 따라 교행 등 육지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도로 상태도 ㅠ.ㅠ, 마지막 현포에서 나리분지로 가는 4km구간은 드리프트 그 자체입니다, 손잡이를 꼭 잡으심이 ㅠ.ㅠ(택시는 테라칸 아니면 갤로퍼 ㅠ.ㅠ), 나리분지에서는 섬목에서 나리분지를 운행하는 봉고차형 우산버스를 잡을 수 있는 행운이 ㅋ
도동항에서 천부까지 가는데 1시간 10분이 소요됩니다 ㅠ.ㅠ(울릉 순환도로가 완전 개통하면 이 정도는 아닐 듯, 언제 개통되는지는 장담할 수 없음 ㅠ.ㅠ)
우산버스 봉래폭포행, 천부행 버스 촬영(이로서 우산버스 봉래폭포, 천부, 나리분지로 가는 각기 다른 버스 3종 세트 완성 ㅋ, 전에는 4,000원이 넘었는데 지금은 형간전환으로 1,000원씩 적용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도동에서 나리분지까지 택시로 가면 50,000원은 될 듯 ㅠ.ㅠ)
저녁식사 그리고 훼미리마트 울릉도점 습격 ㅋ
일요일
도보이동 약수공원(케이블카 이용 왕복 7,500원, 시가지 전망대, 해안전망대(여기서 신비한 안개가 도동항을 감싸는 모습과 선박이 선회하는 사진을 촬영 ㅋ, 그 후 독도박물관, 향토사료관 관람 07:50-10:10)
훼미리마트 울릉도점 마지막 습격 ㅋ(빵과 바나나우유)-결국 훼밀리마트 3일 동안 4번 습격하는 신공을 발휘, 이제 울릉도를 나갈 생각을 하니 아쉽군요!(영수증도 인증을 위해 다 챙겨왔습니다)
졸지에 한겨레호, 썬플라워호, 씨플라워호, 삼봉호, 유람선 2척까지 사진 완료(여객선, 유람선, 택시, 버스 사진 완료, 이거 매니아도 아니고 .ㅠ.ㅠ)
대아고속해운 한겨레호 울릉도 도동여객선터미널(10:30)->묵호 여객선터미널(12:55, 53,500원), 역시 주말이라 만선입니다(뭔가 기념이 될만한 것을 챙겨오려는데 딱히 별로 없어서 대아고속해운이 적힌 멀미봉투 챙김 ㅠ.ㅠ)
관광버스 두레고속관광 묵호여객선터미널(13:20)->강릉휴게소, 잠실역 경유, 신사역(18:30, 15,000원) 도착
그 이후의 일정은 신사역(402번, 1,000원)->단국대학교(110A, 1,000원)->전쟁기념관(택시, 2,200원)->용사의 집 잠깐 철도관련동호회 모임 식사에 참석.
이렇게 되는군요.
3년만에 방문한 울릉도, 독도에서 날씨가 너무 좋아 사진도 나름 괜찮게 찍은 것 같고, 모처럼 휴식을 취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최대품질로 3,000여장(장당 7~10MB)을 촬영했는데, 철도 사진이 아니라 올리기가 좀 그렇긴 합니다만 ㅠ.ㅠ)
이상 횡수였습니다.
금요일은 2척의 여객선이 2왕복 ㅠ.ㅠ
씨플라워호
09:00 묵호 출항->11:30 울릉 입항, 13:00 울릉 출항->독도입항->16:30 울릉 입항, 16:30 울릉 출항->19:00 묵호 입항
한겨레호
10:00 묵호 출항, 12:25 울릉 입항, 14:00 울릉 출항->독도입항(15:20-15:50)->17:30 울릉 입항, 17:30 울릉 출항->20:00 묵호 입항 13:00
일요일은
씨플라워호
06:30 울릉 출항->09:00 묵호 입항, 09:00 묵호 출항->11:30 울릉 입항, 13:00 울릉 출항->독도입항->16:30 울릉 입항, 16:30 울릉 출항->19:00 묵호입항
한겨레호
07:00 울릉 출항-독도입항->10:10 울릉 입항, 10:30 울릉 출항->13:00 묵호 입항, 13:30 묵호 출항->16:00 울릉 입항, 17:30 울릉 출항->20:00 묵호 입항
가히 살인적이군요.
4월 25일 주말부터는 포항-울릉 썬플라워호도 1일 1왕복에서
2왕복으로 변신 이거 포화상태가 ㅠ.ㅠ
썬플라워호
토요일
포항 10:00 출항->울릉 13:00 입항, 울릉 14:30 출항->포항 17:30 입항, 포항 19:30 출항->울릉 22:30 입항
일요일
울릉 05:00 출항->포항 08:00 입항, 포항 10:00 출항->울릉 13:00 입항, 울릉 15:00 출항->울릉 18:00 입항
날씨 좋으면 도동항에서 여객선이 정신없이 드나드는 모습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ㅋ
박준규 올림
첫댓글 기타 사진에 올려주세요..보구싶습니다..
후기 부탁드립니다..
역시 본좌님이3~~
대단하삼...^^
저도 울릉도 독도 두번이나 댕겨 왔는데... 아주 환상입니다. 이번 여름에도 울릉도로 갑니다. 같이 가실분...
울릉도를 가보지 못했으니 사진으로 구경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