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동 곱창골목만 찾아가면 못찾을 수가 없다.
시원하게 뻥~ 뚫려있다.
하지만 에어컨이 안돌아가서 후덥지근 하다. -_-;;;
연탄불로 곱창을 구울려니 문닫아 놓고 에어컨을 돌리기도 좀 뭣한듯...
양곱창은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서 그런지 1인당 1인분 먹으면 너무나 모자라게 느껴지는데
(쓰다가 갑자기 모자르게가 맞는지 모자라게가 맞는지 몰라서 검색해봤음 -_-;;;;)
돼지곱창은 1인분씩 정도만 시키면 술 1병씩 먹으면서 양도 적당하게 느껴진다.
물론 내 생각임 -_-
내공이 느껴지는 콩나물국
옆에서 자취생 해느가 맞을 보고는 맛있다며 콩나물국은 끓이기는 쉬운데 이 맛을 내기가 힘들다고...
하지만 자기는 한그릇 먹고 나는 세그릇 경식이는 두그릇...
역시 연탄불에 먹어야..
곱창이 나오면 처음에 슬슬 구워주시는 '척'을 하신다.
이렇게 가운데 쌓아두고 가시는데...
수시로 와서 구워주신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뒤집을 때가 됐다 싶으면 직접 뒤집어 줘야된다.
아무튼 이래저래 뒤집어주면서 하고 있으면 또 한번씩 오셔서 굽는걸 봐 주신다.
이집이 인기있는 이유는 곱창도 곱창이지만 이 소주슬러쉬가 한 몫한다.
여름이라 금방 녹아버리지만 확실하게 시원한 소주를 보장해준다.
첫댓글 곱창이 아주 급땡기네요 ^&^
달리시지요~ ^^
너무 맛있겠어요~ㅎㅎ 예전에 백년곱창 안가고 동백곱창갔는데 백년곱창도 맛있을꺼같아요~^^
저는 예전에는 칠성을 갔었죠~ 곱창으로는 우열을 따지지 못하겠지만 슬러쉬에서 넘어가네요 ㅋㅋ
먹을만 합니다.
네 먹을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