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보 성 요셉 성월 ♤
▶▶ 제17일 : 예수님을 잉태하신 성모님과
함께 베들레헴 고을로 가신 성 요셉
♣ 시작묵상 :
성모님이 예수님을 잉태하신지 9개월 만에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국민의 수를 알고자 온 천하에 호구령을 내려 남녀 다 본 고향으로 가 이름을 등록하게 하였다.
성 요셉이 그 명령을 들었을 때 매우 괴로우셨다. 해산 때가 가까운데다가
한 겨울 추울 때 삼백 여리 먼길의 고생이 오죽할까? 성 요셉이 성모님의 모든 어려우심을 생각하시고
그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매우 근심하셨다. 성 요셉이 성령의 인도로 이 길을 꼭 떠나야 함을 성모님께 알리니
성모님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시어 가난한 사람이 쓰는 물건과 해산하실 때에 쓰실 헌 옷을 가지고
함께 길을 떠나 베들레헴 고을로 가셨다.
♣ 마침묵상 :
누구나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죽을 때가 되면 먼 길을 가야 한다.
그곳은 영원한 복을 누리는 곳이거나 영원한 벌을 받는 곳이다.
나도 반드시 이 길을 한번 가야할 것이니 임종하는 순간에
"하느님, 이 교우를 받아들이소서." 라고 할 때 생전의 죄가 큼을 근심하고
또 마귀가 이미 내 영혼을 엿보아 무슨 욕망이 있는지 알고
이기기 어려운 유혹으로 나를 속이려 할 것이다.
만일 평소에 육신과 세속과 마귀. 세 원수들의 유혹과 힘껏 싸워
그릇된 욕망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임종 때에 영혼과 육신이 매우 약한데
어떻게 저항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죽을 때에 나의 연약함을
견고하게 해 주시기를 바라며 성 요셉께 기도 드리기를,
○ 예수님을 잉태하신 성모님과 함께 베들레헴 고을로 가신 성 요셉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예수님을 잉태하신 성모님과 함께 베들레헴 고을로 가신 성 요셉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당연히 바칠 덕 : 항상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도록 노력할것
▷기 도 지 향 :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성 요셉의 행적 : 유혹을 당하는 사람이 성 요셉을
부르면 큰 도움을 얻는다.
옛날 프랑스의 벨비니앙성에 있는 수사가 매우 순결하여
하느님께서 그를 더욱 순결하고 겸손하게 하시고자,
하루는 마귀로 하여금 그 육욕을 맹렬히 움직이게 하셨다.
수사가 밤이 새도록 애를 써 유혹을 물리쳤으나 계속 유혹을 당하였다.
그는 오직 하느님의 은총에 의지하여 마침내 유혹을 이기고 마음의 평화를 얻게 되었다.
그 이튿날 수사가 원장과 함께 성으로 들어갈 때, 길에서 모습이 엄숙한 노인을 만났다.
그 노인이 수사에게 말하기를 "그대는 어제밤에 큰 유혹을 만났을때 이겼지만
그 때 왜 성 요셉을 생각하여 그 이름을 부르지 않았는가?" 라고 물으니
수사가 이 말을 듣고 "이 노인을 본적이 없는데 내 마음에 숨은 일을 자세히 알고 있으니 놀라운 일이다." 라고
생각하고 대답하려 하니, 노인이 갑자기 보이지 않았다.
수사는 유혹을 당할때 성 요셉의 이름을 부르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성 요셉이 친히 오셔서
가르쳐 주셨음을 깨닫고 더욱 열심히 성 요셉을 공경 하였다 한다.
*성 요셉 호칭기도나 정한 기도를 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