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도전하는 마음으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한 역도로 인해 나는 하루하루를 도전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었다. 실패했던 무게를 들어 올리는 순간의 성취감은 산악인이 산을 정복했을 때의 기분과 비슷할 것이다. 매번 새로운 기록을 깰 때마다 나는 몇 번이고, 에베레스트에 오른 것만 같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실업팀과 대학 사이에서 방황할 때 내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곳이 조선대학교이다. 운동에 전념해야 했기 때문에 대학교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모교가 있다는 자체가 내게 든든한 힘이 된다.
후배 체육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먼저 자신을 이기라는 것이다. 역도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는 자기 자신을 이기지 못한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난 올림픽에서 부상의 위험을 안고도 끝까지 바벨을 놓지 않았던 이유 역시 나 자신에게 당당하고 싶어서 였다. 후배들 모두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체육인이 되기를 바란다.
[사진출처: 베이징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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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조선대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조선대학교
첫댓글 올림픽때 감동은진짜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