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체 중심의 반도체 소재 및 장비 전문업체
오션브릿지는 2016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반도체 제조용 소재 및 장비 공급 업체이다.
주요 고객사는 SK하이닉스로 2015년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75% 수준이며, 소재 사업부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장비 사업부를 통한 수주기반 외형 확대가 가능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소재 48.6%, 반도체 장비 27.7%, 부품 23.7%이다.
고객사 3D Nand 본격화에 따른 전구체 공급량 증가 전망
오션브릿지가 생산하는 반도체소재는 전구체인 HCDS, TiCl4, 특수가스인 Si2H6, CF4, HBr등이다.
특히, 소재부문 매출의 74%에 달하는 HCDS의 경우, 3D Nand 생산 시(48단 기준) 기존 사용량 대비 2~30% 증가한 사용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반도체소자 초미세화 및 고집적화에 따른 필연적인 과정으로 3D Nand가 72단까지 진행될 경우 전구체 사용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HCDS의 경우 기존 TiCl4 대비 10배 이상 높은 ASP를 확보할 수 있어 전구체 사용량 증가에 따른 이익률 증가도 전망한다.
오션브릿지는 2016년 공모를 통해 확보한 보유현금 약 250억원을 활용하여 약 200억원 규모로 2017년 특수가스 공장 및 장비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이는 늘어나는 SK하이닉스향 물량을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오션브릿지의 높은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시장에서 우려하는 SK머티리얼스의 시장진입에 따른 고객사내 M/S 축소는 과도하다 판단하며, SK머티리얼스의 시장진입은 인허가 및 인증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투자에 따른 장비 공급 증가 기대
오션브릿지는 반도체소재뿐 아니라 장비 또한 생산한다.
오션브릿지의 주요 장비는 CCSS, SSS, N2 Purge이며 반도체 CMP공정에 삽입되는 반도체 소재 공급 장치이다.
지난 1월 24일 SK하이닉스향으로 27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였으며, 2017년 SK하이닉스의 투자확대에 따른 장비 공급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7년 실적은 매출액 462억원, 영업이익 92억원 전망 2017년 매출액은 462억원(YoY +33.0%), 영업이익 92억원(YoY +34.2%)을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