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휴일이라 할일도 없고 한회원분과 엘지롯데전을 갔더랬습니다. 가다보니 일찍 가게 됬고 안다보니 이층에 자릴 잡고 안게 됬습니다.
이층에서 보니 야구장 오는 여러분들 표정도 보게 되고 눈에 띈 사람들도 보게 되더군요.... 그러나 얼마전 두부부가 핼맷을 쓰고 오신분들 있죠... 그분들이 용감무쌍하게 두산티를 입고 곰돌이 머리띠와 두산모자를 쓰고 허걱 두산 깃발까지...
하지만 손에 엘지빨간 봉을 들고 .... 아는체를 하려고 하다가 어차피 조용히 야구보러 온거여서... (전롯데에 만원 동생을 엘지에 만원 홈런 천원의 내기질 하고) 망설이고 있는데 뒤에서 "두산 깃발 뭐야?"라는 큰 소리가 아! 아는체 못하겠다....
그리고 이층앞에 안았는데 그만 엘지에들 단체로 깃발 딱딱 맞춰서 흔들때 남자분이 두산 깃발 흔들다 우리 단관석 뒤로 가더니 또 흔들다 어떤 꼬마아이의 제지로 그다음부터 깃발 생략....매너없는 자식들...
그리고 8개구단 응원단장중에 엘지응원단장이 응원 제일 성의 없이 합디다.. 나보다 배는 더 나왔다는....
응원단상을 좌우 오보밖에 안쓰고 목소리는 갈라지니 죄다 립싱크... 우리 오종학단장이 어쩌면 200배 잘하는것 같습니다.
머 이벤트도 많이 하고 맥주다 핏자다 많이 돌리긴 하지만 응원은 갓뎀.... 게다가 치어언니들은 부조화....
선수들은 병살 4개... 병살그렇게 많이 친 경기도 처음.. 박경수는 병살 두번째는 방망이 뽀개지니깐 화풀이 까지... 멋지게 패한더 군요... 솔찍히 불쌍 합디다....
며칠전 비올때 오리 오단장의 빗속의 응원 그열정과 끈기가 우리 선수의 마음에 깃들길 빌며 이만 줄입니다.
무례한 엘지팬들 성의 없는 응원단장....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형님의 그 parking댄스 한번 보여주시지 그랬어요~~현란한 손동작과 몸짓으로 LG팬들 한번 녹여주시지 ㅋㅋ
스킬 하나 배웠지 머리위에서 나오는 흔들림 ㅋㅋㅋ
그치만 반대로 우리 경기할때 엘지옷입고 엘지깃발 흔들면 기분나쁠것 같은데요...엘지 성적도 안좋은데 그런식으로 심기를 건드려선 안된다고 봅니다...두산팬 전체가 욕들을수 있어요....
응원은 사실 못하죠ㅋㅋ...엘지없인 못살아~ 무적엘지만 외쳐되고....
난 살것 같던데....ㅋㅋㅋ 약골 엘지....
확실치는 않지만 들은바에 의하면 2007년 5월 4일..안경현선수 봉중근선수 사건터졌을때..두산공격 도중임에도 단상위에 올라와서 봉중근을 연호하며 비매너 응원을 주도했고..두산선수들이 LG쪽 관중석으로 파울볼을날렸을때도 버려라 버려라..이런 비매너응원을 주도했다고 들었습니다..이게 응원단장이 할짓인지..전 이사람 열심히 하고 안하고를 떠나 매너부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예의가 필요한 요즘...... 예의 있게 야구 봐야 겠다...
역지사지(易地思之) 만약 베어스 홈경기때 LG팬이 그런 모습을 보였다면 과연 베어스 팬들은 어땠을지??.. LG홈경기에 두산 유니폼에 모자,곰돌이 머리띠를 착용하고 거기에 두산 깃발까지.. GL팬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을 듯.. 가뜩이나 요즘 LG의 성적이 말이 아니라 심기가 불편들 할텐데..괜히 건들었다 일이 커지기라도 하면.. 이런 부분은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을 듯 싶네요.
이러니 꼴쥐하지 쥐를 잡자 쥐를 잡자 찍찍찍!!
ㅎㅎ 저도 토욜날 할일 없어서 롯데전 갔었는데 ㅎㅎ 친구랑 ㅎㅎ 두산깃발 흔드는거 외야에서 봤습당 ㅎㅎ 전 두산모자 쓰고 관람 ㅎ
난 제일은 엘지쪽에 롯데팬이 와서 소리지른게 제일 이상하게 보임...그건 예의가 아닌거 같은데...엘지대 롯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