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펌BGM [왕의남자] 영화 왕의남자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

[말포이♡스네이프]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하준세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26732

궁금해해서 퍼옴ㅎㅎ

 장생과 공길의 엔딩 장면

 그곳에서 장생은 눈이 먼 상태로 줄을 타는데,
 유일하게 바람을 느끼고 중심을 잡아주는 생명줄...
 즉 부채를 집어 던지고 하늘로 나르지요...
 눈치 채신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

 저 장면은 공길과 장생이 자살하는 장면입니다.

 저 뒤에 어찌될지는 불보듯 뻔한.. 그런거지요.

 '그 높이에서 떨어진다고 죽냐?' 라고 생각하신다면,
 제가 말하는 '죽음'은 육체적인 죽음만을 말하는게 아니예요.
 장생이 던져버리는 부채.. 그건 즉, 광대로서의 삶,
 그 삶의 마지막을 표현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잘 몰랐는데 줄타는 사람들에게 부채란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저 장면후 놀이패의 모습이 비춰지지요?
 거기에는 장생, 공길, 육갑, 칠득, 팔복이가 이렇게
 즐거이 노래를 부르고 걸어갑니다.
 그것이 '저승가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는지요?
 

그 증거로 장생이 '너 거기있고 나 여기 있지'라고 하자
 공길이 '아 나 여기있고 너 거기있지'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육갑이(육갑은 이미 활맞아 죽었지요)
 '아 나 여기있으니 우리 모두 여기 있는거야!'라고 합니다.
 반대로 팔복과 칠득은 "뭔 소리여 우리는 없는디~"라고 합니다.
 굉장히.. 소름끼쳤습니다.

왜 연산이 장생의 신체 중 '두 눈'을 공길이 앞에서 지졌는지 아시나요?

 장생이 '어느 잡놈이 그 놈 마음 훔쳐가는 것을 못 보고..' 하며 연산에 대해 말할 때,

 공길이 장생에게 '야 이 잡놈아!!!'하고 외치는 것을 들으셨는지요?
 자신이 바로 그 잡놈이라고 하자 장생의 얼굴에
 미소가 띈 것은 잡으셨는지요?

 서로를 마주보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죠..
 그럼 두 눈이 멀어 피눈물을 흘리던 장생의 심정은 헤아려 보셨나요?
 사랑하는 이를 제 눈에 담을 수 없는, 그 아픔, 그 한을 같이 느끼셨는지요?

   또 장생이 줄을 끊으려고 할때 공길이 왜 그다지도
 '안돼 안돼!'하며 울부짖었는지.. 그 이유는 아셨는지요?
 ... 그 줄은 '인연'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연줄'정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공길과 장생의 인연.. 그것을 장생은 끊으려고 했고, 공길은 울부 짖으며
 '안돼'라고 소리쳤던 거지요.

인형극에서 나오는 공길의 손인형들이 장생과 공길의 감정선 입니다. 

칼로 사람을 찌르고 죄책감과 공포에 질린 공길. 

이런 공길의 피에 묻은 손과 얼굴을 닦아주는 장생을 보며 공길은 그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여자 인형이 남자인형의 어깨에 기대는 행위로 표현합니다. 

공길이 가락지를 훔칠때도 장생은 대신 맞아주고 입에 큰 상처를 입으면서도 그를 보호합니다. 

마님의 가락지를 훔쳤다고 하는 여자 인형에게 남자 인형은 말하지요. "같이 도망가자"

인형놀이는 무엇을 말할까요? 인형놀이를 하면서 공길은 이미 장생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자신을 한없이 보호해주고 모든 것을 내어주는 장생의 사랑을 공길 자신도 이미 알고 있었던 거죠.

인형놀이를 할 때는 공길 자신이 장생의 입장이 될 수 있으니까요. 공길은 예전 부터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장생이 자신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한다는 것을요.

마지막으로

 '왕의 남자'에서 '왕'이란 연산이 아니라.. 장생임을..
 장생이 또 하나의 왕임을.. 아셨는지요?

 '왕' 상판 한번 보자!
  '이놈아 내가 왕이다!'

 ... 공길에게 왕은 장생이고.
 그래서 '왕의 남자'가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죠. 

[연기천재^^]

어릴때봤다가 반도못이해하고 영화관나왔었는데... 다시봐봐야지

[개학이라능]

다른사람은다봤다는영화...전한번도..못봒...

[Rick Malambri]

222 저도 안봤어요 아직ㅋㅋㅋㅋㅋㅋ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

444...... 괴물도............ 못봤ㅇ므 ㅠㅠ

[크라피카]

5555 무슨 내용이야..대체..

[정성을다하는궁미네방송]

6666. 다운받아야하나....

[태권V는태권도몇단일까?]

28번봤음..ㅋㅋㅋㅋㅋ 영화티켓 어디갔는지 찾을수가...이사하느라 몽땅 잃어버림....젠장...ㅜㅜ DVD랑 비디오 OST음반 다있음..ㅜㅜ....너무 좋아좋아..ㅜㅜ

[싱경현♬]

왕의 남자.... 3번 봤음 ㅠㅠ 진짜 쩔었는데 ㅠㅠ 볼 때마다 다르게 느껴졌던 ㅜㅜㅜ

[정재형돈이]

와.... 이거 읽고나니까 다시 한번 보고싶다.....

[겨털을민다는것은남친이생겼다는것]

내인생 1순위영화!!! 20번도 넘게봐서 대사 줄줄다외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만먹자]

오늘 다시 봐야지..

[덴더라이언]

왕남 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ㅠㅠㅠㅠㅠ 보면서 울어따...

[Blaine Anderson]

연상이 장생 눈을 지진건 공길이 연상에게 마음을 뺏긴줄알고 그앞에서 잃을게 없다고 하자 연산이 공길 아예 못보게 눈을 지져버린걸로 암

[다시마丸]

아 다시 보고싶네요ㅜㅜㅜㅜ 첨에 봤을 땐 아무 것도 므고 그냥 재밌게만 봤는데....

[딸기milk]

아 역시 이런 의미 찾고 하는건 못하겠네요.......이러니 수능용 언어문제에서 운학을 다 틀리지...........

[강대성(25)]

우와....ㅠㅠㅠ 또 보고 싶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끝났어]

이건 생각할수록 여운이 남는 영화였던듯..

[셜룩홈즈]

헐,......갑작이 감동받음,... ㅠㅠ

[환자님]

최근에 패왕별희를 봐서그런가 겁나게 비슷하네여 아 아련아련...

[엽혹진흔녀]

22 ㅋㅋㅋ 왕남 볼때도 패왕별희랑 비슷하구낭..하고 생각했는데 ㅎㅎㅎ_ㅎ 패왕별희도 명작이죠

[형컬렉션]

ㅂ진짜 왕남 대박인데 ㅜ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ㅠㅠㅠㅜ

[MC스네이프]

다시 봐야겠다...

[파맛푸딩]

이거 진짜 숨겨진 의미가 짱임...그리고 저기 나오는 연산군이 그 여자...장녹수인가 여자 치마를 들추고 들어간다는 것은 연산군이 어미를 그리워 하며 자궁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어한다는 의미라고 했음...

[in H.O.T]

보고 또 보고의 거의 시초 영화라 들은것 같아요. 언플이 아닌 관객의 입소문으로 보고 또 본 영화라고.

[꼴값이다]

극장에서 개봉했을 때 한번보고 후유증이 커가지고 일주일도 안되서 다시 영화관가서 또 봤는데 그 삼주뒤에 또보고ㅠㅠ 왕남 대박 ㅠㅠ 내가 본 영화중에서 젤 대박 ㅠㅠ

[??끼]

아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잡놈아하는거 아련돋네요....ost들도 하나같이 명곡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리미프리]

팔복과 칠득은 "뭔 소리여 우리는 없는디~" < 여기!!!!!!!!!!!!!!!!!!!!!!!!!!!!!! 영화관에서 볼때 대박 소름끼쳤는데 ㅜㅜ 엄청 펑펑 운 영화 ㅜㅜ

[항상배고픈거지]

또 봐야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최승현-★]

어렸을때 보고 뭔 내용인지 몰라서 걍 넘어갔는데 ㅋㅋㅋㅋㅋ암튼 이준기 이쁘다..

[단골손님*^^*]

왕의남좌

[쿨워터이민우]

아 두번이나 봤었는데.... 오랜만에 또 보고싶당

[녹 차]

헐... 서로 세상에 둘도없는친구인줄 알았는데..........

[성난기계]

다시 봐야겠네여 기억이 안남ㅜㅜㅜ

[나는낮만고양이]

독.수.공.방.삼.십.년.째.에.................................... 이거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곤 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제가요...........

[까칠하고도도한게이]

왕의남자...내가영화캐릭터나 영화소품덕후가된건 따지고보면 왕의남자가 시작이었지ㅜㅜㅜ 저 공길이 손가락인형 한정판으로 팔았을때 진짜 갖고싶었는뎈ㅋㅜㅜㅜ아직도갖고시픔ㅜㅜㅜ

[자타공인한지민]

오랜만에 다시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쏘맥먹지않기]

티비에 이거 무료영화던데 간만에 다시 봐야겠음 ㅠㅠㅠ

[2준기]

극장에서만 3번보고 디비디사서 열번도 더보고ㅠㅠㅠㅠ

[달의청년]

이렇게 다시 읽어보니 눈물이 주륵주륵.... 음악도 너무 좋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떡국]

나오는 캐릭터 다 좋았는데 공길도 장생도 연산도 녹수도 육갑이 등등 다!!

[토마스 스티븐슨]

오에스티도 연출도 배우도 다들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거 재밌게 봤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