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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그건너야두비두밥
언니들 안뇽?
합격하기 전부터
성공하면 바로 콧멍방에 꼭 후기 써야지!!!!!힛촤!!!!
했는데 벌써 2월말이네;; 역시 나년은 존나 게으른 년이야
거두절미하고,
아무래도 편입공부 시작부터 영어시험과 면접을 거쳐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글로 써야되니까 양이 레알 겁나 많아질듯해;;
거기다가 나 이런 글 쓰는거 첨이라서 떨려
(부들부들)
그러니까 미리 말할게
긴글주의
재미없음주의
★스펙★
전적대 :
광명상가(다들 어디 말하는 지 알지?) 중 한군데
학점 :
4.5만점에 4.16
준비기간 :
8월 ~ 시험날까지(약 5개월)
최종 합격한 학교:
총 3군데
이화여대, 건국대, 홍익대
상경계열
(과는..... 밝히지 않을게ㅎㅎ 내 신상은 소중하니까)
사실 편입까페(독편사라고 편입준비하는 언니들은 알거야ㅎㅎ....)에서 보면
정말 난다긴다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나는 존나 쩌리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나름 5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했고,
이번에 준비하는 언니들한테 내가 갖고 있는 정보라던가 방법을 공유하거고 싶어서
쓰게 됐엌ㅋㅋ
..
사실 공부할 때 날 자극하던 동기 중 하나가
'콧멍방에 당당하게 글쓰기'
였기도 햌ㅋㅋㅋㅋㅋ
유치한 것 같기도 한데 이거 은근히 자극됨ㅇㅇ
그럼 진짜 본격적으로 스따뚜!!!!!
★편입이란★
편입 준비하는 언니들은 대강 여시 글이라던가 다른 까페글 등을 통해서
편입이 뭔지 알거야
간단히 말하자면,
기존 학교라던가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기본적인 학점을 채우고
다른학교 3학년으로 입학하는 거지.
보통 편입은
과가 안맞다던가
전적대가 맘에들지 않는다던가
학벌에 대한 열등감이 심하다던가
등등 다양한 이유로 시작해
난 밑에서도 말했지만 자격지심이 겁나 심했어
그치만!!!!!
편입은
난 편입해야지 뀨우 ㅇㅅㅇ
라는 안일한 생각만 갖고 있으면 절대 할 수 없어!!!
일단 2014년 편입 경쟁률부터 보고 가실게여ㅇㅇ
고려대학교
건국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으마으마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도 보면 알겠지만,
일반 문과 편입 경쟁률은 기본이 50:1 정도라고 보면 돼
거기다가 주요대학 상경계열은
120:1에 육박하는,
정말 말도 못할 지옥이 펼쳐진다고 보면 되는거짘ㅋㅋ
(이대는 남자들이 빠져서 경쟁률이 다른데에 비해 좀 낮은 편이야 소근소근)
물론 학사는 경쟁률이 현저하게 낮아
아마 관심있는 언니들은 찾아봤을테지만
약 10:1 ~ 20:1 정도야
여기다가 공과계열이면 한자리 수로 떨어지게 되는거곸ㅋㅋ
그치만 난 일반 문과이기 때문에
여기에 초점을 맞춰서 썰을 풀거야!
때문에 학사이거나 공과계열인 언니들에게는
내 글이 큰 도움이 되지 못할거야... 미안....
여튼,
편입시험에서 문과의 경우에는
전국에 있는 대학교의 95%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영어시험으로
판가름이 나
예외의 경우는
1)
시립대나 동국대, 그리고 2015년부터는 경희대를 포함해서 일부 대학은
토익, 토플, 텝스 등의 공인영어 성적을 보고 1차로 선발인원의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여기서 서류라던가 전공시험, 면접 등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2)
2014년을 기준으로 경희대, 건국대, 단국대, 아주대에서는
문과계열은 영어시험 뿐만 아니라
계열적성이라고 해서 우리들이 수능 때 하던
언어영역이나 사탐영역과 비슷한 내용을 시험보게 돼
난 경희대랑 건국대만 시험을 봤었는데 계열적성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밑에서 자세하게 쓸게!
다시 돌아와서
편입영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려운 영어시험 중 하나라고 보면 돼.
우리들이 흔히 하는 토익, 나아가 토플이랑은 비교 ㄴㄴ해
나 수능 때 외국어 1등급이었는데?? 나 토플 90점 넘는데??
나 토익 900점 넘는데여????
이런 말들은.....
잠시 넣어두길 바래.....ㅎ
지문 수준은
미국 대학원시험인 GRE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고
단어는
정말 쓰잘데기 없는 별 이상한 단어를 비롯하여
이 이상한 단어들의 동의어를 기본적으로 5~7개는 완벽하게 알고있어야 해
문법은
우리들이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심지어 외쿡인조차 잘 모르는,
우리의 영문과 교수님들이 존나 사랑하는
그런 더러운 문법위주로 나옴...ㅇㅇ
(물논 아닌 곳도 있음 요건 케바케)
이렇게
문과 편입은 어떤 형태로든 98% 영어시험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되고
여기에 부가적으로 전적대 학점과 면접이 들어간다고 보면 됩니당ㅇㅇ
중요한 건,
학교마다 전형이 너무 판이하고,
이 조차도 매년 바뀌기 때문에
자기가 가고 싶은 학교에 대해서는
학원을 이용하던, 편입정보까페를 이용하던
알아서 잘 알아보는게 중요해!
나중에 잘 몰라서 원서시기 놓친다던가
서류 잘못갖춰서 제출한다던가
이런건 다 본인책임입니다....ㅇㅇ
여튼 편입은 이런 시험입니다 여러분
★지원동기★
난 전적대에 대해서 엄청난 스트레스와 자격지심을 갖고 있었어ㅠㅠ
수능 때 이전에 보던 모의고사들보다 점수가 정말 안나왔었거든....
(근데 생각해보면 이것도 나 내실력이고 핑계이긴 해 흡...)
그래서 전적대에 입학하고 나서도
계속 학교 외의 활동을 많이 했고,
막연하게 편입에 대한 생각!!!!정도만 갖고 있었는데
과 동기랑 동아리 친구가 편입에 성공한걸 보게 되면서
홧김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더욱 결정적인 이유는
내가 휴학하는 동안 과가 통폐합돼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됨;;
뼛속까지 문과인 내가 공대 수학을 들어야되는 당황스러운 상황
(지금 생각해도 존나 땀남;;; 학교 미친듯)
이런 상황에 나한텐 정말 편입밖에 답이 없었지
그래서 난 비교적 남들보다는 늦게
헬이라고 명성이 자자하던
편입시장에 뛰어들었어
(웅장한 비지엠)
★기초실력★
솔직하게 말하자면,
고등학교 때 보던 모의고사들은 줄곧 2등급이 나오다가
수능 때 4등급으로 급추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과인데 외국어 4등급이 나와버리니까
정말 서울 안에서 갈 학교가 없더라곻ㅎㅎㅎㅎㅎ
그렇지만 그 당시에 재수는 죽기보다 싫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서울 하위권 대학교에 입학했어
입학하고 나서는
학교에서 필수적으로 들어야 하는 기초교양 빼고는
영어를 해본 적이 음슴
영어가 뭐임? 먹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아무생각없이 살았음ㅋ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교환학생을 가는 부지런한 친구들을 보게 되면서
3학년 1학기를 마치고
나도 영어라는걸 한번 해보자!!! 힛초ㅑ1!!!!!!!
라고 외치며 토플학원에 등록했찌
(내가 학적이 좀 이상해서 이때가 2013년 3월이었어ㅇㅇ)
근데 정말 난 기초가 하나도 없어서
ㅎㅋㅅ 학원에서 시험을 보니까 입문반이 나오더라.....ㅎ
그치만 이때는 정말 하기로 마음먹었던 때라
잠도 4~5시간씩 자면서
한달동안은 영어 기초를 다지고,
두달동안 본격적으로 토플을 빡씨게 해서
90점이라는 눈물겨운 점수를 얻음ㅠㅠㅠㅠㅠㅠ
영어 잘하는 언니들이 보기엔 껌같은 점수지만
실력이 제로였던 나에겐
감격적인 점수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토플은 나보다 단기간에 더 높은 점수를 얻은 언니들이 수두룩하기 때무네
토플 공부방법은 생략할게.....ㅎ)
이렇게 토플 90점을 찍고
바로 토익을 봐서
800점대 초반을 받음... 사실 토플 90점 나온거 치고는
낮은 점수이긴 하지만 여튼 공인영어점수 두개를 만든거지
이때까지만 해도 사실 편입생각이 없었어 난
한 학기 동안 빡씨게 알바해서
교환학생으로 가있는 동안 여행할
경비를 마련하려고 했찌
그런데
여시 안에서
전설속에서만 존재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는
남친몬이(ㅋㅋㅋㅋㅋ)
편입을 추천하더라규
내가 학벌에 자격지심이 많은걸 아니까
그래서 결론적으로!!!!
난 맨땅에 헤딩이라기보다는
어느정도 토플, 토익 평균점수를 갖추고 편입을 시작했어
★공부방법★
1. 학원여부
난 남들보다 공부를 늦게 시작한데다
정보도 너무 부족해서 학원을 수험기간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쭈욱!!!! 다녔어
8월 첫 달에는
사실 편입에 대해 잘 모르는데다가
편입에 임하는 자세가 그다지 진지하지 못했었엌ㅋㅋㅋ
첫 달이라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아침 10시 수강반에 등록했고
독서실을 끊어서 거기서 공부하다가
밤 9시에 요가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편입이 그렇게 헬이라는 것에 대해
피부로 느끼지 못했던 거지 멍청한 나년ㅋ
그리고 그 달 마지막 주에
학원에서 보는 경희대 모의고사를 봤어
(학원 수강생이 아닌 사람들도 다 같이 볼 수 있는!!!)
근데 점수갘ㅋㅋㅋㅋㅋ
응ㅎㅎㅎㅎ
50점대가 나오더라곸ㅋㅋ
거기다가 백분율은 40%대ㅋㅋㅋㅋ
날 존나 믿었던 거지 그 전까지는
토플도 했겠다
편입준비하는 애들에 비해선 내가 낫겠짛ㅎㅎㅎ
라는 존나 오만한 생각에 가득차 있었던 거였음
여기서 난 너무 충격을 받아서
아예 편입을 때려쳐야하나..라는 고민을 심각하게 하다가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끝을 보자는 생각에
다음달에는 아침7시에 수업이 시작되는 강의를 등록했어
그리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자습실에서 밤 9시 반까지 풀 자습
사실 학원에 다녀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어떤 학원에 다녀야 할지는
전적으로 여시들의 각각의
공부 스타일이라던가 기존의 실력,
그리고 공부 시작시기에 달려있다고 봐
개인적으로는 학원에 다니는 걸 추천해
그리고 다닐거면 꼭 새벽반 다녀 언니들!!!
(그래야 개인공부시간이 많아짐)
왜냐하면 난 학원에 다니면서 꾸준히 모의고사를 봤고,
이걸 통해서 내 실력의 향상 여부를 측정하기가 쉽더라구
그리고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할때도 엄청 자극되고 좋음!
그냥 독서실에서도 한달 동안 공부했었지만
아무래도 인원이 적고,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끼리 있는게 아니니까
별로 신경이 안 쓰이더라구ㅠㅠ
계속 딴짓하게 되고, 나태해지고..
나 자신과 타협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됨
그치만 학원에 다니면 다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끼리 있잖아?
거기다가 중소형 학원을 다니게 되면
대강 누가 잘하고 누가 못하는지 알게됨...ㅇㅇ
잘하는 애들이 계속 앉아서 공부하고 모의고사 채점하는거 보면
나 자신도 엉덩이 붙이고 열심히 하게 되더라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편입시험이 학교별로 엄청 상이한 만큼
이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해야 되는데
혼자하면 귀찮자나여..... 우리 단어 하나 외우기도 바빠죽겠는데
이런거 언제 하나하나 찾아보고 챙기겠어?
그리고 모르는거 있으면 항상 인터넷에 물어볼거야?
인터넷 하다보면 꼭 딴길로 새게 됨
여시라던가
여시라던가
여시라던가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이 누구보다 잘 알겠지
학원에 다니면 선생님들을 백프로 활용해서
모르는거 질문도 하고
학교별 유형에 대해서 기출문제 모음집 같은거도 달라고 해서 외우거나 풀고
등등
학원비 이상으로 단물 쪽쪽 빨아먹으면서 활용할 수 있어!
다만,
학원에 다니게 되면 단점이 하나 있는데
친목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에서도 친목질은 부털이라고 알고있습니다만?ㅇㅅㅇ
난 학원에 늦게 들어가서
나랑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밥메이트 한명하고만
밥 같이먹고
가끔 스트레스 풀겸 대화하는 정도로만 했는데
학원에 공부하러 와서 꼭 친목질하고
몰려다니는 애들 있음ㅇㅇ
이러면 앙대 언니들.. 망하는 지름길임
결론적으로
학원은 왠만하면 다니는게 낫고
다닐거면 중소형학원으로!
그리고 개인공부를 위해 새벽반으로 다닐것!
정도로 요약해볼 수 있겠어
2. 하루일과
하루일과는 위에 쓴 내용하고도 연관되는데
대략 써보자면
5시 기상
5시반 : 집에서 학원으로 출발
5시반~6시반 : 단어외우면서 학원 감
7시~10시 : 학원수업
10시~11시반 : 문법공부
11시반~1시 : 점심식사 및 양치질
1시~3시 : 논리문제 풀기 및 복습
3시~7시 : 독해 문제 풀기 및 복습
7시~9시반 : 단어 외우기
9시반~10시반 : 단어외우면서 집가기
10시반~자기전까지 : 단어 코피터지게 외우기
요런 식이었음ㅇㅇ
내가 너무 단순하게 적긴 했는데
수험생활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정말 저렇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어
진짜 맹세코 단 하루도 놀지 않았엌ㅋㅋㅋㅋ
추석 딱 하루? 그때도 학원에서 자습을 하고 싶었지만
학원문이 닫아서 fail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진짜 하루도 안 빠지고 꾸준히 공부하자는게 내 목표였었음ㅇㅇ
이렇게 하루종일 공부를 꾸준히 하려면
계획을 세우는게 굉장히 중요해
나도 첫달 정도는 이래저래 플래너를 짜보면서
가장 나한테 적절한 시간표를 만들었어
근데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니까
언니들이 직접 공부하면서 다양하게 시간배분을 해봐야됨
나 같은 경우에는
플래너는 아래처럼 짜서 하루에 적어도
강의 듣는 시간 제외하고 순수하게 10시간은 공부하자!!
라는 마음으로 했어
시간은 정말 스탑워치로 칼같이 재면서 했닿ㅎㅎ
화장실 갔다올때 멈춰놓고
누가 잠깐 뭐 물어볼때도 바로 멈추고
정말 레알 공부하는 시간만 쟀엌ㅋㅋ
그리고 그 잰 시간을 매일 플래너에 기록하면서
조금 나태했구나
오늘은 열심히 했구나
이런걸 스스로 느끼면서 날 다독이고
날 채찍질 했지
3. 공부방법
사실 이게 젤 중요한데
제일 할 말이 없엌ㅋㅋ.....
왜냐하면 난 99프로 학원 교재로 공부했고,
선생님들이 내주는 숙제 정말 한번도 안 빠지고 꼬박꼬박 하고
단어는 정말 죽어라고 외우는게 다였거든;;
하지만 별말 안하자니
양심에 찔리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이 여기를 가장 기대했을 텐데....ㅎ
그래서
언니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자세하게 써볼게!!!!!!핰
▶ 단어
역시 편입의 꽃은 단어지.......☆
편입은 정말정말정말 하나도 쓸데없지만 어려운 단어가 많이나와
특히 경희대나 홍대, 이대는 단어가 다른 학교들에 비해서
많이나오는 편임ㅇㅇ
단어시험 유형은
주로 동의어, 문장에 구멍 뚫어놓는 논리형 문제인데
이건 방법이 없어..
그냥 죽자고 외우는 수 밖에ㅠㅠ
난 단어 외우는 시간을 딱 정해놨어!
위에 일과에서도 써놨지만
학원에 오고가는 시간이 넉넉잡아서 두시간이란 말이야?
이 시간은 무조건 단어를 외웠어
근데 이때는 엄청 졸리거나 피로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전에 봤던 단어를 복습하는 차원으로 외웠어
그리고 7시에서 9시반까지
문제풀이식의 공부를 모두 마친 후에
집에가기 전까지 주구장창 단어를 외움
쓰면서도 외우고
자습실 밖에서 중얼거리면서도 외우고
걍 닥치고 외움ㅋㅋㅋ
내가 봤던 단어책은
보카바이블이라는 책이야
(근데 이거 광고 아니지?ㅋㅋㅋ)
편입단어책중에선 입문정도로 볼 수 있지
다른 사람들은 빨간책이라던가 MD뭐시기 하는 책도 많이 보는데
난 시간이 없어서 보카바이블도 다 못외우고 갔엌ㅋ큐ㅠㅠㅠ
학원에서 나눠주는 단어책은 손도못댐ㅋㅋㅋ
그건 너무 어려운데다 절대 외워지지 않습디다 허허허허
표제어는 다 외웠는데 동의어라던가 반의어, 유의어 이런거까지 외우려면 정말 머리 꺠지거든..
그리고 한 10번 본건데도
한장 넘기면 바로 까먹는 나 자신을 보면서
나년은 치매인가 존나 그냥 멍청한건가
나이가 들어서 머리가 굳었나
오만가지 자책과 자괴감에 빠지곤 했찌.....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가지 단어책 딱!!!! 정해서
시험보기 전까지 그걸 완벽하게 마스터하기!!
표제어만이 아니라
그 단어책에 쓰여져 있는 단어 싸그리 다!!!!!!
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
단어 스터디는 하는게 좋은데
나 같은 경우엔 단어 하도 안외우는 사람들이랑 해서
별 효과를 못봄...
그래서 한달만 하고 떄려치웠엌ㅋㅋㅋ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랑 하면 스터디도 괜찮을듯!!!!
(토플할때는 단어스터디 갱장히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ㅇㅇ)
▶ 문법
문법도 단어랑 마찬가지로
우선은 한 가지 책을 정하는게 중요해
난 학원에서 산 요 책으로 했는데
시중에 문법책 많잖아여 여러분?^^
사실 난 저 책은 비추......
쓸데없는 내용 겁나 많음
학원에서 하면 선생님이 알아서 걸러주긴 하는데
혼자하면 저거 갱장히 비효율적입니다ㅇㅇ
책은 여시들이 인터넷에서 추천받은거
직접 서점에가서 둘러보고 사거나
아님 학원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여튼 책 한권을 정해서
그걸 계속 보는거야 시험 끝날 때까지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는건 나 같이 늦게 시작하는 사람들은 안돼
잘 이해 안되는 부분들 체크해놨다가 그 부분만 보는 형식으로 해야돼
그치만 지금 2월정도부터 준비하는 언니들은
기본 문법서 3회독 정도 하고
나중에가서 모르는 부분만 체크하는게 좋을듯!
그리고 문법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건 역시
문제풀이겠지?
난 학원에서 문법1200제라는 문제집을 줘서
그걸 두번 풀었어
(학원이름은 지움ㅋㅋㅋ)
저 문제집은 수도권에 있는 거의 모든학교 기출문제에서
문법문제만 모아놓은거야
난 저거 풀고 오답정리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
결론적으로
문법도 기본서 하나 정하고
그거 모르는 부분 계속 들춰보고
문법기출문제집 2번정도 풀어보면서
모르는 문법은 오답풀이하기!!!
문법의 관건은
응용력이니까여
단순히 외우는것만으로는 안댐
꼭!!! 문제풀이 해야됩니다
매일 꼬박꼬박
▶ 독해
독해도 편입에서 정말정말 중요해
고대를 필두로 해서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소위 말하는 탑급 대학들은
고급독해능력을 요하거든
난 이미 토플을 하면서
고급 독해에 대해선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었어
근데
토플지문이 그냥 커피라면
편입지문은 T.O.P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고전 지문부터 시작해서
타임지나 사이언스지 같은
고급 단어들과 배배꼬아놓은 지문이 난무함
존나 꽈배기세요?ㅎㅎㅎㅎㅎ
지문이 길고 어려운 학교는
중앙대!
60분동안 내 눈과 손은 쉴새없이 달렸지ㅋㅋㅋㅋ 결국 떨어졌지만...ㅎ
다시 돌아와서
난 독해는 정말 철저하게
학원 선생님들한테 의존했어
시중에 나온 책은 딱 한권 풀었는데
바로 요놈이었어
근데 중요한건
저자직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원선생님이 쓴 책이었따고 함ㅇㅇ
결론은
저 시중에서 판매되는 책 역시
학원 선생님의 손길이 묻어있다는 그런...전설이 있음ㅋㅋㅋ
다시 돌아와서,
독해는
선생님들이 나눠주는 정말 레알 어려운 지문들이 모여있는
프린트 위주로 공부했어
선생님들은 일부러 실제 편입시험 난이도보다
좀 더 어려운 지문들을 주셨었는데
그래서인지
맨날 풀고 틀리고 빡치고
아무리 다시 읽어도 이해 못하겠고
그런 상황의 반복이었지......
독해는 정말 많은 지문을 풀어보는 수 밖에 없어
토플도 그랬지만
배경지식도 중요하고
양치기가 은근 중요함
근데 정확하게 읽는것도 중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가지 신기한 사실 알려주자면
나 선생님이 주셨던 수백개 지문 중 하나가
이대시험에 나왔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토씨하나 안 틀리고 똑같잌ㅋㅋ
여튼 이렇게 얻어 걸리는 운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많은 지문을 풀어볼것!!!
그리고 다 맞았다고 해서 그냥 넘어가지 말고
단어 하나하나 정독하면서
두번 내지 세번 정도 다시 읽어볼 것!!!
★기타중요사항★
1. 학점
학점 중요해 언니들!!!!!
성대나 이대같은 경우는 시험보기 전에 학점부터 먼저 봅니다!!!
이미 학점이 안좋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언니들은..... 어쩔 수 없지만ㅠㅠ
학교랑 병행한다거나
아직 편입공부를 시작하지 않은 언니들은
학점관리에 소홀하지 않기를 바래 정말ㅠㅠ
영어점수가 비슷하면 학점으로 갈릴 뿐 아니라
면접에서도 성적 물어봅니다ㅇㅇ
면접 두번 봤는데
면접볼 때도 성적에 대해서 질문하고 그랬듬...
2. 면접
난 건국대랑 이대 면접을 봤어
두 군데 면접 스타일이 갱장히 달랐는데 말입니다.
1) 건국대
전공면접임
우선 계열적성+영어점수로 선발인원 일정배수 선발
(2014년의 경우 1~5명 뽑는과는 7배수 5~10명은 5배수 10명이상은 3배수 뽑았다고 함)
면접장에 가면 대기타고 있다가
리딩실로 가서 면접시에 대답해야 할 질문지를 줍니다
질문지에는 지문과
3가지 질문이 써 있는데
요걸 7분동안 읽으면서 답안을 머릿속에 정리하고
면접실에 들어가서 3명의 면접관에게 이에대한 답변을 하는 것!!!
그리고 추가적으로 면접관 재량으로 내 성적표라던가
나에 대해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들을 하더라고
면접시간은 7분!!!
2) 이화여대
인성면접임
선발인원의 3~3.5배수 선발
(이건 공식적으로 발표 안하고 과마다 다르다고 들음)
면접 전에 준비할게 음슴....
걍 자기소개나 예상질문 생각했다가
답변 잘하면 돼ㅎㅎ
이화여대는 약간 압박식 면접으로 유명해
그래서 나도 피티같은거 할 떄 잘 안떠는데
이때는 긴장됐었엌ㅋㅋㅋㅋㅋㅋ... 달달 떨면서 말 더듬음ㅠㅠ
그래도 자기생각 잘 말하면 되고,
면접시간은 5분!!!
+)
면접때 복장은 그냥 무난하게 입고가면 됩니다
나도 이걸로 고민 많이 했는데
난 그냥 니트에 검은스타킹에 반바지 입고갔어!
이대면접때는 다들 스튜어디스인줄ㅋㅋㅋㅋ.....
음청 쫄았었는데
복장은 깔끔하면 됩니당ㅇㅇ 그리 중요치 않습니다ㅇㅇ
3. 전공시험
전공시험은 보는 학교가 있고 안 보는 학교가 있어
내가 알기론 전공시험을 보는 학교는
고려대 전 학과
시립대 경영학과
(시립대 다른과는 전공면접!!!!)
연대
(여기는 논술로 알고 있긴 한데 준비를 안해서
잘 몰라 사실....;
-> 이번에 시험친 언니말에 따르면 전공시험 따로 안봤다고해! 그냥 논술 및 구술면접 요렇게 보는듯
전공관련시험은 아니구~~~~그래도 2015년 전형은 어떨지 모르니까 각자 알아서 알아봅니다ㅇㅇ)
요정도??
사실 편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연고대는 정말 꿈의 학교지
연고대를 목표로 준비하는 언니들은
전공시험준비도 소홀히 하면 안될 것 같아!
4. 계열적성
계열적성을 보는 학교는 크게
경희대
(내년부터는 토익전형으로 바뀐다고 해!
그래서 계열적성은 보는지 안 보는지 모르겠당ㅠㅠ)
건국대
단국대
아주대
요렇게 네군데로 알고 있어
난 이중에서 경희대랑 건국대만 시험을 봤구!!
계열적성은
난 정말 거짓말 안하고
딱 일주일 준비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계열적성보다는 영어시험이 우선이야 언니들
계열적성 8월에서 9월정도부터 준비하는 사람들 있는데
흠.... 난 차라리 그 시간에 영어공부를 더 하는게 낫다고 봐
아니면 전공공부를 하던가
사실 경희대 같은 경우는 사탐 전 영역이랑 언어도 문법이 많이 나와서
준비를 안하면 당황스럽긴 해
그래서 영어가 어느정도 흔들리지 않는 상태로 완성이 되어있으면
계열적성 준비를 하는게 중요한데
그런거 아니면 나중에 한달정도!! 아님 일주일!!! 정도로 충분하다고 봐
거기다가 건대는 올해부터 사탐이 아니라 언어영역만 나와서
더 쉬워졌엌ㅋㅋㅋㅋ 길게 준비할 필요가 없어짐
결론적으로 계열적성은
시험보기 일이주 전에 문제집 사서
풀고 복습하고 풀고 복습하고
계속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계열적성은
공부해서 된다기보단 상식+언어능력......이라고 생각함
5. 전적대
전적대가 얼마나 중요한지 난 사실 잘 모르겠어ㅠㅠ
이건 정말 학교마다 다르고 교수의 머릿속을 들여다보지 않는 한 알수 없듬...
근데 이건 왠지 질문할 언니들이 있을 것 같아서 써놓음
근데 이대는 전적대 보는 듯?ㅋㅋㅋㅋㅋㅋㅋ
합격한 사람들 왠만하면 나보다 다 좋은 대학이더라궁.....ㅎ
학점도 다 4.0 이상이궁....ㅎ
시발 앞으로의 내 학점이 기대됗ㅎㅎㅎㅎ
6. 나이
나 편입하기에 넘 늙은 나이 아닌가????
대학들 어린애들 좋아하지 않을까?????
이런거 다 필요없어요
언니들 아직 어려!!!!!!
나도 편입하기에 내 나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나보다 더 나이 많은 분들도 많더라구
나이때문에 절대 고민하지는 말아 언니들!!!!
우리는 아직 꿈이 많은 20대 녀성들이니까여ㅎㅎㅎㅎ
나름 재밌게 많은 정보를 언니들에게 알려주려고 썼는데
빠진 부분도 많은 것 같고
부족한게 많네...
나 이거 6시간 동안 썼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끝을 굉장히 급하게 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질문은 댓글로 받을게 언니들!!
근데 본문에 있는 내용은 질문 놉!!!!
마지막으로 합격증 두개 투척하고 사라짐ㅎㅎ
#합격증은 도용 심하다구 해서 펑했어!!ㅠㅠ#
진짜 멋있다ㅜㅜㅜ진짜 자극도 많이 되고 도움도 많이 되었어!!고마워ㅜㅜ
아..진짜 너무 대단해 여시...
고마워요 여시ㅠㅠ편입 ㄹ연어하고있었ㄴ!ㄴ데 너무 도눔 많이 됐당😍😍
[편입영어] 여시짱짱이다...ㅠㅠ편입연어하다가왔는데.....ㅠㅠ멋져멋져
와씨 경쟁률..왓더퍽....!!!!!!! 여시스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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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진짜 멋있다ㅠㅠ용기 얻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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