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이 서구권에 이어 일본과 스페인어권 외신들에도 소개됐다. 일본에서는 윤 대통령이 상황을 판단하는 안목을 잃은 상태이며, 자신이 경계했던 ‘권력병’에 이미 걸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김 여사의 의혹은 최근 일본 뿐만 아니라 스페인어권 매체들 사이에서도 자세히 다뤄졌다. 스페인에서는 EFE를 비롯한 다수 매체가 이 사안을 다뤘으며, ‘베니티페어’ 스페인판은 “‘한국의 마리 앙투아네트’: 영부인의 디올백 선물이 비난을 불러일으키다”라는 제목으로 이 사건을 조명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도 지난 24일 “총선 전 ‘디올 가방 스캔들’이 한국 여당을 분열시켰다”는 제목의 로이터 특파원 기사를 통해 명품가방 논란과 도이치 모터 주가조작 연루 의혹, 논문표절 의혹 및 경력 위조 의혹에 대해 다뤘다. 칠레의 일간 라테르세라도 같은날 김 여사의 표절·학력 위조·탈세 및 주가조작 등 여러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앞서 영국 로이터통신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김 여사의 논란을 대대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첫댓글 나라망신
대통령되기도전에 권력병이였습니다 ㅜ
권력병 경계한 적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