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 시민이 치안센터에서 경찰관에게 폭행을 당하고도 오히려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폭행을 한 경찰은 공무집행을 위한 정당한 체포술일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이 시민에게 모든 책임을 미뤘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 새벽 부산의 한 치안센터.
택시요금 시비 때문에 치안센터에 왔다 10분 가량 쉬고 있던 이 모 씨에게 경찰관이 나가라고 말합니다.
이 말에 이 씨가 나가지 않자 경찰관은 이 씨의 목 뒷덜미를 잡고 끌고갑니다.
나가지 않으려는 이 씨가 현관 손잡이를 잡고 버티자 경찰관이 곧바로 팔로 이 씨의 목을 조르고 뒤로 쓰러뜨려 제압합니다.
경찰관은 이어 이 씨를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현관 손잡이가 부서지고 이 씨도 손을 다쳤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관과 이 씨가 다시 치안센터로 들어옵니다.
항의하는 이 씨와 고압적인 자세의 경찰관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 뒤 경찰관이 이 씨를 소파 위로 쓰러트립니다.
그리고 경찰관이 이 씨의 얼굴을 때리는 것 같은 장면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관은 이 일이 술에 취한 이 씨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빚어진 소동으로 폭행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당시 근무 경찰관]
"제 왼팔로 그 사람 목덜미 쪽을 제압해서 우리가 체포술 근거대로 제압하고 일단은 처음에는 제압하고 젖히는 과정에서..."
하지만 이 씨는 명백한 폭행을 당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이 모 씨, 제보자]
"너무나 조르기를 많이 당해서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습니다. 저는 진짜 죽는 줄 알아 가지고 살려달라고 애원했거든요."
폭행을 당한 이 씨는 그러나 당시에 현관 손잡이가 파손됐다는 이유로 공공기물 손상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입건됐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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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홍박/유철균,.. 음식점 뒷마당에서 쉬-하는데, 어느 놈이 뚝치길레 돌아 서는데 스스로 자빠지더라고요. 경찰서에서 50만원을 주라고 공갈치기레 웃기지 말라고 그냥 집에 왔어요. 약5년 후, 운전면허갱신하러 경찰서 갔더니 유치장에 잡아 넣더라구요. 80만원 내면 나갈 수 있다고. 할 수 없이 주고 알아 보니, 80만원 약식을 다른 주소로 보낸 겁니다. 이런거 수도 없어요. 1
홍박님 지송 합니다.......... 부득이....
경찰이 잘못을 하면 철저히 고발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이 정확 하고요. 그다음 당연히 부당한 경찰을 고발 하기를 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