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3으로 불리는 에스파냐(스페인)는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 이탈리아는 거친 수비와 몸싸움, 잉글랜드는 다이나믹한 스피드, 빅4의 멤버 독일은 포지션 분업화와 거친 플레이가 연상됩니다.
- 한 편, ‘빅리그의 기준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빅리그는 세계적인 클럽이 있는 리그다.’ 라고 한다면 상당한 무리가 따릅니다. 예를 들어 아약스나 PSV아인트호벤, 페예누르트 같은 팀들은 빅리그로 옮겨도 중상위권을 할 수 있는 팀이지만 이 셋이 있다고 해서 네덜란드리그를 빅리그로 부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빅리그라는 권위를 지탱하는 것은 무엇인가? 바로 중위권, 중하위권, 하위권 팀들입니다. 이런 팀들이 강해야 비로소 빅리그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네덜란드리그의 경우 상위팀들은 프랑스리그 상위팀에 별반 뒤쳐지지 않지만 나머지 15팀은 프랑스리그 강등권 4~5팀에서 프랑스2부리그 중위권을 오갈 만한 팀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빅리그로 볼 수 없습니다.)
- 한 편 반대로 빅3리그 모든팀 모든선수가 4위인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는 우를 범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수준이 높은 리그란 강팀의 밀도가 높은 리그를 말하는 것입니다. 강팀의 숫자가 많을수록 강팀의 밀도가 높은 것이고 강팀의 숫자가 적을수록 강팀의 밀도가 낮은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분데스리가가 빅3리그보다 뒤쳐진다는 평을 듣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등의 기량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강팀의 숫자가 빅3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즉 ‘강팀의 밀도가 빅3보단 낮다.’라는 뜻입니다. 즉 분데스리가에 강팀이 빅3보다 적은 것이지 분데스리가 전체가 빅3모든팀보다 약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 그렇다면 유럽 각 리그의 수준을 논하겠습니다. 각 팀의 전력은 스쿼드와 전술, 챔피언스리그, UEFA컵을 모두 고려한 객관적 전력으로 현재의 리그테이블(순위)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슈퍼클럽(A급)의 수로 볼 때
에스파냐에 4개(R.마드리드, Dep.라 코루냐, CF발렌시아, FC바르셀로나),
이탈리아에 4개(유벤투스, AC밀란, 인테르나치오날(인테르 밀란), AS로마),
잉글랜드에 4개(맨체스터Utd., 아스날, 첼시, 리버풀),
독일에 2개(바이에른 뮌헨, B.도르트문트),
프랑스에 0개입니다.
그러나 중상위권(B+급)으로 가면
에스파냐 5~8위(A.마드리드, 셀타 비고, R.소시에다드, R.베티스),
이탈리아 5~6위(SS라치오, AC파르마),
잉글랜드 5위(뉴캐슬Utd.),
독일 3~5위(베르더 브레멘,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르 레버쿠젠),
프랑스 1~2위(AS모나코, 올림피크 리옹)가 동급이 됩니다.
B+급리그의 상위 1팀씩(아약스, 포르투)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중위권(B0급)으로 가면
에스파냐 9~11위(R.마요르카, A.빌바오, 말라가),
이탈리아 7~9위(키에보 베로나, 삼프도리아, 우디네세),
잉글랜드 6~8위(에버튼, 맨체스터C, 블랙번),
독일 6~8위(샬케04, 함부르크SV, 헤르타베를린),
프랑스 3~8위(파리SG, O.마르세유, 옥제르, 낭트, 랑스, 보르도)가 서로 동급입니다.
그리고 B급리그의 일부상위팀(벤피카, PSV아인트호벤, 페예누르트, 셀틱, 레인저스,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슈, 로코모티프 모스크바)가 포함됩니다.
이를테면 이영표, 박지성, 송종국 선수들이 뛰고 있는 PSV아인트호벤, 페예누르트는 에스파냐, 이탈리아에서 중위권, 나머지 빅리그에서는 8위 이내의 중상위권에 들만한 팀들입니다.
중하위권(B-급)에서는
에스파냐 12~18위 (비야레알, 세비야, 오사수나, 바야돌리드, R.사라고사, 라싱 산탄데르, 알바세테)
이탈리아 10~15위 (볼로냐, 페루자, 브레시아, 시에나, 모데나, 레지나)
잉글랜드 9~15위 (아스톤빌라, 토튼햄, 미들스버러, 버밍엄C, 풀햄, 찰튼, 사우스햄튼 )
독일 9~14위 (볼프스부르크, 보쿰, 카이저슬라우테른, TSV1860뮌헨, 하노버96, 뮌헨글라드바흐)
프랑스 9~15위 (소쇼, 니스, 스트라스부르, 바스티아, 렌, 릴, 몽펠리에)
그리고 B급리그의 몇몇 상위팀(스포르팅 리스본, 보아비스타, 페네르바체, 파나티나이코스, 올림피아코스, AEK아테네, CSKA모스크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스파르타 프라하, 슬라비아 프라하, 디나모 키예프, 브뤼헤, 안더레흐트)가 있고 C급리그의 3개 최강팀(로젠보르그, 바젤, 파르티잔)도 포함됩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샤츠키흐 선수가 소속된 디나모키예프는 B-급팀 중 가장 강한 팀이며, 설기현 선수가 소속된 안더레흐트는 브뤼헤보다 약간 뒤쳐지고, 설선수의 장래희망이라는 잉글랜드리그의 객관적 전력상 14,15위인 찰튼, 사우스햄튼, 에스파냐의 17, 18위 라싱 산탄데르, 알바세테, 이탈리아의 14,15위 모데나, 레지나, 독일의 13, 14위 하노버96, 뮌헨글라드바흐, 프랑스의 14, 15위 릴, 몽펠리에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즉 벨기에리그가 빅리그의 2부리그수준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양강 브뤼헤, 안더레흐트가 각각 빅리그 중위권, 중하위권의 기량을 가진팀이고 소속팀에서 설선수가 주전을 확정한다면 빅리그 중하위팀까지는 충분히 주전확보가 가능하고 벨기에리그 또한 빅리그의 1.7부리그는 됩니다.
하위권(C급)에는
에스파냐 19, 20위(무르시아, 에스파뇰)
이탈리아 16~18위(레체, 엠폴리, 안코나)
잉글랜드 16~20위(포츠머스, 볼튼, 레체스터C, 윌버햄튼, 리즈Utd.<-리즈의 현 재정상태감안)
독일 15~18위(프라이부르크, 한자 로스토크, 쾰른, 프랑크푸르트)
프랑스 16~20위(메츠, 아작시오, 르망, 귕갱, 툴루즈)
으로 분류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5대 리그 수준이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슈퍼클럽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의 차이가 클 뿐입니다.
<<빅리그 BEST 5>>
A+급
1위 에스파냐 라 리가 프리메라
2위 이탈리아 세리에A
3위 잉글랜드 프리미어쉽
A0급
4위 독일 분데스리가
A-급
5위 프랑스 르 샹피오냐
<<B급==상위팀과 중, 하위팀의 차이가 큰 리그들 9개>>
B+급
6위 포르투갈 수페르 리가(포르투, 벤피카, 스포르팅 리스본, 보아비스타)
7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1(아약스, PSV아인트호벤, 페예누르트)
B0급
8위 터키 슈퍼리가(베식타슈,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트라브존 스포르)
9위 그리스 리그(파나티나이코스, 올림피아코스, AEK아테네)
10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셀틱, 레인저스)
11위 러시아 리그(로코모티프 모스크바, CSKA모스크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B-급
12위 체코 리그(스파르타 프라하, 슬라비아 프라하)
13위 우크라이나 리그(디나모 키예프, 샤흐타르 도네츠크)
14위 벨기에 리그(브뤼헤, 안더레흐트)
첫댓글가급적이면 에스파냐, 이탈리아, 잉글랜드리그 팬 분들끼리 서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리그가 최고라고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댓글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빅5리그 모두 큰 차이 없는 빅5리그입니다. 특히 빅4간, 더구나 빅3간은 말할 것도 없고요. 욕설이나 인신공격, 반말은 절대 사절입니다.
그리고 세르비아에는 레드스타라는 유럽에서 알아주는 구단이 있습니다.. 레드스타를 빼묵으셧네요 정확한 이름은 잘모르겟네요.. 그리고 노르웨이리그에 로셍보르그와 더불어 브란SK가 강하죠.. 그나저나 이글적으신분 수준이 장난이 아니시네 ㅡㅡ; 리그 순위가 좀 틀리셧네여... 아일랜드 리그가 E,F급으로 낄텐데 쩝.
AT마드리드는 정통적으로 명문구단입니다 스페인리그우승경력 3위면 명문구단이죠..... 흠.... 그리고 슬로바키아의 리그 전통의 3대명문이라... 흠.... 전통이라고 하기까지는 머한대요??? 아무래도 1993년 축구협회 창단 리그시작 했으니까말이죠... 물론 체로슬로바키아리그 시절에는 모르겟지만 말입니다^^;;;
작년에 psv와 아약스의 맞대결에서는 psv가 두번모두 아약스를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psv가 아약스에 비해 챔스에서의 활약도가 적다고 아약스보다 못한다고 볼수는 없는 대목이죠. 아약스가 psv보다 낳은 점은 선수층이 더 두껍다는 것이죠. 그 장점으로 챔스와리그에서 모두 활약 합니다. 그 결과 대외적으로 명성이 앞
첫댓글 가급적이면 에스파냐, 이탈리아, 잉글랜드리그 팬 분들끼리 서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리그가 최고라고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댓글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빅5리그 모두 큰 차이 없는 빅5리그입니다. 특히 빅4간, 더구나 빅3간은 말할 것도 없고요. 욕설이나 인신공격, 반말은 절대 사절입니다.
음.. 근데 PSV가 아약스에 밀리나요?
PSV가 작년에 우승도하였지만 이때까지 모든걸 종합해보면 아약스보단 좀 떨어지는 평가를 받습니다.
빅3를 서열로 매긴다는건 그다지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각 리그 마다의 개성과 장점과 단점이 명확하기때문이죠.
케이리그는...언제쯤에나...저안에들어갈까??저안에 있지도 않네..^^;..빨리 발전해서..저안에 들어갔음 좋겠다..근데..남미리그가 저기 포함된다면..어느정도 위치정도 됩니까??브라질이나 아프헨티나...리그..말이죠...궁금해용..
K리그가 저안에 없는 이유는 아마도 유럽이 아니라서 인거같네요,
정말 맞는 글같네요.. 챔피언스 리그를 보면 명확히 나오네요... 다른 리그 팀들은 2라운드 진출이 거의 없는듯... 특히 PSV 경기를 보면, 정말 네덜란드 리그는 아약스, PSV, 페예노르드 뺴고, 다른팀들은 솔직히 K리그보다 못한거 같습니다....
음... 슬로바키아리그에 질리나,프호프 보다는 인터 브라티슬라바와 슬로반 브라티슬라바가 더 강력합니다.. 슬로바키아리그는 1993년에 시작했는대 우승을 인터브라티슬라바와 슬로반브라티슬라바가 거의 번갈아가면서 했습니다... 음..... 이정도면 될듯 ㅎㅎㅎ
그리고 세르비아에는 레드스타라는 유럽에서 알아주는 구단이 있습니다.. 레드스타를 빼묵으셧네요 정확한 이름은 잘모르겟네요.. 그리고 노르웨이리그에 로셍보르그와 더불어 브란SK가 강하죠.. 그나저나 이글적으신분 수준이 장난이 아니시네 ㅡㅡ; 리그 순위가 좀 틀리셧네여... 아일랜드 리그가 E,F급으로 낄텐데 쩝.
Vittek님. 최근 세르비아몬테네그로 리그 전통의 명문 크르베나 즈베즈다 베오그라드가 바로 레드스타 베오그라드 입니다. 크르베나 즈베즈다는 세르보-크로아트어 식 발음이지요. 그리고 슬로바키아리그에서 인테르 브라티슬라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코시체가 전통의 3대명문으로 꼽힙니다.
이야...대략 맞는거 같네요...^^
그런데..작년 uefa에서의 공식리그순위로 보면...1스페인.2잉글랜드.3이탈리아.4독일.5프랑스.6.그리스.7.네델란드라고 되었있지요,,,그래서,,,6위인그리스 리그팀이 챔피언스리그에3팀이나진출했고요...그리고 소시에다드랑 AT마드리드 베티스를 너무 넢게 평가한것같습니다...그리고 세리A의 샴프도리아를 높게 평?
윗님 말에 일리가 있긴 있네요. 소시에다드,베티스는 짧은 기간에 상승세를 탔고 지금은 하락세를 타고 있는 팀입니다. AT마드리드는 좀 예외가 되겠네요. 그래도 에레디비지가 르샹피오나나 수페르리가보단 좀 앞선다고 생각하네요.. 아약스 선수들이 평균 연령이 가장 낮구..
AT마드리드는 정통적으로 명문구단입니다 스페인리그우승경력 3위면 명문구단이죠..... 흠.... 그리고 슬로바키아의 리그 전통의 3대명문이라... 흠.... 전통이라고 하기까지는 머한대요??? 아무래도 1993년 축구협회 창단 리그시작 했으니까말이죠... 물론 체로슬로바키아리그 시절에는 모르겟지만 말입니다^^;;;
슬로반브라티슬라바,인테르브라티슬라바를 안적으신거는 먼가 착오가 잇으신듯 하네요.... 흠... 슬로바키아리그는 이번시즌 성적만으로 짠것 같군요...... 아... 노르웨이리그의 브란Sk도 강력한구단입니다...
음..레버쿠젠...;;; 생각보다 아래에 있군요
작년에 psv와 아약스의 맞대결에서는 psv가 두번모두 아약스를 완벽하게 제압했습니다. psv가 아약스에 비해 챔스에서의 활약도가 적다고 아약스보다 못한다고 볼수는 없는 대목이죠. 아약스가 psv보다 낳은 점은 선수층이 더 두껍다는 것이죠. 그 장점으로 챔스와리그에서 모두 활약 합니다. 그 결과 대외적으로 명성이 앞
서 있는 것이죠.그리고 대신 psv는 아약스보다 더 노련한 선수들이 많다는게 장점이구요. 그리고 a급 b급 c급의 팀별 수준이라고 나온거는 대략 어이없군요....도대체 멀 보고 쓰신건지..
PSV 대략 어이없는것같은데요.. 챔스리그에서 활약은 별로 안되지만 전력면에서는 거의 최강이라고 들었습니다. 아약스 보단 PSV가 더 잘하는것같은데요.. 물론 통틀어서요 포르투갈보단 낫다구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