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짝퉁이 메시야, 고개숙인 참 메시야
한국은 좀 특이한 나라이다. 열강에 끼어 민족적으로 압제 당한 서러움이
쌓였다. 게다가 양반 쌍놈이나 찾으며 쇄국정책으로
너무나 어렵게 살아온 한이 많은 탓인지
1950년대부터 아주 급격히 기독교단의 종교열풍이 불어 닥쳤다는 점이다.
사막에서 목마른 사슴이 물을 찾는다고나 할까.
그 때는 기성교단도 맨 땅에다가 작대기 하나만 꽂아도 사람들이 원근
사방에서 모여들곤 했으니 말이다. 또 그 보다 “내가 재림주다! ”
라고 표방하고 나서서 재림주에 관련된 신비체험을 적당히 버무려서
말해 준다면 이 때는 가히 경악할 만큼 사람들이 인산인해로 모여들었다.
그리고 신자 불신자를 막론하고 지금까지 사람들은 모두 죽어왔기 때문에
죽어서 천당에 간다고 하는 기성교단은 교단의 신앙제도나 교리가 옳든
그르든 아무런 상관없이 가장 든든한 안전장치를 갖고 있다 하겠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와 증언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터이기 때문이다.
고로 심정적으로 열심히 믿기만 하면 만사형통이다.
만사형통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기성교단의 지도자들은 영원토록
그 종교상품을 팔아먹으며 영원히 그 신앙제도를 운영하는데 누구
한 사람 오류를 말할 사람이 없고 발각 당할 이유가 없을 터이니,
죽어서 천국간다는 그 신앙은
그 신앙을 영원히 존속시키는데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칭 메시야들은 다르다.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게 아니고 살아서
지상천국을 이룬다고 주장하는 자들이다. 그런데 천국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될 경우를 생각한다면 그 거짓이 단박에 명백히 드러날 터이므로
안전장치는 전혀 없는 셈이 된다.
죽으면 그 뿐이라서 큰 부담을 갖기 마련이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되는 위험 천만한 일인 것이다.
즉 그 신앙수명이 아주 단명할 수 밖에 없는 생리를 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칭 메시야들은 이판사판으로 뻔뻔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사람들에게 위세를 떨치며 굵고 짧게 살겠다는 말인가? 그렇지도 않다.
그들은 얼마나 양심에 화인을 맞았는지 양심에 구멍이 송송 뚫린 양심
골다공증에다가 얼마나 얼굴이 뻔뻔한지 죽어서도 그 묘비에 자신이
재림 메시야임을 깊이 새겨놓는 자도 있으니 말이다. 그 뿐이 아니다.
자신의 아들에게나 혹은 아내에게
메시야 후계자로 승계하고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자신만이 살아서 지상천국을 이루겠다는 메시야임을 벽력 같이 소리를
질러대던 때는 언제이고, 자식에게 메시야 자리를 승계하겠다니 말이 되는가?
우리주변에 그 같은 전철을 남기고 고인이 된 자칭 메시야들이 얼마나 많은지
독자들이 더 잘 알것이다. 최근에는 통일교 고 문선명씨가 또 하나의
그 전형적인 인물로서 그의 자칭 메시야 노릇은 일장춘몽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자칭 메시야(적그리스도)는 죽어서도 잊지 못하는 꿀맛 같은 극상품
명함이기 때문에 묘비에 새겨 넣게 하고(구인회씨) 죽어서도 아들에게
승계할 만큼 하나님의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그 권위와 추앙 받는
단맛에 도취해서 하나님이 두렵다는 생각을 잊은지 오래다.
그 교만과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과 조롱을 성경은 연속적으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이사야 10:13>
*그의 말에 나는 내 손의 힘과 내 지혜로 이 일을 행하였나니 나는 총명한
자라 열국의 경계를 옮겼고 그 재물을 약탈하였으며 또 용감한자 같이
위에 거한 자를 낮추었으며
<이사야 19:14>
*나의 손으로 열국의 재물을 얻은 것은 새의 보금자리를 얻음 같고
온 세계를 얻은 것은 내어버린 알을 주움 같았으나 날개를 치거나
입을 벌리거나 지저귀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하는도다
오늘의 자칭 메시야들이 위와 같이 온 세상이 제 것인 양 교만을 떨자
하나님은 이들에게 곧장 이렇게 응수하셨다.
<이사야 10:15>
*도끼가 어찌 찍는 자에게 스스로 자랑하겠으며 톱이 어찌 켜는 자에게
스스로 큰체 하겠느냐. 이는 막대기가 자기를 드는 자를 움직이려 하며
몽둥이가 나무 아닌 사람을 들려 함과 일반이로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주객이 전도된 행동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도끼와 도끼를 들어 찍는 자, 그리고 톱과 톱으로 켜는 자, 그리고
막대기와 막대기를 드는 자가 있는데, 전자는 후자의 부림을 받는
도구이기 때문에 전자(자칭 메시야)가 큰 체 하지 말라는
이러므로 오늘의 자칭 메시야들은 사람들의 인기와 추대를 한 몸에
받으며 위풍당당 잘난 척을 하고 있으나 하나님과의 대결에서 결국
자충수를 두고 있는 패자의 운명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이제 자칭 메시야가 아닌, 진정한 메시야는 이런 와중에
어떤 모습으로 기록되었는지 간단히 알아보기로 한다.
<이사야 53장>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
참 메시야는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한다고 했다.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다니,
이는 멸시와 질고와 간고를 당하는 자에 대한 최악의 표현인 것이다.
그렇게 곤욕을 당하며 괴로움에도 그는 입을 열지 아니했다고 했다.
왜일까? 사람들이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은밀한 일이라면 입이 열이라도
꿀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말을 못하는 것이다. 그냥 얼굴에 철판을
두르고 오해와 멸시를 즐겁게 당하는 수 밖에 별 도리가 없다.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다고 했다.
하나님이 그렇게 의도적으로 질고를 당케 하시고 상함의 고통을 주시겠다고
하시는데 누가 거기서 피해 갈 수 있단 말인가? 아무도 없다.
체념하고 당해야 한다. 그런데 체념하고 당하기엔 너무너무 힘들어서
무섭고 두렵고 떨릴 것임에 틀림없다. 매에는 장사 없다고 하지 않던가?
무서워서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고 숨어버리고 싶은데 갈 곳이 없다.
모두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 들어 있는데 가기는 어디로 간단 말인가?
그는 저주 받아 죽을 지경인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대로 그에게 사람들이 받을 죄와 상함을 그에게 뒤집어
씌우고 사람들은 사람들대로 그에게서 그 저주의 더러운 오물이
한 방울이라도 튀어와 전염 될까봐 멀리 피하며 멸시천대하기 때문에
그는 불쌍한 양치기 소년이 되고 말았다.
그를 아무도 신임해 주지 않는 것이다.
원문카페:https://cafe.daum.net/kkysn2
첫댓글 💖행복은 남에게 나눠 줌으로써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없는 것을 나눔으로써
채워지는 신비로운 것입니다. 베푸는 만큼 행복의 양도 그만큼 많아 집니다.
오늘 하루도 주위 사람들에게 베푸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