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경지에 이른 성악가들이 노래하는 방식, 벨칸토Belcanto 창법.
벨칸토는 '아름다운 노래' 라는 단어 그대로의 뜻을 지니고 있는데, 기실 벨칸토는 인간이 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빈틈없이 이끌어 내는 기법으로서, 전문가의 1:1 가르침을 수십년간 받아야만 제대로 터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런 과정을 각고의 노력으로 겪어내온 벨칸토 가수는 잘 다듬어진 깨끗하고 우아한 목소리로 전체 성역聲域의 모든 부분을 군더더기 없이 몹시 곱고 자연스러우며 화려한 노래로 이끌어가는데, 그리하여 노래를 듣는 이는 넋을 잃고 황홀경에 빠져 들어가며, 오래도록 그 아름다움을 가슴 깊이 새겨놓게 되는 것이다.
위대한 벨칸토 가수인 카루소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과 파바로티의 '별은 빛나건만'을 들어보기로 하자. 벨칸토의 정수를 맛보기로서는 이만한 노래가 없을 것 같다.
■ 남몰래 흐르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 엔리코 카루소 Enrico Caruso 1904
https://youtu.be/t936rzOt3Zc
■ 별은 빛나건만 E lucevan le stelle
: 루치아노 파바로티 Luciano Pavarotti
https://youtu.be/HUUIVh3O9zs
그와 더불어 세계적인 명성의 조수미 못지 않은 음색과 성량을 소유한 벨칸토 성악가 장아름 소프라노의 노래 두 곡 또한 전해드리며, 즐겁고 우아하게 지나가는 주말 되시길 빈다.
■ 별, 소프라노 장아람
https://youtu.be/px7xZFl-J3s
■ You Raise Me Up, 소프라노 장아람
https://youtu.be/eQpZlAESwD8
P.S. : 외람되이 말씀드리자면, 장아람 소프라노는 다음달 11월 25일(금)에 '님의 모습(김관영 작시/이병욱 작곡)'을 노래하여 음반에 녹음하기로 예정되었기에 설레이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