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 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가 이달 들어 6만원이 상승,
평당 862만원대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전세가는 오히려 1만원이 하락해 평당 평균 481만원 선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55.86%
수준으로 낮아진것으로 조사됐다.
내집마련정보사가 최근 서울 강서 지역 체인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5·23 대책 등 강도 높은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아파트 매수 및 매도세가
끊기면서 재건축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거래 공백으로 인한 일부 아파트의 매도
호가가 떨어진 경우가많아 향후 상황은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는 하절기에접어들면서 수요가 줄어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목동아파트 강세, 평당 1200만원대=지난 5월의 매매가가 4월보다 평당 평균 13만원이 상승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6만원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대비 평당 19만원이 오른 양천구를 제외하고는평당 10만원 이하의 상승세를 나타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2001년 9월 입주한 양천구 목동 대원칸타빌은 한 달 사이에 1000만원씩 오르면서 34평형이
3억~3억7000만원, 42평형 4억2000만~4억6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그러나 관악구 봉천동 관악현대는 500만원 하락해24평형이
1억6000만~1억7500만원, 39평형이 2억8000만~3억원 선에 거래돼 대조적인 상황을 보였다.
전세시장은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안정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본격적인 아파트 전세시장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전세시장은 공급물량 초과 속에 지역에
따라 하락세 내지는 보합세로 일관된 모습. 강서 지역에서 유일하게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영등포구가 소폭 하락하면서 신길동 삼성래미안
24평형이 500만원 하락한 1억2000만~1억4000만원, 32평형이 1000만원 떨어진 1억5000만~1억7000만원 선에 각각 계약이
이뤄졌다.
■분양권도 위축, 입주 앞둔 아파트 강세=투기과열지구 내의 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로 분양권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입주가 임박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오는 7월 입주 예정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 롯데낙천대는
500만원씩 상승해 35평형이 3억4000만~4억500만원, 44평형이 4억7000만~5억4000만원 선에 각각 시세가 형성, 강세를
보였다.
이는 쾌적성 등 입지 환경과 향후 지하철 9호선 개통에 따른 기대심리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양천구 목동 월드메르디앙3차도 500만원씩오르면서 31평형이 3억~3억7000만원, 37평형이
3억7000만~4억1000만원 선에 각각 거래됐다. 대원칸타빌도 매물난과 함께 강세를 보이면서 프리미엄이 1억원 선을 호가하고
있다.
첫댓글 그래도 올해 5차 동시분양에 양천구와강서구가 각각 평당1000만원이 넘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