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농장서 어린이 251명 구출···아동학대 혐의 교주 체포

[2403이영미]

짐바브웨 경찰이 한 농장에서 사도 종파의 예언자를 자처하는 50대 남성을 체포하고 강제노동에 시달리던 어린이 251명을 구출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폴 냐티 경찰 대변인은 지난 12일 수도 하라레에서 서북쪽으로 약 34㎞ 떨어진 농장에서 1000명 이상의 신도를 이끌던 교주 이스마엘 초쿠롱거와(56)를 미성년자 학대 등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초쿠롱거와의 측근 7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냐티 대변인은 “초쿠롱거와는 어린이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었다”며 “아이들은 생활 기술을 배운다는 명목으로 육체노동을 하며 학대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51명의 어린이 중 246명은 출생 증명서가 없었고, 취학 연령의 아이들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Native to search관절 통증이 있는 모든 분을 위한 정보입니다

AD

이 농장에서 발견한 16개의 무덤 중에는 출생 신고되지 않은 영아 7명의 무덤도 있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짐바브웨 인구 1500만 명 중 약 250만 명이 사도 종파 교인인 것으로 추산했다.

짐바브웨 내 일부 교주들은 신도에게 자녀에 대한 정규 교육을 해선 안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자녀가 아파도 의약품과 의료 서비스를 받지 않고 기도와 성수, 기름 부은 돌에 대한 믿음으로 치유를 구해야 한다는 교리를 주입하기도 한다. https://www.msn.com/ko-kr/news/world/

[2403이현미]

기사를 보니 짐바브웨 같은 후진국 아동들은 사회적 보호적 전혀 받지 못하고 어릴때부터 학대에 시달리고 있다. 글로벌 시대라고 하는데 국제 공조를 통해 후진국 아동들이 보다 많은 도움을 받고 그들도 행복한 삶을 살았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