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네스크 양식중 건축에 초점을 맞추어 대표적 건축물 사진을 보충합니다..^^
로마네스크 건축양식
로마네스크 건축의 특색은 11세기 초엽까지 목조였던 바실리카식 설계로 된 네이브(nave:本堂)의 천장을 석조궁륭(石造穹?:vault)으로 바꾼 점에 있다. 목조천장도 라인란트 등지에 남아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특수한 예에 불과하다. 석조궁륭을 일반적으로 사용하게 된 이유는 신(神)의 집으로서 불연성(不燃性)의 항구적인 건물이 바람직하였을 뿐 아니라 석재공간으로서의 통일성이 생기고 또 음향적인 효과를 높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 석조궁륭은 절단면이 원칙적으로 반원 아치이며, 로마네스크 건축에서는 창문이나 입구기둥 사이의 들보 사이나 처마 밑부분에도 이 반원 아치를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로마네스크 건축을 반원 아치의 집합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아치의 만곡부(彎曲部)는 똑같은 석재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부채꼴의 절석(切石)으로 조립되어 있기 때문에, 각 절석의 압력관계는 상하가 아니고 경사의 방향으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반원궁륭의 기부(基部)에서는 바깥쪽으로 비스듬히 횡압력(橫壓力)이 작용한다. 궁륭이나 아치는 로마시대에 이미 나타났으나, 이 시대에는 강력한 시멘트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로마네스크 건축에서 보는 긴밀한 역학적 배려가 요구되지는 않았다. 로마네스크 건축가들의 가장 큰 과제는 아치의 집합체인 궁륭과 그 중량을 비스듬히 하거나 수직으로 받는 측벽(側壁)과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있었다. 가장 단순한 방법은 측벽을 두껍게 만들어서 양 압력을 버티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벽이 견고하려면 채광을 희생시키고 창문을 작게 만들어야만 가능했다. 그래서 경사진 횡압력의 방향을 되도록이면 낮춤으로써 또는 궁륭의 중량을 측벽의 일정한 부분에 집중하게 하고 그 부분을 또 하나의 부벽(副壁)으로 외부에서 보강함으로써 건축의 안전도를 높여 창문도 크게 마련하는 방법을 고안하였다. 즉, 횡압력의 방향 낮추기는 첨두궁륭(尖頭穹?)의 설계로, 또 중량의 한 지점 집중은 교차궁륭(交差穹?)의 구축으로 실현되었다.
로마네스크 건축은 10세기 말 이후 유럽의 여러 곳으로 급속하게 퍼져 1100년을 전후하여 그 전성기를 이루었는데,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다양한 변화를 보여준 건축양식 외에 다른 두드러진 경향은 찾아볼 수 없다. 각 지방의 건축가들은 한정된 재료의 성질을 이해하고 환경의 여러 조건을 고려하여 온갖 창의(創意)를 한데 모았다. ‘황제의 돔’이라고 일컫는 슈파이어 ·보름스 ·밤베르크 등의 독일 성당은 3랑식(三廊式)으로 이중내진형식(二重內陣形式)을 즐겨 채택하였고, 이탈리아에서는 평활(平滑)한 정 면을 갖춘 3랑식 ·5랑식의 바실리카 형식 등이 많다.
곧 로마네스크 건축은 지역에 따라 거의 한결 같이 일정한 양식을 따랐다. 그러나 결국 종합해 보면 벽면은 크고 창문이 작으며 중량감이 있다. 외관은 토스카나파(派) 등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단순 ·소박하고, 내부는 열주(列柱)나 아케이드 등의 건축적 효과가 어두컴컴한 공간에 신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로마네스크 시대에는 곳곳에 수도원의 건축이 활발하여, 정사각형의 회랑(回廊)을 중심으로 성당과 기타 여러 부속 건축물을 갖춘 훌륭한 수도원이 프랑스 남부, 에스파냐 북부, 독일 남부, 이탈리아 등지에 많이 남아 있다.
로마네스크 건축물
1. 산마르코 대성당 정문 아치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대성당의 정문 아치에는 티치아노가 그린 성마르코의 업적을 기리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건축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2. 보름스 대성당

독일의 보름스에 위치한 성당이다.
3. 시에나 대성당

14세기에 기독교계의 가장 거대한 교회의 건설을 계획했으나, 1348년 시에나를 휩쓴 페스트로 수포가 된다. 로마네스크와 고딕양식의 절묘한 조화라는 평을 받는 성당이다.
4. 밤베르크 대성당

독일 밤베르크에 위치한 성당이다. 로마네스크에서 고딕 양식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5. 취리히 대성당

스위스 최대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이다.
6. 트리어 대성당

독일 트리어에 위치한 성당이다.
7. 트리어 포르타 니그라

8.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대성당

에스파냐 갈리시아주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에 위치한 성당이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
9. 피사대성당

토스카나풍(風) 로마네스크 양식(樣式)의 성당이다.
1063년 부스케투스의 설계로 착공, 1118년에 헌당식(獻堂式)을 올렸고, 1272년 이후에 라이날두스에 의해 회당부(會堂部)가 서쪽으로 연장(延長)되었다.
전체는 어느 것이나 바실리카풍의 단면(斷面)을 가진 5회랑식(五廻廊式) 회당부와, 좌우의 익랑(翼廊)으로 된 라틴 십자(十字) 플랜을 나타내며, 교차부(交叉部)에는 드물게 보이는 타원형의 원개(圓蓋)를 올려놓았다.
대리석의 가로무늬 모양의 석조물 배합이 선명한 외부는 전면에 장식적인 둥근지붕이 있는 복도와 측주(側柱)를 둘러쳤으며, 서쪽 정면(正面)의 상부 4층은 개방된 열주(列柱)로 장식되었다. 대성당의 앞에 독립해서 세워진 세례당(洗禮堂)은 디오티살비의 설계에 의해 1153년에 착공되었으며, 2층의 회랑을 가진 내부는 원추상(圓錐狀)의 궁륭)의 천장으로 덮이고, 이것을 외부의 원개가 싸안은 특수한 이중구조로 되었다. 고딕풍의 외관은 N.피사노도 협력했다고 전하는 13세기의 개장(改裝)에 의한 것이다. 대성당의 배후에는 ‘피사의 사탑’으로서 이름높은 종탑(鐘塔:캄파닐레)이 있다.
피사 대성당 세례당

피사 대성당 정면

피사 대성당 청동문

피사의 사탑

<자료 출처>
http://blog.naver.com/soulsj81?Redirect=Log&logNo=8001198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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