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거창) 영남 내륙의 조망 산 ; 오도산 (15.05.31)
~ 수도지맥 싸리터재부터 시작
~ 오도산 전망데크에서 본 영남 내륙의 산들 조망 최고 !!!
* 싸리터재-△548.4봉-휴양림갈림길-오도산 KT중계소-두무산갈림길-임도-공터-수포대
* 산행시작~종료시간 ; 09 시 40 분 ~ 4 시 43 분
* 총 산행시간 ; 7 시간 03 분 = 산행 3 시간 41 분 + 정지 3 시간 22 분
* GPS 실거리 ; 약 9.7 km (이동+정지 평균속도 약 1.4 km/h)
* 산행지도와 고도표 ...... 참고하십시오.
본 지도의 등로(or 고도)는 GPS 트랙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서
GPS 수신상태에 따라 등로(or 고도)와 약간의 차이가 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차이가 날 경우는 (별로 없지만) 약간의 편집, 수정작업을 하여 만듭니다.
※ 화살표 표시는 갈림길이 왼쪽이나 오른쪽 방향 표시일 뿐 특정지점 등로 방향을 가리키는 것은 아닙니다.
지도 원본 및 GPS 트랙자료 --> cafe.daum.net/galdae803 (다음카페 ; 갈대의산이야기)
15.05.31;오도산;트랙.gtm
* 오도산 산행지도 / 고도표



◎ <날짜> 2015. 5. 31. (일)
◎ <인원> 마굿간, 전천호+지인2, 갈대 / 학일
◎ <산행지 소개>
.경상남도 합천군 묘산면·봉산면과 거창군 가조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 해발고도 1134m. 북동쪽의 두무산(1038m), 북쪽의 비계산(1126m), 남서쪽의 숙성산(899m) 등과 함께 가야산의 기슭을 이룬다. 남동사면은 경사가 심하고 두무산과의 사이에 위치한 두산지음재로 통하는 계곡을 따라 산록에 있는 묘산면 마을에 이른다.
오도산의 원래 이름은 '하늘의 촛불' 이라는 뜻의 천촉산 또는 까마귀 머리처럼 산꼭대기가 검다고 해서 오두산이라 불렀다. 그러던 것을 한훤당 김굉필선생과 일두 정여창 선생이 오도산 산하 계곡을 소요하면서 우리나라 유도를 진작시킬 목적으로 유도는 우리의 道라는 뜻에서 오도산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오도산은 도선국사가 깨달음을 얻었던 곳으로 숙성산 정상에서 이 산을 보면서 산의 기운과 형상에 도취되어 꼬박 일주일을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본 주민들이 도선이 잠든 것으라 여겨 숙성산 정상을 성수단(聖睡壇)이 된 것이라고 전해진다. 도선국사가 도취될 만큼 이 산에는 지실골, 한시골, 폭포골, 두오골 등 맑고 깊은 계곡이 포진해 있어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깊이를 더하는 산이다. 골짜기는 오도산, 미녀산, 숙성산에서 흘러내리는 물들을 모아 수량이 풍부하다.
정상일대의 도로에서 조망하는 묘미도 이 산이 갖는 매력중에 하나다. 지리산을 비롯해 수도산, 가야산, 자굴산, 황매산, 덕유산, 백운산, 계관산, 황석산, 기백산이 사방을 둘러 거대한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남으로 합천호도 보여 선경을 이룬다.
.오도산을 영남 최고의 조망미를 자랑하는 산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납득이 간다. 오도산 정상에 통신중계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합천군 묘산면이나 거창군 가조면 등 남북 어느 쪽에서 보더라도 하늘을 찌를 듯 날카롭게 솟은 봉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데는 일조하고 있다. 1982년 한국통신이 오도산 정상에 중계소를 설치하면서 오도산 정상을 약 13m나 깎아내고 중계소를 건설하였고 그때 만든 도로를 이용 일반 승용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8월~10월엔 전국에서 찾아오는 사진작가 분들로 일출(동쪽), 일몰(서쪽) 포인터는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남서쪽의 합천호와 인근의 악견산 금성산 봉래산 황매산, 그 너머 지리산 주능선의 풍광이 비할데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북서쪽의 가조들판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비계산, 장군봉, 의상봉, 보해산, 금귀봉, 박유산 등 거창의 명산들이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보해산 너머 크게 가로지른 덕유산 능선 또한 손에 잡힐 듯하다. 북쪽으로 가깝게는 같은 수도지맥에 속하는 두무산이 보이고 시선을 조금 더 들면 가야산과 남산제일봉, 매화산 등 합천 땅의 수려한 명산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한 곳에서 지리산과 덕유산 가야산 등 남부지방의 3대 산악국립공원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산은 흔히 찾기 힘들다.
.수포대는 오도산 깊숙한 골짜기에 있다. 오도산의 영봉을 지붕으로 삼아 그 주위에 전개되는 산수풍경은 천하절경이라 할만하다. 가조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6㎞되는 곳이다.
뾰족한 오도산이 발원한 물은 깊숙한 산골짜기 산자락을 적시며 크고 넓은 화강암반 수포대와 소를 만들고 그 위를 도란거리며 흘러넘친다. 그야말로 계곡의 맑은 물, 우거진 풍치림이 조화되어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또 수포대를 품은 오도산은 자라와 관계된 오대산이라 불렸던 산으로 기러기포구에 자라처럼 우뚝 솟은 산으로 표현했다. 아름다운 산수도 이를 찾은 훌륭한 사람들과는 비길 수 없는 것으로, 동방오현인 일두 정여창과 한훤당 김굉필 선생이 이 수포대에서 5년간이나 강학하며 당시의 신학문인 성리학을 향토 선비들에게 전하며 자연을 노래한 유서 깊은 명소이다.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수제자인 두 거목들이 베푸는 학문의 영향으로 산 이름이 ‘오도’(吾道)로 바뀌고 마을 이름을 ‘대학동’(大學洞)이라 하였다.
◎ <산행 개요>
.수도지맥상의 싸리터재에는 (24번, 26번 국도 고갯마루) <전국제일의 내륙호반 봉산면>,<안녕히가십시요> 표석과 쉼터가 있어 들머리 찾기는 쉽다.
표석을 뒤로하고 산길 진입하면 처음 수풀 헤쳐 나가면서 묘를 지나면서부터 뚜렷한 능선이 이어진다.
.△548.4봉과 682.2봉 지나 692.2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는 듯한 능선을 이어가면 좌측 아래 넓은 길이 보이지만 등로 그대로 따라가면 좌측 下갈림길(많이 내려간 길)을 만난다.
.별 특징 없이 이어지는 비교적 완만히 오르는 능선은 오도산휴양림과 미녀봉 능선이 바라보이는 바위전망대 2곳을 지나게 되고 안부(휴양림갈림길)를 지나 가파른 오름길 암릉구간(바위전망대 겸용)을 지나면 오도산중계소 포장도로 진입 후 도로 따라 가다 이정표갈림길(휴양림,미녀봉)지나자마자 우측 시멘공터에 삼각점 봉우리 오르는 산길 열려있으나 그대로 지나치면 질러가는 지름길(산길) 대신 계속 포장길 따르면 새천년해맞이행사지,전망데크1, 전망데크2(지름길 합류)에서 바라본 조망은 과연 영남 내륙 지방의 조망산으로 으뜸인 것 같다.
세 번째 전망데크 앞 정문 들어가면 오도산 KT 중계소이다.
.하산길 들머리는 중계소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문 직전 좌측 목책이 설치된 곳이다.
비탈진 산사면 길 위험해보이지만 잠시 후면 숲속 하산 길 쏟아지듯 내려가다 좌측으로 우회한 후 다시 능선 재진입 후 두무산 갈림길(이정표) 지나 순하게 능선 따라 내려가면 여러 흥해최씨 묘를 지나면 임도로 내려와 우측으로 가자마자 다시 임도갈림길(이정표)에서 좌측으로 가면 넓은 공터 옆을 지나 수포대에 이른다 (이정표 갈림길). 수포대는 계곡이 흐르는 반석지대 바위면에 빨간 한자로 새겨져 있다.
은밀한 곳 찾아 실컷 노닐다가.... 모처럼 여유만만 산행이었다.
◎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9:40 싸리터재 <전국제일의 내륙호산 봉산면><안녕히가십시요>표석, 쉼터


9:41 우측에서 오는 길 합류
9:42 우측에 묘가 있음
9:44 묘 3(?)...능선 길 뚜렷
10:04~10:14 삼각점 △548.4봉(-↑) /<싸리봉 547.8m>코팅지

10:17 549.2봉
10:37 좌갈림(?)..좌측에 작은 갈림길이 보이는 데 우회길인지...우측 능선 따라 진행
10:42 묘1
10:53 692.2봉 우회 (좌측 아래에 넓은 길이 보이는데 등로 따라 진행)
10:57~11:18 좌下 갈림길(-↑) (좌길 뚜렷)

* 뒤돌아 본 좌갈림길(중앙에도 길이 보이는데...??)

11:23 넓적바위
~~ 도망 안가고 째려보네.....

11:44~11:56 전망바위(*↑)




12:07 952.1봉
12:12~12:16 폐묘1 (땡빚이라 그늘 없음)

12:18~1:03 식사
1:07 전망대(*↑)



1:10 994.5봉 지나고..
1:16 안부3거리 (휴양림 갈림길)(-↑)
1:23 암릉 오르기
1:26 밧줄

1:27 바위전망대
1:28 바위전망대..조망




1:30 바위전망대..조망

1:33 포장도로 진입(“T)

1:35 미녀봉,휴양림 갈림길(-↑)
<↑오도산 0.3 / ←미녀봉 2.5 수포대 3.3 오도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미녀봉 3.4 / ←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 3.1>



1:37 시멘공터 우측 삼각점 봉우리 갈림길(↑-)


1:39 지름길 갈림길(|→)..샛길 있으나 포장도로 따라가다

1:45 <새천년해맞이행사지>표석

1:46~1:51 전망데크1



1:54 전망데크2 (지름길 합류)


1:55 전망데크3


1:56~2:10 오도산 KT중계소


~ 다시 되돌아 나와서.. (정문 직전 좌측에 하산 길 있음)



2:25~2:32 좌로 우회 (주의)

2:40 두무산 갈림길(↑-) <↓오도산 0.9 / ↑수포대 2.0 / →두무산 2.5>


3:06 묘2 흥해최씨묘

3:07 묘1
3:08 묘3
3:09 흥해최씨묘1
3:10~3:21 임도 진입(T”)...우

3:24 두무산 임도 갈림길(“T) <↘두무산 4.2 / ↓오도산 2.6>

3:25 컨테이너박스, 공터(↑*)

3:28~4:39 등로 밖 계곡 반석지대
4:43 수포대, 삼거리(-↑) <←오도산 3.6 미녀봉 4.2 / ↓두무산 4.5 오도산 2.9>








~~~~~ 수포대를 지나면 임도 끝나고 모현정부터 마을 도로
~~<끝>
첫댓글 오도산 운해 보기 위해 자주 야영 햇지만 정작 오도산 산행은 못해 봣네요....산행기 감사 하고요 퍼갑니다^^
미녀봉을 휘감은 운해~~
기회가 된다면 운해 구경도 해보고 싶군요. 미녀봉 운해가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