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23.11.15.목.
■코스: 빼빼재-감투산-좌틀-대봉산(계관봉)·천황봉 갈림길-우틀-천왕봉-Back-천년 철쭉나무 보호수-대봉산
(계관봉)-내중산 갈림길-좌틀-운곡 보건진료소
■구간거리/평균속도: 별첨
■동반자: 나홀로/ㅊ*산악회 따라서
■차기 산행지:
○11.18(토): 전남 영암군 경포대-양*자*봉-달*구*봉-천왕봉-구정봉-마애불-향*로*봉/무등마루산악회
○11.20(월): 부산광역시 금련산-갈미봉-사자봉-황령산/삼봉회
○11.23(목): 전남 해남군 두륜산-대둔산 코스 산행/이조은산악회
○11.24(금): 부산광역시 갈맷길3-4코스 산행/금광산악회,울Wife랑
○11.25(토): 충북 청주시 미동산(557m)-미동산수목원-학당산(589.6M)/울Wife랑(딸.사위랑 캠핑 겸)
○11.30(목): 경남 김해시 사명산-비암봉-무척산조망 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11.??(3박4일): 경기도 여주시 남한강~이포보~파사산성(230.5m) 등 여강길 코스 트레킹/울Wife랑
*1일차: 선정 중
*2일차: 선정 중
*3일차: 선정 중
*4일차: 선정 중
○11.??(): 충북 음성군 수레의산(679m)-수리산(528m)/삼봉회
○11.??(): 경남 밀양시 낙화산-보담산-중산/삼봉회
○11.??(1박2일): 전북 군산시 어청도(250m)/삼봉회
○11.??(): 전북 순창군 묵방산-성옥산-왕자산(호남정맥)/울Wife랑
○11.?-11.?(화-금,3박4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서해5도 섬 트레킹/삼봉회, 11월 이후로 무기 연기
○12.3(일) 목포 고하도 해상케이블카~용오름 둘레길 트레킹/산울림산악회
○12.??(): 전남 목포시 구등대-깃대봉-매봉산/울Wife랑
○12.??-??(3박4일): 경남 창원,거제,남해 주변 미답지 산행/울Wife랑
*1일차: 경남 창원시 실미도-원전 벌바위 둘레길
*2일차: 경남 거제시 망치산(361.8m)-뒷산-편백나무숲-사등성지 트레킹,7km
*3일차: 경남 거제시 둔덕기성-우두봉-별학산-청마기념관+남파랑길 27코스 트레킹,11.8km
*4일차: 경남 남해군 미조면 조도-호도 트레킹
○12.??(): 경남 의령군 일붕사-선암산(528m)/울Wife랑
○12.7(목): 대전광역시 매봉산-응봉산-계족산-성재산-계족산성봉 조망 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12.11-12.15(4박5일):제천,단양,충주 청풍호 자드락길 1~7코스 58KM + 용두산(871M)+송학산
(818.2M)+비봉산(531M) 케이블카+가은산(575M)-둥지봉(430M)+말목산(720M)+
두룽산(458M)-물레산(394.4M)-수주팔봉(493M)+덕절산-부약산/울Wife랑
○12.21(목): 전남 영광군 불갑산-모악산-도솔봉 송년 종 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2023.12.28~2024.1.2(5박6일)군산항-중국 석도국제훼리 신년맞이 해맞이 투어/진주봉토산악회,
울Wife랑
○2023.1.4(목):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 신년 기발현 산행/빛고을목요산악회
○3.?-?(화-일,5박6일): 강원도 태백-속초-화천-고성지역 여행 겸 산행/울Wife랑
*1일차: 태백시 연화산(1,172m)
*2일차: 속초시 청대산(231)-주봉산(337m)
*3일차: 화천군 사명산(1,198m)
*4일차: 고성군 노인산(383.4m)
*5일차: 충북 충주시 ???산
*6일차: 충북 충주시 ???산
○3.??-3.??(3박4일): 경남 지역 명산 트레킹/ 울Wife랑
*1일차: 사천시 하동지맥 봉명산(407.1m)-봉암산(374m)-물명산(452.7m)-이명산(570.1m)-
계봉(545.7m)-계명산(381.9m) 13km/ 울Wife랑
*2일차: 고성군 백운산(486m)-무량산(581.4)-학남산(651m)/나홀로
*3일차: 거제시 망산-구조라성+ 수정산-수정봉 전망대 + 공곶이-남파랑길22 구간/울Wife랑
*4일차: 고성군 면화산(413.6m)-망재봉(332m) 8km/울Wife랑
○3.??-3.??(3박4일): 강원 지역 명산 트레킹/울Wife랑
*1일차: 강릉시 노추산(1,322M)+정선 레일바이크+정선 아우라지 장터
*2일차: 정선군 덕산기계곡~화암동굴~취적봉(728M)
*3일차: 태백시 연화산(1,172M)
*4일차: 횡성 태기산(1,261M)
○3.??-3.??(1박2일): 전남 영광군 안마도 섬 트레킹 및 임원 수련회/빛고을목요산악회
○4.??-4.??(4박5일): 경기-서울 지역 명산 트레킹/울Wife랑
*1일차: 경기 광주시 정광산(562.1m)-마락산(595m)-태화산(641.1m), 12km/울Wife랑
*2일차: 서울시 남산(270.8m) 순환길, 13.2km 벚꽃 트레킹/울Wife랑
*3일차: 경기 용인시 문수봉(403.2m)-바래기산(368.2m)-재주봉(m)-굴암산(345.8m), 10.1km/나홀로
*4일차: 김포시 문수산(376m)/울Wife랑
*5일차: 경기 여주시 파사산(230.4m)-파사산성-이포보-여주보 트레킹 14.5km/울Wife랑
○4.??-4.??(4박5일): 울산-포항-경주 지역 명산 트레킹/울와이프랑
*1일차: 울산시 영축산(352.1m)-문수산(600.2m)-남암산(543m),11.5km/울Wife랑
*2일차: 포항시 동대산(792.4m)-바데산(645m), 12.8km/나홀로
*3일차: 포항시구룡포 호미곶 응암산(158m) 박바위-장기목장성-명월산(189m)-우물재산(180m),
15km/울Wife랑
*4일차: 포항시 운주산(807.3m)-봉좌산(626m), 14.3km/나홀로
*5일차: 포항 묵은봉(126.3m)-금단봉()-만팅골산(113.3m)-미끌산(40.7m)-오봉산(177.7m)-곤륜산
(176.9m) 페러글라이더장, 9.5KM,5시간/울Wife랑
○4.??-4.??(3박4일): 경기도 지역 블랙야크 100대 명산 미답지 코스/울와이프랑
*1일차: 포천 주금산(813m)
*2일차: 포천 종자산(642.8m)
*3일차: 남양주 천마산(810.2m)
*4일차: 서울 아차산(295.7m)-용마산(348m)-망우산(282m)
○4.?(?): 전남 진도군 대마도 트레킹(블랙야크 섬&산 100 명산)
○4.??-??(1박2일): 충남 보령시 섬 유채꽃 탐방 트레킹(블랙야크 섬&산 100 명산)/울Wife랑
*1일차: 삽시도
*2일차: 고대도
■후기: 오늘은 미답 코스인 경남 함양군 서하면 대봉산~은행마을을 탐방하러 다녀왔다. 예전에 대봉산~천황봉~
지소마을로는 두번 다녀왔는데 오늘로써 대봉산~천황봉 코스는 세번째 탄 셈이다. 대봉산~은행마을 코스는 대
한민국 어느산 보다도 아찔하고 위험한 산이었다. 대봉산 정상을 출발하자마자 시작되는 가파른 내리막 길은 밧
줄이나 가드레일·사다리 등 안전 시설물을 전혀 설치해 놓지 않아 고소공포증이 심한 사람들은 가기 힘든 코스
였다. 나 또한 고소공포증이 심해 전전긍긍하며 내려가야 했는데, 다행히 모두다 사고없이 하산한 점은 놀라운
일이었다. 잡을 데가 없는 바위를 타는 곳이 여러군데 있었고, 고산지대라 밤새 언 바닥은 서릿발이 녹아 질퍽
거리는데다 고운 입자로 된 미끄러운 까만 흙에 발등까지 빠지는 깊은 낙엽이 쌓여 미끄러워서 추락하거나 낙상
하기 십상이었다. 다행히 위험 구간은 1KM 정도 지속되다가 끝났는데, 이후 구간도 극심한 내리막길에 깊은 낙
엽이 쌓여 미끄러워 속도를 낼 수가 없어서, 이 코스는 산악회에서 정기 산행지로 선정하면 안되는 코스였다.
한편 이 산악회는 내가 그동안 다녀온 산만 주로 재탕·삼탕하여 선정하는 스타일이라서 기껏해야 일년에 몇번
동참하지만, 매번 참여할 때마다 느끼는 점은 산행분담금은 울 산악회와 같은데도 조식은 아예 제공하지 않고,
뒷풀이는 상상외로 부실하게 제공하는데 오늘은 예전에 제공하던 돼지머릿고기 조차 제공하지 않고, 1년 열두
달 아무리 추워도 찌개를 끓여서 제공하는 법이 없이 식당에 주문해서 스치로플 박스에 담아온 황태무국 등 국
과 한두가지 김치 및 고사리나물 등 나물·밥 뿐이고, 술은 소주·맥주는 아예 제공하지 않고 막걸리만 제공하는
데도 불구하고, 테이블당 막걸리 2병도 남아도는 현상을 보면 이 산악회 회원들은 술과 뒷풀이 음식에는 뭐를
제공하든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나로써는 이해 불가다(나는 소주를 좋아해서 유달리 나만 특히 이 산악회를
갈때마다 여총무한테 부탁하는데, 버스 기사가 여타 산악회를 운행하며 남은 소주를 가지고 다니는데 냉장이
안된 그 소주를 한두병 가져다 준다).
아울러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매주 시행하는 산악회이지만 항상 가는 산만을 몇년 주기로 반복해서 안내하는
데도, 매번 거의 만석으로 성황리에 운영되는 것을 보면 부럽기까지 하다.
■산소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