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내경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입장할 때는 남자들은 관계 없지만, 여자들은 반드시 복장에 주의해야 한다. 여자들은 머리를 가리는 스카프와 팔목과 발목을 가리는 긴바지나 긴치마를 입어야 한다. 몸에 달라붙지 않는 옷이어야 한다. 여자들이 손톱에 메뉴큐어 칠하는 것을 금지한다. 월경 중에는 기도도 중지한다. 더러운 것이 나온다는 대목에서 그리한다. 남녀의 의상 단정을 요구하는 나라다. 남자들도 잘 생기면 신체를 가려야 한다. 여자도 성적 노출 금지하는 곳에서 노출하면 벌금을 내야한다. 신체를 모두 가려야 한다. 머리에 머플러를 착용하는 것은 매우 철저하여서 미착용 여자는 입구에서 관리자로부터 입장을 금지 당한다. 신발을 벗어놓고 들어간다. 건물 안에 들어서자 실내 입구의 벽면에 아름다운 꽃무늬 문양을 장식해 놓았다. 천장에는 아름다운 꽃 모양의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다. 꽃 장식은 죽어서 가는 길이 아름답다는 상징이다. 이 나라 장례문화는 절대 화장을 하지 않고 사후 죽은 자를 보관하며, 부활을 위해 매장한다. 모스크 실내 천장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대형 샹들리에가 3개 있다. 길게 내려온 꽃봉오리 모양이다. 대단히 크고 웅장하다. 곳곳에 대리석 둥근 기둥이 세워져 있다. 바닥에는 세계 최대의 카펫이 깔려 있다. 동시에 4만1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스크다. 무슬림은 1일 5회 기도한다. 입구의 벽면에 기도 시간을 알리는 시계가 걸려있다. 아라비아 숫자와 아랍어로 번갈아 표시된다. 높은 벽면에는 숫자가 적혀 있는데 사후에 열리는 공간에는 숫자가 없다. 아득한 모스크 실내 공간을 둘러보고 나왔다. 외경도 웅장하지만 내경도 참으로 웅장하다. 사막의 나라에서 일어선 것도 기적인데, 어떤 힘으로 이토록 어마어마한 건축물을 세웠는지 놀라운 일이다. 종교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여서 신의 손길과 인간의 피가 마르도록 혼신의 손길로 빚어 일군 기적이리라. 다시 모스크를 나오면서도 한 동안 머물며 훈훈 정경에 젖었다.
크루즈나라 인솔자 김헤진 촬영사진-CD로 보내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