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어진 사람은
술을 잘하고 화합할 수 있으며,
술에 취하면 정과 사랑을 알고,
하늘의 마음과 만물의 이치를 안다.
술( 穀茶 ...) 이란...!
성취와 즐거움을 위해 마시며,
또한 강하고 어질기 위해서 마신다.
주색우학이란...?
천하에 술마시는 일이 가장 어렵고,
다음은 여색을 대하는 일이요,
그 다음으로는 벗을 사귀는 일이며,
그 다음으로는 학문을 하는 일이다.
속인의 술은
흥을 돋우고 몸을 상하게 하며
군자의 술은
기를 기르고 마음을 상하게 하지만,
도인의 술은
흥과 기를 함께 하여 몸과 마음을 이롭게 한다.
군자의 주도는 강하면 몸을 상하고,
유하면 마음을 상하니,
강과 유를 조화하여 그 묘를 얻지 못하면,
주도에 통달할 수 없다.
속인이 술을 마시면 그 성품이 드러나고,
도인이 술을 마시면 천하가 평화롭다.
작인이 마시는 술의 첫째잔은 예요,
둘째잔은 정이며,
세번째는 사교로서 가하니,
사람을 사귐에 있어 천하에 술만한 것이 있을까.
술에 취해
마음을 잃은 자는 신용이 없으며,
우는 자는 인이 없는 자고,
화내는 자는 의롭지 못하며,
소란한자는 예의가 없고,
따지는 자는 지혜가 없는 것이다.
그림자처럼 ?아드는
혼자라는 외로움에
그대 젖어 본 적이 있었겠지요.
외로움은 그 누구에게나
?아오는 낯선 이방인처럼
거부할 수 없는 몸짓,
저 하늘 달을 보아요.
저 갈숲 가슴까지 차올라
숨 죽이고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아요.
이 세상은
외로움으로 왔다
그리움만 남기고 사라지는
쓸쓸한 날들의 여백,
오늘도 하얗게 쏟아져 내리는
별빛 속에서
그대라는 이름만 생각했습니다.
외로움이란
열어 젖힌 새벽 창가로
말없이 스쳐 지나는 바람 같은
그리움인 것을...
sea0224s님의 가입을 환영 합니다.
이 아침 sea0224s님이 절 반겨 주시는군요.
너무 반갑습니다.
자주 글로써 뵈올 수 있기를 기대 합니다.
감사 합니다.
9065 발신: 한별
날짜: 2003/3/15 (토) 8:31am
제목: 아침 문안인사
밤새 안녕들 하셨는지요?
어김없이 삿갓여인은 밤을 밝히시고...
여러님들의 글을 읽고보니 제가 조금은 당돌한 모습을
보였었나 싶기도 하구요.
추석님 저도 추석님 멋지게 생각 합니다.
그리고 정님께도 감사 드리고 싶네요.
고백님은 기가 죽으셨는지 어제는 저에게
덜렁 갈등을 일으킨다면서 돌사탕 하나 주고 가시구요
에이 아쉬워라...ㅎㅎ
한방에 나가 떨어질거면서 , 용감한 고백이와 친해 볼거라면
이라고 하셨어요? 그런정도의 패기로는 저 한별이와 친해지기 어렵죠.ㅎㅎ
하지만 몸조심은 하셔야 될듯 합니다.
뭇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계시니 인기관리 차원도 있으실테고...
후후후 그래도 신나는 아침 입니다.
오늘은 그냥 집에서 쉬기로 했네요.
반공일이어서 남편도 일찍 들어올거고
남편을 위한 맛있는 저녁도 특별하게 준비하고 싶구요...
시간나면 종종 들어오지요.
무엇보다 고백님의 답변을 기다리면서요...ㅎㅎㅎㅎㅎ
9066 발신: 한별
날짜: 2003/3/15 (토) 8:51am
제목: 매일 열어보고픈 선물 같은 그대(펌)
내가 이 세상에서 이제껏 경험한
가장 황홀한 느낌은
당신을 사랑하는 감정입니다.
이런 느낌을 보낸
당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매일 곁에 두고 열어볼 수 있는
선물과도 같은 행복을 안겨준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내가 전하고픈 모든 말에
귀기울이는 당신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가장 은밀한 그대의 비밀을
나와 함께 나누고,
내 감사를 그윽한 눈빛으로
마다하는 당신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껴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
늘 친절하고 베풀기만 하는 당신을
나는 존경합니다.
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불빛이 되어준
당신을
나는 사모합니다.
내 모든 것이 되어주면서도
조금도 내색하지 않는 당신을
나는 사랑합니다.
해빙기를 밀어내고 솟아오르는 봄기운에 취해
나른해 지는 주말 오후입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내내
바쁘게 움직인 하루였습니다
빨래해서 널고...
집안 대청소 하고..
상큼한 봄김치 담그고..
늦은 점심을 먹고 이제사 여유를 가져보는 군요
님들!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어제 늦은 밤 .모 tv방송국에서 방송해 주는 프로중에
건강에 대한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저는 어젯밤 그 프로를 지켜보면서
큰 다짐을 했습니다
분위기를 좋아한답시고
가끔 마시는 술...
그것에 대한 진실은 참 잔인한것이었죠
인스턴트 식품 과 술 로 인해 무너져 내린 간..
궁극에 가선 간에 대한 건강악화로 인해
죽음에 까지 이를수 있다는것을 듣고 참으로 등골이 오싹 하더군요
간경화..간암 으로까지 이르게 되면
죽음은 피해갈수 없는것...
그러쟎아도 간이 좋지않아서
건강에 상당한 조심을 요하는 남편을 보니
마음이 편치는 않았지요
어떻케든 술을 끊게 해야 되겠는데..
말안듣고 코 웃음 칠것은 불을보듯 자명한일이라....
어케해얄지...
술 좋아하시는 울 무지개 남자분들!
조금씩만 드시길바래요
한국인의 40 대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나이인지라...
공인된 술꾼들이 아닙니까?
마시는 당사자는 몸이망가지지만
바라보는 가족은 마음이 망가진다는것을 알아주셨음 해요
저도 가끔 마시긴 합니다만
워낙에 술 좋아하는 울 남편 따라 살다보니
건강에 좋지도 않은 술 조금이라도 덜 먹일려다가 그만
제가 주량이 늘게 되었지만....
앞으론 조금씩만 마시고
건강을 챙겨야 겠단 마음이 듭니다
고백님..천아성님 추석님.. 등등..무지개 동산 남자분들 은
필독하시어셔서
밀밭 모임을 자제하시고 ^^*...
다른 놀이 문화를 만들어보심이 어떠하신지?
남이아우님도 술 쬐끔만 마시게...
그래서..
이렇게 기운차게 다가오는 봄을 건강하게 ..생동감 있게 맞이해야
되지 않겠나요.ㅎㅎㅎ
해바라기...
주말오후에 잠깐 들어와서 건방진 소리 주절이다 물러갑니다만
이런말씀 드리는것도
다아 오라버님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해바라기의 깊은뜻이라 여기시고
너무 미워하진 말아주세요
남은 오후도 행복하시고
이따 저녁에 시간나면 다시 들어오겠습니다
날씨..
정말 환상입니다 ^^*
아이고 해바라기님 글을 보니 이리 반가울 수가요...
전 벌써 님을 기다리고 있나 봅니다.
어디 외출 하셨나 아님 장기 출타중이신가? 하고
생각도 해보구요....
부지런 하시네요.
전 오전에 잠깐 겨우 화장실 대청소만 해놓고
점심식사후 잘 안자는 낮잠을 40분 정도 자고
이곳에 와 보니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 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요...
한국남자 40대 사망율이 높다 하던데
그건 40대에 문제가 발생하는게 아니고
이미 20대부터 누적된것이 40대에 드러나는 거랍니다.
그래서 그때야 조심하는건 별 의미가 없고
젊었을때부터 건강은 조심해야만 장수무병 하게 되는거지요.
그리고 가족의 건강은 주부에게 달려 있답니다,
인스탄트 식품은 절대 적이구요.
신선한 야채와 현미밥을 먹는게 좋답니다.
식,전후2시간사이엔 될 수 있으면 물을 먹지 말고'
식간에는 물을 충분히 하루 2리터 정도 먹어 주구요
우리나라 국 문화가 건강의50%는 망친다고 하잖아요.
위의 방법대로 하면 배에 군살 지방이 절대 쌓이지도 않고
건강에는 그만이래요.
거기에다 하루에 1시간정도 격렬한 운동보단 약간 숨찬 정도
운동을 하시면 아마100살까지도 건강하게 사실거에요. ㅎㅎㅎㅎ
에고 건강 강좌가 되버렸네요?
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지요.
해바라기님 건강 강좌에 더불어 삿갓도 들은 풍월로'
그리고 주변에 실천한 사람들의 경험으로
도움이 되시라고 한 말씀 올렸습니다.
해바라기님 반가웠구요.
자주 들려 주세요.ㅎㅎㅎㅎ
[건강정보]
ⓒ 시사저널 윤무영
[사진]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콩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미국암연구협회와 세계암연구재단이 권고하는 암 예방 식생활
1. 매일 여러 가지 야채와 과일을 즐긴다. 하루 400~800g, 하루 5회 이상
먹는다.
2. 여러 가지 곡식, 콩·뿌리·감자 등을 하루 500~800g 섭취하거나 7회
이상 먹는다.
3. 정제된 설탕은 피한다.
4. 음주는 가능한 한 억제하되 피할 수 없으면 남자는 하루 두 잔, 여자
는 하루 한 잔으로 끝낸다.
5. 붉은 색 육류는 하루 80g 이하로 제한하고 되도록 생선·닭·야생 동
물 고기를 섭취한다.
6. 지방산, 특히 동물성 지방산 섭취를 제한하고 되도록 식물성 기름을 적
당히 섭취하라.
7. 소금으로 처리한 음식은 최소화하고, 음식물에 소금을 가능한 적게 넣
으며 자연산 향료로 맛을 낸다.
8. 실온에서 장기간 보존해 곰팡이 오염 우려가 있는 음식을 피한다.
9 불에 탄 음식은 삼가며, 직접 불꽃에 닿아서 익는 고기나 생선 또는 훈
제 음식은 먹더라도 조금씩만 섭취한다.
10. 식품 첨가물, 오염 및 잔류 물질은 제대로 규제되면 위험하지 않으
나, 그렇지 않은 국가에서는 이들 물질 섭취를 최소화한다.
9080 발신: goodjal
날짜: 2003/3/15 (토) 5:20pm
제목: 조금 미안했는지..
어젯밤, 남편이 불쑥 내미는 장미꽃 한 다발과 사탕 한 봉지..
그 동안 제생일날도 미역국 하나만 달랑 끓여주고, 자기 혼자만 3박4일로
태국에 골프투어도 다녀오고..
언제부터 화이트데이 일일이 챙겼다고..
그저 메일동에나 뜨는 싸이버사탕에나 눈독 들였다 마음으로 아사삭거리며
깨물어 먹으려 했는데..
어젠 별나게도시리 옆부서 남자직원들까지 사탕을 너무 이쁜 바구니에
하나 가득 가지고 오질 않나...
남자가 아닌 여직원까지 고맙다고 또 따로 사탕봉지를 보내오는 사람이
있질 않나....응, 갸우뚱?
그 만큼 무슨 데이(day) 데이 하는 게 정착이 됐단 말인가요?
이러니 그냥 무조건 오래 살고 볼 일인가요?
곰돌이가 지키는 대문사탕 잘 먹었구요~
고백님이 온갖 사탕종류 총분류 하셔서 던져주는 것도 척~
한 손에 받아먹었답니다.
건강을 유지하려면 ?
걸을 일이 없어진 현대인이라고 말하리 만큼 현대 사회는 운동 부족이 되기 쉬우므로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필요 하다. 운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하여는 일정한 조건 아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된다.
운동은 정확하게
운동은 정확하게 해야 거기서 얻는 효과도 크다.
대충 대충 하는것은 효과를 얻지 못한다.
좀더 강한 운동으로 몸을 가꾸자.
체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인 경우에는 보다 강한 운동을 선정하여 시행한다.
쉬운 것으로 부터 어려운 것으로
혹은 약한 것으로 부터 강한 것으로 옮겨 가며 시행 한다.
운동은 즐겁게
운동은 고문이 아니다. 자기 페이스에 맞게 즐겁고 효과있게 하여야 한다.
영양과 휴양도 중요한 요소
건강 증진에는 운동, 영양, 휴양의 3 가지가 필요하다.
만인에게 공통된 운동은 없다.
중단 없이 계속해야 운동의 효과를 볼수 있다.
건강 진단을 잊지 말것.
운동을 하지 않았거나 중년 이상의 사람들은 필수적이다.
9082 발신: 고백
날짜: 2003/3/15 (토) 5:27pm
제목: 고 백 ( 독백.......운영자 또는 같은 회원의 입장에서 )
이제, 무지개동산은 햇수로는 3년째,만으로는 1년 3개월째 입니다.
그리고 저 고백이가 이곳 운영자를 맡은지는 3개월째 되는군요.
그동안 여러모로 많이 도와주신 공동운영자님들을 비롯한 정이 많으신 여러
님들 덕분에 그럭저럭 이곳 무지개동산을 가꾸어 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곳 운영자를 맡으면서 제일 먼저 추구했던 점은,
보통 우리 나이의 중년세대들이 겪고 겪게되는 세상살이의 모습들을 서로
이야기 해보며 정을 나누며 아픔은 위로하고,즐거움은 함께하는...그리고
건전한 이성의 감정도 일으날수 있는 그런 자리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본인도 운영자의 입장에서라기 보다는 함께 어울리는, 아니
함께 어울리고 싶은 같은 회원으로써 생각했으며 또 그렇게 어울렸습니다.
하여, 운영자 가입승인 제도도 없애고 공동운영자도 좀 많이 설정하여
같은 입장에서 같이 어울리기를 좋아했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어제, 샐프님께서 주신 어떤 우려의 말씀에는 제가 좀 더 조심하겠습니다.
하오나, 제가 실제로 경험한 바로는 이런 사이버에서의 만남이 어떤
가정이나 개인에게 파멸을 가져온다든지 폐륜이나 불륜을 양상시킨다
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기실, 우리 같은 이런 글동호회가 뭔 육체적인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전문 채팅방이나 전화방도 아닌데,그리고 여기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그 나름대로는 인생의 많은 경험을 가진 지성과 연륜을 지니신 분들이
아니겠습니까,모두들 그만한 감정과 현실의 구분력이 있는 분들일 것입니다
물론, 때로는 그 속에서도 연정의 불꽃이 피어날 수도 있겠고 사랑의 싹이
싹틀수도 있습니다. 또한 슬픔과 회한 등등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또한 그것은 그들 각자의 성향이나 또는 그들의 운명 같은것
아니겠습니까. 하여,그러한 것은 막는다고 막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 모카페에는 익명방으로 '주절난'이란 코너가 있습니다.
때로는 이런 사이버에서 만난 사랑의 감정과 애한으로 인하여 혼자
안타까워 자신의 속내를 익명으로 털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그 답글에는
정말 너무 유치하면서도 피해망상적인 폭력성 글들이 난무합니다.
성경말씀을 인용하면서,부처님 말씀도 인용하고 또 때로는 그 죄를
자식에게까지 물려주라고까지 말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왜 이런 폭력성 글들을 올리면서까지 그러한 글동호회에 참석하시는지
심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그것도 남여가 모인
자리에는 비록 글로써지만 정이 싹트고 사랑의 감정이 싹틀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픔과 애절함,애타함,회한 등등이 공존하게 되지요.
그런데, 그러한 인간의 감정으로서 싹트는 마음조차 배타시하고 죄악시하여
몰아친다면, 뭔 글로..뭔 영상으로..뭔 음악으로..그런 동호회에 참석하시
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사람은 목석이나 기계가 아니지요.
그러한 감정들이 싹트고 또 때로는 썩어문드러지고 하면서 나오는 그곳에
아름다운 글이..,아름다운 시가.., 아름다운 예술이 나오는거지요.
그런데, 그러한 감정의 싹 자체를 죄악시하고 그 표현 자체를 부정하고
배타해 버린다면 이 세상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요.
그냥..밥먹고...일하고...자식 만들고...그러다 늙어 죽고...
사실, 이런 동호회를 보면 남자분들 보다 여자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남자분들은 직장생활에서 생존에 급급하다보니 정신적 여유가
부족하여 이러한 동호회를 찾는 발길이 적을수 밖에 없겠지요.
하여,저처럼 별 가진것도 없는 사람이 여성분에게 시선을 좀 받는군요.
아뭏던,
저는 이곳 운영자로써 여러 벗님들께 모두 잘하고자 합니다.
하오나, 저 역시 이곳 회원인 관계로, 또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고 정상적인 한 남자인 관계로, 좀 더 정이 가는 분이 있고 또한
더 많이 느낌이 통하는 분에게는 좀 더 이끌리는게 사실입니다.
남자분이든 여자분이든, 친구도 될수 있고,벗이 되기도 하며 또 때로는
형이나 아우처럼 되기도 하고 또 어쩌면 연인처럼 되기도 할 것입니다.
이것은 단지 저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 나머지 문제는 각자의 지성이나 경륜에 따라 각자의 몫으로 남습니다.
사랑의 다툼장.
정말 우리 무지개동산이 사랑의 다툼장이 될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랑의 글과 사랑의 시와 사랑의 음악으로 어우러지는 우리 무지개동산 !
참으로 우리, 우리의 동산을 사랑의 동산으로 한번 만들어 보십시다.
우리 중년의 사람들이 이런 곳에서 사랑을 찾을수 있다면...
비록 사이버의 만남이었지만 이 얼마나 축복받을만한 일이겠습니까.
아직도 우리에게 사랑을 담을 마음의 공간이 남아있다면 그 또한
우리의 큰 기쁨이 아니겠습니까.
아, 사랑이어라.......아, 사랑이어라.....
.
.
추신 :
1.한별님께서나 삿갓님게서 언급하신 저의 과거 어떤 행적(?)에 대해서는
이런 사이버 활동 전에는 그런 행적이 있었으나 불행이도 이런 사이버
활동 후에는 그런 기회를 얻지 못했었습니다.
2.한별님께서 언급하신 저의 회신글이 늦는 이유는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
고 직장이나 가정에서의 여건상 시간 내기가 힘들어서 입니다.
3.샐프님, 여러가지 우려의 말씀은 고맙게 받습니다. 하오나,
타인을 두고는 장담하지 못하지만 저 자신, 저는 저의 운명을 받습니다.
4. 해바라기님의 말씀에 따라 이번 모임은 밀밭으로 하지 않겠으며
딸기밭으로 변경하겠습니다. 좋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십시오.
.
.
.
고백.
9088 발신: 한별
날짜: 2003/3/15 (토) 10:51pm
제목: Re: 고 백 ( 독백.......운영자 또는 같은 회원의 입장에서 )
갸우뚱! 고백님도 오바 하시는것 같기도 하네요.
다들 왜 이러실까?
장문의 글을 읽으려니 머리 나쁜 한별이 한참 걸렸습니다.
결론적으로 처음에 잘 나가다가
고백님 역시 격앙된 모습으로 비춰집니다.
「 그런데, 그러한 감정의 싹 자체를 죄악시하고 그 표현 자체를 부정하고
> 배타해 버린다면 이 세상 무엇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요.
> 그냥..밥먹고...일하고...자식 만들고...그러다 늙어 죽고...」
>
우리 인생이 사이버에서 어떤 감정을 자제한다고 그냥 동물적인
인생으로 살아진다는 말씀 입니까?
저는 이부분에 제동을 걸고 싶군요.
부부간에 정은 무엇이며 가정이란것은 단순히 본능적인 욕구만
해결하고 산다는 의미처럼 들리네요.
지금은 옛날과 달리 억지로 맺어진 부부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한때는 설레임을 갖고 그리고 같이 살기를 간절히 원해서 결혼하고
알콩달콩 신혼을 살다가 이제는 넌 우리집에서 없으면 조금 아쉽고
그렇다고 새로울것도, 신비로울것도, 호기심도 없는,그래서 자식 낳고
사니까 그냥 살아지는 의미 없는 존재로 아내를 전락 시키는 말씀같아
분노마저 느껴지려는 부분이군요.
좋지요 .
이성간에 글로 반해서 느낌이 통해서 서로 대화 나눌수도 있고
친해 질 수도 있는것 인정 합니다. 그렇다고 가정이란 틀까지 전락
시켜가며 당위성을 주장하는 고백님의 말씀에는 동의 못합니다.
통하긴만 하면 그냥 서로 사랑키울수도 있고 그건 죄악이 아니다라는 논
리? 상당히 위험 하십니다.
내감정대로 흐르는대로 살자하고 아내가 그로 인해 고통 받는것은
그사람 몫이다 이런 말씀?
운명이라구요? 네 좋습니다.
이성이니까 서로 관심갖고 글로써 대화하고 좋은 감정 유치하게 말로
나타내지 않아도 통한다면 운명적으로 느껴지겠지요.
그걸로 만족하며 살아야지요. 그리고 그럼으로 인해 내 영혼이 밝아지고
여유로와 진다면 그 또한 유익한거 아닙니까?
서로에게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닌 그야말로 순수한 감정 마음으로 새기며
주고받는 무언의, 글로써만이 교류되는 감정이 진정한 사이버의 만남의
의미가 아닐까요?
그 정도를 벗어나 서로 전화하고 만나고 하는 그런류의 사랑은 결코 정당
화 될 수 없지요. 물론 정당한 오프라인 만남을 말하는건 아닙니다.
셀프님이 언급하신 말씀으로 보아서는 정도를 벗어날것 같은 우려의 말씀
을 하신걸로 이해 되어서 종합적으로 말씀 드린겁니다.
잘나가다가 다른데로 빠지신 고백님!
저 한별이와 계속 친해 지고 싶으시다면 기본적인 사고는 저와 맞아야지
요.
전 가정이 우선 입니다. 가정은 그저 본능만 해결하는, 어쩔 수 없이
살아지는 동물적 울타리가 아니라는 말씀 입니다.
그래도 자신 있으세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셀프님 세게 나오시더니 그렇게 쉽게 물러서니 너무 싱겁습니다.
추석님 추임새가 별 효과를 발휘 못하시나 봅니다.
저의 답글이 고백님께 무리가 있었대도 잘 알아서 소화 하실분으로
보여 집니다.
그러나 마지막 한가지, 내 주장이 다 옳다고 느끼신다면 그건 아집내지는
만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고 이번에 제가 오바 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이님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셨나요?
그 용감이 어디까지 인지 궁금하네요.
다 내어 놓을수 있는 용감이 정말 무식한 용감입니다.
우리 지성인으로서 무식하게 용감하지는 맙시다.
ㅎㅎㅎㅎ
화나실까? 아니죠? 그정도는 소화 하실 수 있지요?
한별이 이제야 뒷정리 끝나고 들어와서 기다렸던 고백님 글을 보고
제가 좀 격앙 되었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고백님 웃으실거죠? 너무 끼 발동하지 마시고
오늘은 아내와 아름다운밤 맞으시기 바랍니다.
요즘엔
당신이 더욱 보고 싶습니다
지척인 당신을 두고서도
보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 한구석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마음에 견딜 수 없을 때면
이런 상상을 합니다.
당신이 꿈이었으면...
당신이 꿈이 었으면
꿈 속에 들어가서 당신을 만날 수 있을 텐데
하루 종일 꿈속에 있기 위해
영원히 잠 속에 빠져 들수도 있을텐데
당신은 지금 현실속에 있습니다.
냉혹한 현실은
내 마음에 화살이 되고
저는 과녁이 됩니다.
또 한번의 그리움의 고난이 끝나면
남겨지는 내 삶의 체취들...
눈물들...그리움들...
그리고 사무치는 고독들...
조용히 생각하며...
내 자신을 달랩니다
당신이 꿈이었으면...
하이고!...
아직도 멀었답니다
해바라기가 활짝 필려면...
미리 피어나게 해주시니 어케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ㅎㅎ
아이고 어쩐다나..
울 신랑 주말이라고 또 한잔 하고....
지금 안방에서 오토바이 시동을 계속 걸며..
꿈나라 밀밭을 해메고 있슴다~~ ^^*
삿갓여인님의 말씀을 듣고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말이 백번 지당하더이다
가족의 건강은 주부의 손에 달렸다는 말.
반성을 했습니다
앞으로 정말 신경을 써야 되겠으나
울 신랑 절대로 술만은 못끊는다 하니
오호라! 통재라...
알려주신 건강하게 사는법을 읽으니...
지키는 것은 두 세가지 밖에없음을 알곤 충격이었다고 할까요
저도 자연 식품은 챙기는 편이라서...
특히나 콩에 대한 신뢰가 남다르거든요
콩나물도 직접 길러먹고
가끔 구하기힘든 간수도 사서 두부도 만들어 먹고..
표고를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서 자연 조미료로 쓰기도 하니까요
마른 멸치도 믹서에곱게 갈아서
조미료로 쓰곤 합니다만
물은 그다지 많이마시지 못하고 있어요
그게..그렇게 쉽지가 않더군요
직장에서 그 많은 양의물을 마신다는것은
사실 불가능 하거든요
자주 화장실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하니까..
아마도 그래서 제 건강이좋은편이 아닌가 봅니다
어쨌든 많은 도움을 잘 접수하고
항상 좋은 말씀으로 리플을 달아주시니 감사할 뿐이지요
좋은꿈 꾸세요
울 멜동 식구들 모두 모두 좋은꿈 꾸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