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암회 제14회 해외선교봉사단은
청소년과 청년 어른 모두 30명이 몽골의 하느님을 만나러 8박9일(8월1일~8월9일) 울란바토르 쇼보 돈보스코센타에 다녀왔습니다.
선교하는 제자로서 떠나는 이 선교 여행에 성령께서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대자연과 몽골의 아이들을 만나는 기대를 하며 화이팅입니다.
징기스칸공항에 돈보스코 센타에 계시는 이호열 시몬신부님께서 마중나오셨습니다.
이호열신부님께서는 25년간 몽골에 계시면서 길거리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시작하셨고 지금도 돈보스코 센타에서 지역 아이들을 돌보고 계십니다.
센타에 도착하여 미리 준비해 주신 소고기 스튜를 먹었습니다. 몽골의 소고기는 마블링이 없고 정말 맛있습니다.
첫날 저녁 돈보스코 마당을 돌며 묵주기도 5단을 바쳤습니다.
아베마리아 아베마리아 높이 손을 들고
매일 저녁마다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몽골 청소년이 먼저 몽골어로 선창하면 우리가 뒤를 이어 한국어로 묵주기도를 했습니다.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 운동 시작.
그동안 사전모임 때 준비한 '소문의 낙원'
춤을 춥니다.
눈부신 햇살이 내리쬐는 곳
근심과 걱정은 모두 사라지고
사랑과 평화만 가득한 그곳
소문의 낙원으로 갑니다.
노래 가사와 함께 춤을 춥니다.
엄마들이 요리 솜씨를 발휘합니다. 매일 50인분의 세끼 요리를 척척 만들어냅니다. 카레라이스.짜장밥. 제육볶음.닭도리탕 여러가지 요리를 만듭니다. 간식으로 인기있는 떡볶이도 했습니다.
특히 몽골 청소년들도 떡볶이를 좋아합니다.
아침마다 렉시오디비나 묵상 나눔을 합니다. 청소년과 청년과 어른들이 함께 하는 묵상 나눔은 더욱 더 특별합니다.
청년부 대표 서지나 선생님이 몽골 아이들에게 부채춤을 가르칩니다.매일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돈보스코 센타 마당에는 축구장이 있습니다. 몽골의 아이들은 여학생들도 축구를 잘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은 틈만 나면 몽골 아이들과 축구를 합니다.
미사 참례하러 성가정 성당으로 가는 길입니다. 비가 온 후라서 트럭을 타고 물웅덩이를 지납니다. 최고로 신이 났습니다.
이호열신부님께서 가꾸어 놓은 야채를 수확하고 비닐하우스도 둘러보았습니다.
몽골 아이들과 우리 아이들이 짝꿍 마니또를 뽑았습니다.
창세기 공부를 합니다. 한국에서 9년을 생활하신 바이라 선생님이 통역을 해주십니다.
마니또와 함께 크게 4개조로 나누어 팀명을 정하고 서로의 이름을 적고 서로의 얼굴을 그리거나 조를 나타낼 수 있는 그림을 그려서 포스터를 만듭니다.
기도지향 등불 만들기를 합니다. 각자의 소망을 등불에 적고 성모상 앞에 등불 봉헌을 합니다.
어떤 아이는 한국에서 오신 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몽골어로 썼습니다.
작게 더 작게 신문지를 접어가며 조원 전원이 그 작은 신문지 위에 올라가는 게임입니다. 힘쎈 형이 두 아이를 동시에 번쩍 들어올려 안았습니다.
이 형은 내년에 한국에 용접공으로 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아의 방주에 탈 동물들이 그려진 카드를 찾는 보물찾기 게임입니다.
나만의 창세기 병풍만들기입니다. 창조 6일의 그림을 그립니다. 첫날 빛과 어둠, 둘째날 하늘, 셋째날 땅 바다 식물, 넷째날 해 달 별, 다섯째날 새 바다생물, 여섯째날 사람과 동물입니다.
몽골의 아이들은 그림을 잘 그립니다. 몽골의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초원의 소, 말, 양 등을 그린다고 합니다. 옮겨다니는 유목민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창세기 공부와 게임을 하는 동안 형제님들은 풀뽑기와 농장일을 하십니다.
보안요원을 자처하시며 센타의 청소도 도맡아하셨습니다.
미사후 부채춤 공연도 있었습니다. 3일 동안 배운 부채춤을 너무나 아름답게 추어서 모두들 넋을 잃고 바라보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헤어질 때 한 아이가 서지나선생님께 아름다운 한국춤을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지나선생님은 다음에 가면 몽골 어린이 합창단을 만들고싶다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은 노래도 정말 잘합니다. 꿈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오늘 설거지 담당은 우리 청소년입니다.
50인분 그릇 닦이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이렇게 의젓하다니 기특합니다.
쾌청한 하늘 아래 풀뽑기 작업도 합니다.
초원에서 미사를 올렸습니다.
몽골의 대자연 안에서 자연 피정을 했습니다.
몽골의 초원에서 우리 모두는 하느님과 함께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첫댓글 하늘 구름 땅 그리고
가축이 있는 몽골에서
인격적인 만남과 서로 사랑을 나누는 올해는 특히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존경하는 신부님과
한 몽 청소년들의 우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이지는 않아도 늘 수고하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어른들이
하느님 보시기에 제일이지 않았나 합니다.
잘 읽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