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7월 4일)
<데살로니가전서 2장>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 가운데 들어감이 헛되지 않은 줄을 너희가 친히 아나니 너희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말하였노라. 우리의 권면은 간사에서나 부정에서 난 것도 아니요 궤계에 있는 것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의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증거하시느니라.....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도로 능히 존중할 터이나 그러나 너희에게든지 다른 이에게든지 사람에게는 영광을 구치 아니하고 오직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노라.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없이 행한 것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너희 각 사람에게 아비가 자기 자녀에게 하듯 권면하고 위로하고 경계하노니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형제들아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유대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들을 본받은 자 되었으니 저희가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음과 같이 너희도 너희 나라 사람들에게 동일한 것을 받았느니라.....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 (살전2:1-20)
『데살로니가전서 2장에서 바울은 자신이 데살로니가에서 어떻게 사역했는지를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공치사를 하거나 인간적인 영광을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전한 복음의 진정성을 확인시키기 위함입니다.
바울이 떠난 후 데살로니가 교회에 들어온 바울의 대적자들인 거짓 사도들과 유대주의자들은 바울이 불순한 동기들을 가지고 사역을 했다고 비방하며 이간질을 했습니다. 그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이 간사하다고 비난했는데, 간사란 말은 헬라어로는 ‘오류’(error)라는 뜻의 ‘플라네스’로 바울이 전하는 복음이 오류투성이라는 비난입니다. 그리고 부정이란 ‘아카다르시아스’로 ‘성적 부정(性的 不淨)’을 가리키는 바 바울이 성적으로 부정을 저지르는 부도덕한 사람이라고 비난했음을 암시합니다. 그리고 궤계란 헬라어로 ‘돌로’로서 이는 당시 헬라 철학자들인 소피스트(sophist)들이나 마술사들이 사람들을 현혹하여 사리사욕을 채우던 행위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의 사역이 결코 그런 거짓이나 탐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은 일꾼으로서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해 드리려는 동기를 가지고 순수한 복음을 전파했음을 말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마치 자기 젖을 먹여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乳母)와 같은 사랑으로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양육했음을 밝힙니다. 그리고 그런 사랑의 마음으로 사역한 증거로서 자신이 사도로서 재정적인 후원을 받을 수도 있었으나 자비량으로 수고하면서 복음을 증거했던 일을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유순한 유모처럼 행한 것뿐 아니라, 성도들을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하여 부르신 하나님께 합당한 자들로 양육하기 위하여 책임감 있는 아버지가 자녀를 교육하는 것처럼 권면하고 위로하며 경계했음을 회상합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자신이 전한 말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고난 가운데서도 말씀을 지킨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 지역의 교회들이 유대인들에게 고난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데살로니가 교회 역시 그들의 동족들에게 고난을 받았지만 믿음으로 이겨냈는데, 그 믿음은 그들이 바울이 전한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으로써 생겨난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초대교회에서는 예수를 믿을 때 세상적으로도 형통하게 되며 번영한다고 말하는 오늘날의 거짓 복음과 달리 구원받은 성도에게는 반드시 고난도 있음을 가르쳤음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진실함과 사랑으로 양육했던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고 말합니다. 즉 참된 목음사역자에게 있어서의 기쁨과 영광은 세상적인 유익이나 인간적인 영광이 아니라 구원을 받은 성도들의 믿음이 성숙해져서 열매를 맺는 것이 진정한 기쁨이며, 예수님의 재림 떼 영광스러운 상급(면류관)이 됨을 말한 것입니다. 오늘도 모든 교회의 일꾼들은 이런 바울의 간증처럼 교회 사역을 통해 어떤 세상적인 유익이나 영광을 추구하지 말고 오직 성도들의 믿음의 성숙만을 기쁨과 영광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더.』
● 오늘의 기도 ● “교회의 사역자들이 바울처럼 성도들의 믿음의 성숙을 기쁨과 영광으로 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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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거룩하고 옳고 흠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