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아이노리^^입니다~
서울 나들이를 마치고 부산 내려오기 전에 들렸던 곳입니다~
강남역 6번출구에서 살포시 이리저리 흔들어 보면 바디샵이 나오는데여~
그 골목으로 25걸음 정도 내려오면?? 보이는 가게~
저녁시간 대기 손님 완전 빡빡하게 있어 깜놀부터 해 주시고...
기다림의 미학... 가슴까지 설레더군여...ㅋㅋㅋ
대기하는 동안 복잡한 메뉴판을 보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여...
완전 정신없답니다...
갑자기 내 자신이 한심해보이고... 무식해 보인다는... ㅋㅋㅋ
이럴때는 그냥 남먹는거 시켜야겠지요?? ㅎㅎㅎ
크림치즈 앤 모짜렐라 팬케익랑~ 스프랑 샐러드셋트랑~
버터핑거 오리지날 오믈렛(기본 팬케익 포함)을 시켰어여~
점원이 둘이서 먹기엔 많다고 하였으나 남으면 싸갈꺼라고 괜찮다고 했어여~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주 시끄럽고... 분주하고... 대기석이 테이블 바로 옆이라 민망하고...
사진 찍는 제 모습을 보며 손가락질하며 키키덕거리던 그녀들에게...
부산 사투리로 육두문자 섞어 두세마디로 제압시켜주구여...
칭구가 우겨 시킨 크림스프가 너무 맛이 없어... 점원앞에서 대판 싸우구여...
칭구가 어디 블로거에서 봤다며 먹어보자고 시킨 샐러드가 너무너무 거대해서...
헬맷같은 샐러드볼 칭구 머리에 엎을뻔하구여...
팬케익과 오믈렛을 먹기 전까지는... 진짜 분위기 안 좋았어여... ㅠ..ㅠ
그...러...나...
팬케익을 한입 입에 넣는 순간~ 모든 상황역전~
우왕!! 맛있어!! ㄴ ㅑ ㅎ ㅏ ㅎ ㅏ ㅎ ㅏ ㅎ ㅏ ~~
진짜로 참 맛있습니다~ ㅎㅎㅎ
그리구~ 오믈렛!!
완전 강추강추!!
요거 제가 먹자고 한거거든여~ ㄴ ㅑ ㅎ ㅏ ㅎ ㅏ ㅎ ㅏ ㅎ ㅏ !!
역시 나는!! ㄴ ㅑ ㅎ ㅏ ㅎ ㅏ ㅎ ㅏ ㅎ ㅏ !!
칭구 앞에서 어깨 으쓱으쓱하면서 거만하게 앉아 칼질 쫌 했어여~
다른 말 필요없구여~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팬케익 집에 팬케익만 맛있음 되지 다른거 멀 바래!!
스프 개안아 개안아~ 샐러드볼 개안아 개안아~ㅋㅋㅋ
부산에도 요런집 꼭 생겼음 좋겠으니까~ 누가 쫌 차려주세여~ ㅎㅎㅎ
아... 참고로... 여기 점원분들... 너무 바쁘셔서... 말걸기 겁납니다...
힘들어서 의욕이 없는건지... 원래 그런건지 모를정도로...
인원도 모지라서 다들 지쳐보이더군여...
담번에 가게 된다면 쫌 여유로운 시간에 가볼까 합니다~
첫댓글 이것도 먹으러 강남역 가야것네요...전 이태원의 '수지스'
메모해둘께여~ 조만간에 또 가거든여~ ^^
아니... 샐러드가... 너무 큰거예여... 오토바이 헬맷 크기... 완전 어이없어서... ㅋㅋㅋ 진짜 심하게 싸울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