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연재하고 한동안 깜빡하고 있다가 이제야 마무리 짓게되네요 ㅠㅠ 이해해주세욤
도야온천을 떠나서 도쿄로 출발~~
신하코다테 역에서
하야부사 신칸센으로 환승 뒤
도쿄로 쏩니다~~~
드넓은 평야 위에 새하얀 파우더가 덮여있네요
입이 심심햇는데...
달리는 신칸센 안에서 먹는 아이스크림 엄청 맛있쥬
이윽고 도쿄에 도착!
6시간 넘게 걸린거 같네요
이번 도쿄 숙소는 신바시역앞
짐 풀고나서 긴자거리로 나가봅니다.
4년만에 왔는데 여전히 좋네요
주말이라 그런지... 차량통제도 해주고 ...
긴자거리에 아부지가 좋아하시는 카페가 있는데...
비싸네요 쩝... 창가 자리 앉아서 바깥구경 했습니다.
다음날 진보초 헌책거리 거닐고 다녀봅니다
배가 고파서 어느식당에 들렀는데...
맛있었습니다. 알고보니 맛집이네요.
오모테산도 공기 한번 쐬주고요
Cat's 스트릿 진입합니다
그리고 꼭한번 와보고싶었던
시부야 미야시타파크
저기 옥상에 공원단지를 조성한 곳입니다
인파가 말도 못하게 많네요
하치야 잘있었니?
신바시역 근처 엑셀시오 카페입니다
흡연구역이 말도 못하게 크네요
게다가 전담 전용구역이라...편안하게 앉아서 빱니다ㅋㅋ
한국은 왜 이런게 허용이 안되나요? 짜증나ㅠ
다음날 아침일찍 가나자와로 가기위해 도쿄역으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가나자와
츠쯔미몬 게이트의 자태는 언제봐도 웅장함 그 자체네요
가나자와역이 많이 변했네요
하얏트도 생기고
없었던 지붕도 생기고
삐까뻔쩍한 건물에 깔끔한 스벅까지
잠시 앉아서 체크인 시간까지 여독을 풉니다.
푹 자고 다음날 일어났더니...
눈이 이렇게나 많이 내렸네요...
사실 가나자와 왔을때 눈이 없어서...좀 아쉬웠는데..
하룻밤만에 우릴 눈의천국으로 반겨주네요
눈 내리는 입자가 차원이 다릅니다. 구슬 아이스크림 정도의 크기가 내리다보니 금방 더 쌓이더군요.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
이시카와 현립도서관!!!
책장을 펼쳐 놓은 듯한 형상을 지닌 외형
그리고...그 내부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지붕과 콜로세움을 형상화한 내부를 보고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아침 9시오픈과 동시에 입장해서 그런지 조용했습니다.
무료입장이구요.
사진촬영도 주위사람 방해안되는 선에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러한 개인테이블이 수십개이며...
형광등 스위치와 전기콘센트까지...
테이블의 자재 퀄리티 또한 끝내줍니다.
고급스럽고 안락함을 선사해주는 의자
비싸보이는 브랜드네요
여유로운 공간속에 구석구석 잘 짜놓은 벤치들
개인 공간들이 어마어마합니다
이런 구석탱이 또한 허투루 쓰질않네요
와....
실제로 저기 앉아봣는데...튼튼합니다...
저 빗장문은 모하는 곳일까?
들여다봅니다
헉... 프라이빗 공간입니다.
진짜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4층 구조로 되있고... 다 출입이 가능합니다
꼭대기 구름다리 입니다
일찍이 한국에 이런곳이 있었고, 공부를 했었다면 서울대도 갔을겁니다ㅋㅋㅋ
부럽다 부러버...
교통편 역시 좋습니다
가나자와역까지 20분거리
도서관 바로 앞까지 옵니다
이와중에 흡연구역까지 저리도 세심하게 신경써놓았네요. 덕분에 맛있게 잘폈어요ㅎ
다시 안으로...
키즈존도 있습니다
엄청큰거 같네요ㅎㅎ
이 도서관 짓느라 1400억원이 들어갔으며, 연간 방문객들도 수직상승 하고있다고 들었습니다.
전국각지에서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지역자랑거리로 우뚝솟았다고 합니다.
물론 가나자와시 자체만으로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기도 하지만...
이 도서관이 주는 효과는 가히 대단한거 같습니다.
https://youtu.be/2ddpPnzUUDE
자세한건 위링크 한번 참고하세요
작년에 부산 명지동에 위치한 국회부산도서관을 간적이 있습니다.
밋밋한 건물을 보니 답답하더군요.
그래도 실내는 그럴싸하게 지어놓긴 했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접근성에 있습니다
왜케나 먼건지...도심에서 이렇게 먼곳에 지었으면 차라리 국회경상도서관으로 하던지...
게다가 자가용이 없으면 찾아가기도 힘듭니다.
해운대에서 대중교통으로 갈시엔 2시간가까이 소요되며
환승또한 엄청해야됩니다.
이런곳을 누가 찾아갑니까?
결국 그동네 사는 사람들만 찾는 그들만의 쉼터로 전락할게 뻔해보입니다.
400억이 들어간 국회부산도서관을 1400억짜리 도서관과 단순비교 한다는건 어렵지만,
적어도 시민들이 쉽게 찾아올수 있게끔 하지못한 부분은 큰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써 조금더 사견을 덧붙인다면,
사직구장 재건축에 들어가는 비용이
국비와 시비 그리고 롯데그룹이 합해 총2344억이 들어갑니다. 물론 다 낡아빠진 야구장 당연히 새야구장이 필요하겟죠.
하지만 늘어나는 인구감소와 함께 야구장을 찾는이들이 얼마나 늘어날까요?
잘지은 도서관 하나가 도시를 살리고 나라를 살립니다.
과연 잘지은 야구장이 도시를 살리고 나라를 먹여살릴수 있을까요?
이미 기차는 떠났고 이젠 우리모두의 숙제겠죠...
저 역시 가나자와를 떠나...
오사카로 향합니다
도토루 카페서 항상 먹는 몽블랑케익과 아이스허니커피 입니다.
미도스지 거리입니다. 일명 은행나무거리
새 카페발견!
담에 와야겠슴다.
날씨좋고
분위기에 빠져 시간보내다가
이틀뒤 후쿠오카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습니다.
진짜 편하네 편해
하카타 도착후
우나기가 땡겨서 급하게 주문햇는데...
엥? 딸랑 한덩이 있네요? ㅠㅠ
텐진 공원 흡연구역이 조그만 변화가 있네요
우리도 이런거좀 만들어주라!
캬~~주기네
첨가본 오도리공원
오리가 물고기 잡아먹어요
스벅도 있고...
한시간 넘게 걸었네요
귀국날 아침일찍
야요이켄 가서 든든히 끼니를 채우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조만간 또 인사올리겠습니다ㅎㅎ
첫댓글 멋진 후기 세세히 정독하고 1번으로 댓글 달고 갑니다~!!!
1번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타케오좋죠. 전 못가봣는데...가보고싶네요
눈호강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림책을 보는듯한 스무스함 도서관 진짜 쩌네요 서초도서관이 생각나네요 첫사랑 그녀 ㅋ
서초도서관ㅎㅎ 재밌네요
제가 일본 전국일주를 한것 처럼 생생하고 멋진 그림과 글 잘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가나자와에 가보고 싶습니다
정성스런 후기 완전 감동 입니다
가나자와 꼭 가보세요
사진도 잘찍으시고 글도 잘쓰시고 여행은 넘잘다니시네요..저도 담에 꼭 도전하그 싶네요..^^!~~
저도 눈호강 잘하고 갑니다.~~
꼭 한번 해보세요
그림같은 여행후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유유자적이 어울리는
한폭의 풍경화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일에 지쳐있는데 관광 제대로 했네요 눈으로만 봐도 여행하고 온듯 아주아주 감사드립니다 그리움을 어느정도는 소화시켰네요~역시 빙점님 횡단후기는 일품입니다^^
ㅎㅎㅎ 항상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눈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설레이네요~
멋진 여행
멋진 풍경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이시가와 도서관은 정말 가보고 싶네요.
도쿄에서 교통비용은 어느 정도 나오나요?
저는 jr전국패스를 이용을 해서요... 편도는 약 15,000엔 가량 하겠네요
후쿠오카 외곽 유코럭키37 가는길에... 왠 시골에 대형 도서관이 있지.....했던게 다 이유가 있었군요~
저 우나기집은 하카타에끼 9층에 있는집이죠?
후기 잘보고 갑니다~
네 맞습니다. 한국인들 많더군요
살아잇네... 또 일본 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