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가수의여왕 DINNER SHOW를 부부동반 20141221

[무무]

                                          모처럼 부부동반

모처럼 늘걷회 회원 다섯 부부가 63빌딩 2층에서 한국 트로트계의 여왕인 가수의 30주년 기념 DINNER SHOW를 관람을 한다.

항상 늘걷회 회원끼리만 매주 일요일 만나서 산과 둘레길을 걷곤 하는 고교동기들이다, 만나면 언제나 즐겁고 세상에 부러울게 없는 우리들만의 우정의 뒷풀이 잔치가 펼쳐지기도 하리다

그런데 2014년이 저물어 가면서 무언가 아내를 위한 자리를 깆기로 의기 투합을 한다 ,

7빵최길호, 위짤이부춘, 씨모노김종운, 조단서주상수, CAN(깡통)최정남등 5인의 남편들의 결론으로 12월21일 63빌딩 2층에서 거행되는 DINNER SHOW를 관람하기로 한다.

각자 부부 동반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책임지고 부인들을 정중히 모셔 오기로 한다,

참석하는 영원한 짝들에게는 거금의 감사 헌금과 남편이 직접 수기로 아내에 대한 사랑의 감사 편지도 아울러 드리기로 굳게 약속도 한다 ,

나를 만나 결혼하고 자식을 낳아 몇 십년 뒷바라지 해 주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오로지 이 못난 남편만 믿고 바라 보며, 한 평생을 다 받쳐 살아 온 아내가 아니겠는가. 온갖 시집살이로 신혼다운 신혼살림의 사랑과 행복은 언감생심이리다.

알량한 봉급 몇푼 가져다주곤 쌀독에 바닥이 나도 관심밖이다.

쪼들리는 살림에 냉장고는 물론이고 변변한 선풍기도 없다.

수도물도 없이 공중수도에서 지게꾼에게 돈을 주고 사와야 한다.

그런 환경에서 수많은 서러움과 눈물을 삼키며 하얀 밤을 지새우기를 몇 몇해였던가요.

무심한 남편은 사업 핑게로 회사 핑게로 밤 늦게 들어오곤 한다.

고약한 술냄새로 멍든 가슴을 피멍으로 얼룩지게 할뿐이다.

알량한 남자 자존심을 내세우며 큰 소리 흰 소리로 눈을 부라리기를 밥 먹듯한 당신이 아니였는가.

그래도 남편이라고 대꾸 한번 변명 한번 못하고, 애꿎은 어린 아이에게 화풀이를 할 때도 있었으리다.

자식 하나 믿고 살아온 당신이 아니던가. 먹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제대로 못해 준 엄마이렸다.

" 엄마가 미안하다, 엄마가 잘못했어 아가야 ~~~ "라고

자괴감뿐인 아내는 우는 아이를 부둥켜 안고 얼마나 수없는 몸부림으로 괴로워한 당신 내 아내이던가. 그 누가 말했나요 사랑 받기 위해 태여난 당신이라고 말이다.

꿈 꾸어 오던 황홀한 결혼 생활은 허공에 떠버리고 오직 자식만큼은

절대로 나처럼 살지 않게 하겠노라며 수없이 다짐에 다짐도 했으리라.

있는 돈 없는 돈, 먹을 것 못 해 먹이고, 입힐 옷 제대로 못 해 입힌 당신이렸다.

오직 공부하라고 공부해서 성공하라고 정한수 떠 놓고 새벽마다

하느님께 빌고 빌며 또 빌던 날이 몇몇해이던가.

바로 어제 같은데 이제 당신의 나이도 칠순을 바라 보게 되었나 보네그려.

이렇게 세월이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남편이라는 아내의 짝은 얼마나 변했나요.

젊어서 못 다 한 사랑을 얼마나 절절하게 쏟아 부어 주고 있는 것인가.

아마 아내 당신은 예전에도 그러했듯이 오늘도 그렇게 당신의 남편에 대한 기대와 바램은 어쩌면 포기한지 오래 되었는지도 모르겠소이다.

이렇듯 허망한 기대 이하의 남편과 지금껏 살아 준 당신이 신기하고 고마울뿐이 아닐까. 앞으로는 아내를 위하여 무엇이든 해 주겠노라고 다섯 남자들이 약속을 한다.

그리하여 오늘 마련한 모임이었다는 것만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렸다.

지난 과거일랑 가슴에 깊이 새겨진 씻을 수 없는 상처일랑 이 순간 이후에

저 흐르는 강물에 띄워 보내면 어떨까.

저 멀리 하늘 높이 날려 보내심이 좋을 듯도 하오이다 .

여기에 그 이름은 평생 지울 수도 없으며 지워지지도 않을 가슴 깊숙이

새기면서 하늘나라 갈 때도 같이 가고 싶은 아내의 이름을 불러보리다,

" 임정매(최길호의 하나뿐인 부인) ! 김승자(주상수의 사랑하는 아내) !

정선희(이부춘의 천생배필) ! 안정숙(김종운의 사모님) !

김의경(최정남의 영원한 파트너) ! "

" 영원히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

​부부 행복지수 문제 (출제위원 최 정 남)

​1. 그대의 영원한 천생연분의 배필의 이름을 한자로 쓰세요.

2. 아내이자 단짝인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7자리 숫자를 적으세요.

3. 당신의 짝의 할아버지 성함은 ?

4. 처음 만나서 데이트를 한 날자는 언제인가 ?

5. 어디에서 첫 데이트를 했나요(장소)

6. 당신의 첫 손주의 생년월일은 ?

7. 첫 자녀의 결혼 날자는(년월일몇시)?

8. 당신의 짝이 졸업한 국민학교 이름은 ?

9. 그대의 영원한 파트너의 키는 몇Cm인가요 ?

10. 가장 좋아하는 옷의 색상은 ?

11. 같이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12. 잘 다니고 있는 사우나의 이름은 ?

13. 상대방이 가장 좋아하고 있는 음식 이름은 ?

14. 꼭 하고 싶은 충고 3가지를 쓰세요.

상기의 문제는 그대의 아내와 당신의 남편에 관한 것이니 서로가 묻지 말고

잘 생각하고 스스로 판단해서 답변을 기재하시기를 바랍네다

문제를 열심히 풀고 있는 그대들의 표정을 간단히 적어보리다.

임정매 최길호 부부의 흐뭇해 하는 모습으로 보기도 좋습니다.

안정숙 김종운 부부 아내가 남편을 대견해 하는 눈빛이군요.

김의경 최정남 부부 아내가 활짝 웃어 너무 좋습니다,

김승자 주상수 부부 사랑의 약속을 하고 있는 모습이고,

정선희 이부춘 부부 아내가 남편을 든든하게 생각하는군요,

열심히 시험 문제를 풀고 있는 이부춘 진지하네요.

컨닝은 금물, 김승자 주상수 아내 시험답안 안 보이려고 ㅎ ㅎ ㅎ,

임정매 최길호 아내 시험 문제가 어려운가 봅니다.

안정숙 김종운 아내 만점 자신 있나봅니다.

김의경 최정남 아내 골똘히 생각하며 우승 상금은 반듯이 타려나봅니다.

정말 기분 좋은 모습 앞으로 가끔 아내들을 모심이 좋으리다.

​부부의 행복지수 시험문제를 다섯쌍 부부가 디너쑈 관람

시작 전에 깜짝 시험을 보게했습니다,

14문제 각 문항 50점 배점으로 700점 만점이다.

최고 점수 받은 부부는 김의경(최정남 아내)으로 350점을 받아 상금을 받았다.

2차 뒷풀이를 상금으로 한잔 쏘았네요. 60대 이상 부부 여러분들도 도전해 보세요.

얼마나 상대방에 대한 것을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

무관심으로 덤덤히 살아 왔는가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출제위원인 최정남 본인도 50% 뿐만이 풀 수 있었습니다

​ 2014년 12월 21일 무 무 최 정 남

                                                  임정매  최길호 부부의 흐뭇해 하는 모습

                                            안정숙  김종운 부부  아내가 남편을 대견해 하는 눈빛이군요  

                                                  김의경  최정남  부부  아내가 활짝 웃어 너무 좋습니다

                                                      김승자 주상수 부부  사랑의 약속 모습 

                                                정선희  이부춘 부부  아내가 남편을 든든하게 생각하는군요

                                     열심히 시험 문제를 풀고 있는 위짤이부춘  진지하네요 컨닝은 금물

                                       김승자 주상수 아내 시험답안 안 보이려고 ㅎ ㅎ ㅎ

                                        임정매  최길호 아내  시험 문제가 어려운가 봅니다

                                                      안정숙 김종운 아내  만점 자신 있나봅니다

                                            김의경  최정남 아내 골똘히 생각하며 우승 상금은 반듯이 타려나봅니다

                                             공연 시작 전 18시 부터 디너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식사는 아니 하시고 폰에 빠졌네요

                                                  최길호 뭐가 그리 좋으신가

                                    두 분이 심각하게  얘기를 진행중이네요

                   공연 관람을 끝내고 63빌딩 건너에서 2차로 한잔하면서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