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교향악축제 - 창원시립교향악단. 4월 19일.
R. 슈트라우스 ㅣ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 Op.28
R. Strauss ㅣ Till Eulenspiegels lustige Streiche, Op 28
B. 롬베르크 ㅣ 플루트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Op.30 (협연 : 플루트 이소영)
B. Romberg ㅣ Concerto for Flute and Orchestra, Op.30
스트라빈스키 ㅣ 봄의 제전
I. Stravinsky ㅣ Le sacre du printemps
지휘 | 박태영 플루트 | 이소영
지휘 박태영 Tae young Park, Conductor
지휘자 박태영은 일본 동경 태생으로, 음악과 함께 유년시절을 보내고 동경음악대학, 평양음악무용대학, 모스크바음악원을 졸업하였다.
1991년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음악원에서 러시아 거장인 일랴 무신과 레오니드 니콜라예프에게 사사하였고,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스치에게 음악적 영향을 받았으며, 러시아의 역사적 피아니스트 리히테르에게 음악적 가르침을 받았다. 또한 볼쇼이극장 음악감독 마르크 에름레르에게 전통 러시아 오페라 발레를 사사하여 지휘자로서의 역량과 그 전통성을 배웠으며 특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오페라 이올란타를 지휘에 현지 언론에서 찬사를 받았고 러시아를 대표하는 안무가 Yury Grigorovich와 함께 볼쇼이극장에서 함께 발레공연을 작업하며 러시아만의 정취와 세계관을 접하게 되었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교향악단을 지휘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고, 1997년 베로니카 두다로바가 지휘하는 러시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최초의 외국인 부지휘자로 발탁되어 현대작품과 러시아 전통 작곡가들의 작품 등을 연주하였다.
러시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상트페테르부르크오페라 심포니오케스트라. 체코프라하방송교향악단. 사마라국립교향악단. 그루지아국립교향악단. Kiev국립교향악단, 신일본교향악단. 심양심포니오케스트라, 할빈시교향악단, 모스크바청소년오케스트라, 무지카 비바실내악단, 아테네국립교향악단과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 프라임필, 인천시향, 대전시향, 대구시향, 부산시향. 강남구립. 경기필하모닉 등 국내 외 교향악단을 객원지휘 하였고 특히, 윤이상 작품 중 최대 난곡으로 꼽히는 교착적 음향을 뛰어난 해석력으로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함께 한국 초연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교향악축제, 일본순회연주, 한 중 연합연주, 아시아오케스트라페스티발에 참여하여 그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휘자 박태영은 러시아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수석객원지휘자, 코리안 심포니 전임지휘자,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단장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하였고, 북한 관현악 작품과 칼린니코프, 글라주노프, 셰드린, 스비리도프, 글리에르, 쇼스타코비치 등의 잘 알려지지 않은 레퍼토리들을 적극적으로 다루었으며, 오페라 <사랑의 묘약>,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이올란타>, <봄봄>, <투란도트>, <카르멘>, <오델로>와 발레 <호두까기 인형>,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라이몬다>, <카르멘>, <지젤> 등을 연주하였다.
현재 수원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쳐가고 있다.
플루트 이소영 Soyoung Lee, Flutist
서울예고를 졸업 후 도미하여 Oberlin Conservatory (B.M), Yale University (M.M) 을 졸업하였다. 졸업과 동시에 미국명예음악인 협회 Pi Kappa Lambda 정회원으로 선출된 그는 학창시절 미주지역 Carmel Valley, New York Flute Club, Flute Talk Magazine 콩쿠르 등에 입상하며 기량과 음악성을 일찍이 인정받았다.
1989년 Alexander Schneider의 지휘로 New York String Orchestra의 수석 플루트로 카네기홀과 케네디센터 송년 음악회에 협연하였다. 1993년 귀국하여 부천필하모닉 제1수석 플루트로 오케스트라 활동(1992-2010)과 더불어 20회가 넘는 독주회 및 많은 기획연주, 실내악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활발한 활동을 이끌어가고 있다. 부천필, 원주시향, 광주시향, 수원시향, 서울바로크합주단, 코리안심포니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과의 솔로 협연 및 이태리 대표적 실내악단인 이 솔리스티 베네티 내한공연 등에 솔리스트로 절찬 받은 바 있다. 국내에서의 음반 작업으로는 부천필과 Mozart Rondo D장조, 안산 시립 국악 관현악단과 김희조의 협주곡, 바로크합주단과 Gluck, Bach의 Brandenburg 협주곡 전곡이 출반되어있다.
2004년 프랑스 리옹 국립음악원 졸업시험 심사위원을 역임하고 2006년 프랑스 음반회사인 Skarbo에서 솔로음반 `Variations`을 출반하였다. 미국 American Record Review 잡지에 이 음반에 대한 대호평이 실리면서 그 활동을 해외로 빠르게 넓히고 있는 이소영은 2007년 이태리 FALAUT flute festival 에서 독주회를 시작으로, 2007, 2008년 중국 순회 독주회, 도쿄에서의 독주와 협연, 2009년 2월 Madrid 왕립 음악원 초청 독주회 및 마스터 클래스, 같은 해 5월 이태리 Alba Music Festival에서의 독주 및 I Solisti Praga 합주단과의 협연 하였으며 2010년 3월 이태리 4개도시 연주회와 4월중 프랑스 Skarbo label을 통한 두 번째 음반인 20C 플루트협주곡(Ibert, Jolivet, Nielsen concerto) 음반을 발매를 하였다. 2010년 12월 도쿄 Kiyoi Hall 에서 Ensemble of Tokyo 정기연주회에 Ibert concerto를 협연하였으며 2012년 앙상블오브 도쿄 유럽투어에 솔리스트로 몬테네그로와 이태리연주를 하였으며 2012년 세르비아 Nis Music Festival에서 독주회를 하였다. 2014년 Skarbo label을 통한 세번째 음반 19C 플루트 협주곡을 앙상블 오브 도쿄와 녹음하였다. 2010년 5월 제 2회 베이징-니콜레 국제 콩쿨, 2013년 제8회 코베 국제 플루트 콩쿨 심사위원을 역임 하였으며 2014년 이스라엘 Haifa 국제 콩쿨 심사위원으로 초대 되었다. 서울대, 한국교원대, 한양대, 목원대, 상명대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의전당 영재아카데미, 선화, 계원예술학교에 출강하고있다.
창원시립교향악단 Changwon Philharmonic Orchestra
창원시립교향악단은 2010년 7월 통합창원시로 출범됨에 따라 2012년부터 새롭게 탄생한 한국 최초의 통합교향악단이다.
1984년 창단한 마산교향악단은 2011년까지 149회의 정기공연을 포함하여 850여회의 연주를 통해 경남 최초의 공립 오케스트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고, 1991년 창단한 창원교향악단은 2002년 4월 지역 최초의 상임교향악단으로 출발 하였으며, 114회의 정기공연을 포함하여 800여회의 연주를 통해 수준 높은 연주력을 선보이며 경남 수부도시 교향악단으로 그 역할을 담당하였다.
주요활동으로 예술의전당에서 주최하는 <교향악축제>, 전주소리축제, 영남현대음악제에서의 호연과 통영현대음악제 주관단체로 참가하여 현대음악과 국내 초연 곡의 도전적인 연주로 그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 중국 천진 중화극장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개최 성공기원 및 한중수교 16주년 기념음악회 연주와 일본 문부성 주최 2016 아시아오케스트라위크에 공식초청되어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연주회에서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국제무대에서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작곡가 윤이상, 펜데르쯔키, 루토슬라브스키, 쇤베르크 등의 한국 초연곡과 현대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특색 있는 오케스트라로서 그 입지를 다져왔으며, 특히 쇤베르크의 “구레의 노래” 초연은 한국음악사의 한 획을 긋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시립교향악단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오페라를 기획 및 제작, 공연을 통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최고의 프로그램과 최고의 연주력을 위하여 미국, 러시아, 독일,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 세계적인 마에스토로와 비르투오조를 초청하여 성황리에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수상음악제, 교류음악회, 캠퍼스음악회, 청소년협주곡의 밤, 신인음악회, 기업사랑 음악회, 런치타임 콘서트, 생활 속의 작은 음악회 등을 기획하여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해오고 있다.
국내 최대의 편성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감성을 겸비한 단원들의 뛰어난 연주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상임지휘자인 박태영과 함께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교향악단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