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에 굴러다니는 백관, 아연각관, 강판등을 이용해서 용접작업을 해봅니다.
송아지가 넘어오지 못하게 가림막을 대충 해놨던 것을 철거하고

이렇게 소가 머리를 넣고 여물, 사료, 물등을 먹을 수 있도록 원형 파이프를 자른후에 양쪽끝을 납작하게 만든 후에 상하부를 백관에 고정시켜줍니다.

기존의 철문을 더 확장해서 여름에 환기를 위해 닫혀있는 문을 열고 다시 철문으로 소가 나가지 못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축사에 쌓여있는 중고자재를 활용하다보니 자재규격이 제각각입니다. ㅎㅎㅎ;;;;;
축사 2군데 출입문이 필요하여 50*30*1.4T 아연도금 각관을 필요한 칫수와 갯수를 파악하여 잘라줍니다.


평평한 작업대가 없으니 화물차 적재함에서 직각을 잡아 용접해줍니다.
1.4T 각관은 순식간에 녹기때문에 용접하기 더 까다롭습니다.ㅜㅜㅜㅜ

먼저 하나를 정확하게 직각을 잡아 만든 후에 두번 째는 위에 겹쳐놓고 작업합니다.

고수는 용접비드가 균일하게 나오는데....
저는 아직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경첩은 녹슬지 않도록 스텐레스 경첩을 사용합니다.

빗장도 스텐레스 재질입니다.

문틀을 먼저 시공하고,
축사에 굴러다니는 폼강판을 잘라서 드릴 스크류로 고정시켰습니다.
상부는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후레싱 역할을 하라고 강판을 잘라 막아 주었습니다.

문을 열면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하부는 염소가 뿔로 들이받아 부술 가능성이 높기에 추가로 보강해주었습니다.

축사 외부로 출입이 편리하도록 문을 하나더 만들었습니다.
중고 자재를 활용하다보니 깔끔하지는 않네요. ㅠㅠ

V자 사이로 한우가 머리를 내밀어 여물과 사료를 먹을수 있는 구조입니다.
여물과 사료의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염소 우리에도 건초 공급대를 만들었습니다.
염소는 바닥에 떨어져 한번 밟아버린 풀은 잘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파이프 사이로 건초를 빼 먹을수있는 구조입니다.
아래는 이중관을 반으로 잘라, 고정해놓은 사료통이 있습니다.

출입문은 원형파이프로 만들었습니다.

염소 새끼도 나오지 못하도록 촘촘하게, 열심히 지져봅니다.

빗장은 파이프 자투리로 만들었습니다 . ㅎㅎㅎ

용접은 역시 많이 지져봐야 실력이 향상되는듯 합니다.
첫댓글 유튜브보고 연습해봐도 물결무늬 쉽지않아여ㅋㅋ
그게 균일하게 하는게 어렵더라구요. ㅜㅜ
비드 쌓이는거 보니까 고수 맞습니다
영짱님은 뭘 못하시나요??
시골은 작은 일감으로 전문기술자 부르기가 어려워서 '잡학다식'이 좋은 방법인듯하고요.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이것저것 일단도전하고 봅니다.ㅎㅎ;;;;
이정도면 전문가 수준 입니다 ^^
용접 왕초보입니다^^;;;;
많이 지져볼 기회였겠는뎀요~
다용도공간 생겨서 어수선한감이 거의 사라짐에 감사드려요. 저희 집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습니다.
순천가서 안경맞췄는데 정말 저렴하고 좋아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올해는 틈나는 대로 기술센터에서 용접을 배워야겠습니다.
시골은 용접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기회있으면 꼭 배워두면 좋을 유용한 기술입니다^^
시골 그냥쓰는 곳에서 무슨 비드가 어짜고 찿습니까
지지고 지져 잘 붙어 있음되는거 아닌가요ㅎ
그정도면 훌륭합니다
다행히 안떨어지고 잘붙어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