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통독을 다시 마치고!(2026. 10월 9일)
1. 이번 5주 통독은 20차 선교지 신학대학 순회사역 기간 귀국 길에 마쳤다. 예정보다 이틀 지연되었다. 선교지 순회사역 준비와 진행 등으로, 평소보다 분주하여 말씀을 가까이하기가 어렵다. 통독을 위한 통독을 지양하고, 일상생활을 하며 시간이 나는 대로 통독을 이어간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밥을 먹듯이(육체의 양식) 영적 양식으로 통독의 즐거움을 누린다. 이번에 프랑스 리옹의 다민족교회(multi-ethnic)에서 3일간 부흥회와 탄자니아 목회자들과 3일을 밤낮으로 말씀을 나누고(기도의 신학) 저녁에 부흥회를 하며, 성령님이 일하시며 다양한 치유와 회복이 보너스(선물)로 이어졌다. 이 맛을 세상 그 무엇에 비교하랴? 종교 생활에만 머물러 있는 자들은 평생을 살아도 누릴 수 없는 하늘의 기쁨이다. 은사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시며 말씀의 능력-성령의 능력을 경험한다. 이 맛에 통독을 어찌 멈추리오! 실제 경험하고 누리는 자만이 아는 것이다.
2.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하며,“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그 능력에 있음이라.”(고전4:19-20) 전한다. 여기서‘능력’은 단순히 기적을 행하는 은사(치유나 방언 등)의 차원을 넘어, 하나님의 임재와 다스림(하나님 나라)이 삶과 교회 가운데 실제로 나타나는 역사와 신앙의 성숙을 의미한다. 말만 번지르르하거나, 은사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본질인 임재와 삶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런 바탕 위에 성경통독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렇지 못한 가운데 성경만 읽는다면 이 운동은 아무 가치나 의미가 없다.
3. 내가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가까이하며 깨어 기도하며 살도록 동기부여가 된 것 중의 하나가 선교지(신학대학) 순회사역이다. 아시아-아프리카는 신학대학을 중심으로, 유럽은 교회(현지인 교회-한인교회-한인과 현지인 연합 공동체)를 순회하며 (역사)신학을 가르치고 저녁에 부흥회를, 교회에서는 부흥회를 통해서 복음의 본질과 기도를 통하여 복음(성령)의 능력을 가는 곳마다 누린다. 15년 동안 20차례 순회 사역을 마치고, 새해 전반기에는 다시 탄자니아에(세 번째 방문)서 두 개의 신학대학 순회사역, 하반기에는 미얀마와 인도네시아(각각 두 번째와 아홉 번째 방문) 순회 사역이 이어진다. 이 순회사역 가운데 아시아-아프리카-유럽 지역과 언어-피부와 상관없이 연약함(각종 심신과 영혼의 질병)과 특히 사탄(귀신)의 권세에 신음하는 이들을 만나며 영적인 전쟁을 실제 경험하고 있다. 이 경험이 국내에서도 있지만, 선교 지역이 더 강하다.
4. 이 경험 속에서 사탄의 권세를 이기고, 그 권세 아래 신음하는 자들을 구원하려면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 임할 때만 가능하다. 나는 15년 전부터 이 싸움을 이겨내기 위해서라도 말씀을 가까이 100% 순종하는 삶을 배우고 익히고 있다. 누가 완전할 수 있겠는가만, 지금도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며, 포항에서 14년 담임 후 개척 10년, 개척 4년 6개월 만에 교회 건축을 허락하시고 예배-말씀-전도와 선교-치유 센터가 되며 국내 지역과 국경을 넘는 섬김을 매일 감당하게 하신다. 엘리야와 엘리사와 같은 예언자적 삶을 누린다. 엘리야와 같이 살면, 엘리야와 같이 까마귀들을 때를 보내주신다. 모이는 교인 수나 헌금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지역을 넘어 국경을 넘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놀랍고-신비롭게 일하신다.
5. 성경통독을 다시 이어졌다. 나는 10여 년 전, 교회 개척 전 말씀묵상 금식 기도를 3주간 가지며(이때는 두 주만에 통독을 마치고 각 책마다 느낀 점까지 기록) 몸무게가 10kg 빠지는 경험을 했다. 성경통독의 소중함을 알고 누리며 처음에는 3개월 시간이 흐르며 2개월, 최근 몇 년 전부터 5주에 한 번 성경통독과 후기 작성을 이어간다. 이 번에 탄자니아 목회자 한 분이 질문을 한다. 5주에 한 번 성경통독을 하려면 하루에 분량을 얼마나 읽는가? 이미 이 질문을 이 후기를 나눌 때마다 반복한다. 성경통독이 목적이 아니다. 일상생활을 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읽으니 5주에 한 번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한 동료 목사님은 하루에 60페이지씩 한 달에 한 번 읽는다고 한다. 각자 자기 삶의 현장에 맞게 하면 된다. 또 5주 동안 행하실 놀라운 하나님의 일들이 기대가 됩니다. 5주 동안도 행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