궷물오름 다녀왔던 날
제주도 서쪽에 있는 오름인데요.
궷물오름은 초보자분들 그러니까 체력이 많이 약한분들도
거뜬히 올라볼 수 있는 오름이라 늘 주차장이 꽉차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궷물오름을 시작으로 족은 노꼬메 오름과 큰 노꼬메 오름까지 올라 볼 수 있다보니
오름 세개를 한꺼번에 오르는 재미를 아시는분들도 많이 가시죠.
참고로 궷물오름은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10분도 걸리지 않으며 낮은편이라 지치지도 않아요.
물론 어느정도 경사는 있지만 그게 힘들다고 표현할 만큼은 절대 아니구요.
눈이 많이 내린 쯤에 가면 질퍽질퍽 길이 너무 진흙이라 별로일 수 있으니
2월 말~쯤에 눈이 완전히 없을때 가시는걸 추천드리고 싶구요.
이왕 가시는거 족은녹고뫼(노꼬메랑 같음) 라던가 큰녹고뫼까지 가보시는것도 강추합니다.
물론 - ! 족은노꼬메까지 가면 더 지치고 또 족은노꼬메도 꽤 경사가 높아서 힘들긴 해요..
음 저는 세 오름을 다 돌아보고 오는데 순서가 궷물오름 > 족은노꼬메 > 큰노꼬메 > 궷물오름
이렇게 돌긴 하거든요?
근1시간 30분 미만으로 세개 오름을 다 돌아볼 수 있어 운동도 되고 좋긴한데
체력이 많이 안되는 분들이라면 궷물까지만 가봐도 괜찮을것 같고요 .
만약 궷물 오르고나서 힘이 넘친다 하면 큰노꼬메가 진짜 찐으로 전망이 좋으니
큰노꼬메까지 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 족은노꼬메는 전망이 매우 안좋아요 힘만 들고^^;ㅎ)
위에 나온곳은 궷물오름 오르다보면 만날 수 있는 건물로
오름에서 소나 말등을 관리하던 분들이 쉬어가거나
날씨가 많이 안좋았을때 묵어갔던 곳이라고해요^^
궷물오름의 전망인데 괜찮은편이죠?
제가 방문했을때가 1월이였는데 눈이 곳곳에 있어서 족은노꼬메랑 큰노꼬메 갈때는 미끄러울정도였어요.
그래서 저는 눈이 완전히 녹을 2월 말부터 방문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아니면 아예 등산장비를 갖추고 가는것도 좋긴한데..ㅎ
아무튼 - !
전망도 괜찮은편이고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좋은곳들도 꽤 있어요.
약간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은곳 ~
이 정도의 오름 난이도라면 5세 부터 60세 까지 다 가능할것 같아요.
물론 관절에 문제만 없다면 70살까지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ㅎㅎ
제가 좋아하는 오름이라 소개해드려봤구요.
이 날은 서귀포중심부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 서부권을 통과해서 제주시로 넘어오던 날이였어요.
서귀포 데이지호텔에서 묵었던 날이구요.
올레시장 근처 맛집 검색하다가 우리가 방문했던 곳은 무성향갈치조림이라는 곳이였어요.
이렇게 △ 세트로 나오는 메뉴가 엄청 유명한 곳인데 도민분들도 많이 가신답니다.
브레이크 타임도 없고요 ~ 정기휴일도 없어요.
이번에 보니까 2월 9일과 10일 설날 연휴에 쉰다고 하니 이부분은 체크해두시구요~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영업하기에 아침 / 점심 / 저녁 원하는 식사를 하러 가보시기 좋습니다.
맛이 되게 좋아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뒤돌아서면 생각나는 그런 싱그러움이 있는곳이구요.
순살갈치조림 가운데 문어 한마리가 툭 하니 올려져있는데 되게 부드럽고
양념맛이랑 잘 어울려서 이 문어도 생각나더라구요.
무엇보다도 푸짐해요.
2인 3인 4인 선택 가능하구요
성게미역국 + 순살 갈치조림 ( 문어포함 ) + 통갈치구이에
가지각색 반찬들과 가마솥밥이 나오는데 다 맛있고 다 푸짐해요.
반찬 리필도 잘해주시고~
갈치들도 아주 푸짐하게 나오니까 눈치 안보고 서로 다 배부르게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약간 대식가분들도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
전 연령이 함께하기 좋은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할 곳 근처에 상당히 많아서 그부분도 편했어요~^^
무성향에서 아침겸 점심 먹고 ~
서부권을 돌아 원래는 공항으로 바로 가는거였는데 ㅎㅎ
궷물오름 잠깐 방문하여 20분 정도 산책했구요.
그리고 공항근처 카페에서 커피도 마셨습니다.
우리가 방문한곳은 할리스였어요~^^
커피에 디저트도 잊지않고 마시고 먹엇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