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골(散骨)을 반대하는 이유 ☆
산골은 산분장(散粉葬)이라고 말합니다.
이 산분장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 볼까합니다.
1. 고인을 추모(追慕)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진다.
또는 바다에 뿌리면 망망대해(茫茫大海)를 떠돌거나
추후 개발로 인해 사라진다.
※ 분묘, 납골당, 자연장 같은 경우에는
고인을 추모(追慕)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나
산골하면 이런 공간이 없어지기 때문에 후회한다.
고인의 유지 또는 이미 유족 간에 합의된 사항에
산골을 반대하고 봉안당 또는
다른 장지 업체를 알선하다면
유족을 기망하는 행위입니다.
눈에 보이는 추모공간(追慕空間)보다
고인과 유족이 생전(生前)에
애틋하게 여긴 장소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있다고 봅니다.
2. 고인(故人)을 모시는 건 효(孝)의 기본이다.
산골 자체를 불효(不孝)로 단정짓는다면
처음부터 화장(火葬)이 아니라
매장(埋葬)으로 모셔야 됩니다.
현대에는 수많은 장법(葬法)이 존재합니다.
봉안당(奉安堂)부터 수목장(樹木葬),
심지어 집에 모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근데 의미있는 장소에 산골하는 걸
어떻게 불법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고인의 유지를 무시하고 봉안당에 모신다면
그게 불효가 아닐까요?
3. 지정된 장소 외에
산이나 바다에 뿌리는 행위는 불법이다.
지정된 장소 외에 산골하면 불법이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정된 장소란
각 화장시설에 있는 유택동산을 말합니다.
유족들은 막상 유택동산을 보면
놀랄 수 밖에 없으며
유골을 반환받을 수 없다는
동의서까지 작성해야 된다면
생각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산골 자체는 불법이 아닙니다.
다만 타인의 사유지, 국유지에
무단침입해서는 안되며
강 · 하천에 산골할 경우에는
상수원 보호법 또는 폐기물 무단투기 행위로 간주하여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본인, 가족의 사유지 또는 바다(海洋葬),
인적이 드문 장소에 뿌리면 상관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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