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주제... 팬데믹 가운데 '희망' 메시지 부산ㆍ춘천에서도 전시 예정
[소셜포커스 박예지 기자] = KT&G가 장애인 작가 창작 전시회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이달 말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오버 더 레인보우’는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이번 전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를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말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심사를 통해 총 12인의 작가가 선정됐으며 이들의 다채로운 시각을 보여주는 평면‧입체 등 작품 12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회는 시각과 문자 중심이었던 기존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모든 인쇄물에 점자를 병행 표기하고 영상물에는 수어와 자막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형식으로 진행된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배리어 프리' 형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시 작품들은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11.5~11.21)와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11.25~12.12)에서 연이어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