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거룩하지 않은 '파산' 변호사 프로젝트 탑
후원정보
601명 후원
- 총 모금액 22,003,790원 달성율 22% 기간 93일 남음
소개
About you_당신에 대해 말해주세요.
'기자는 소속 매체가 아닌 기사로 말한다' 이런 마음으로 2014년 12월 31일, 10년 근무한 오마이뉴스에 사표를 냈다. 취재, 글쓰기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다. '계급장' 떼고 기사로 말하고 싶다.
Project story_어떤 프로젝트인가요?
박준영은 한국 최고 재심 전문 변호사입니다. 스토리펀딩에서 '재심시리즈 3부작'으로 모두 재심을 이끌어냈습니다. 약자를 위해 노력한 박 변호사는 최근 파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박 변호사의 활약과 삶의 이야기로 '변호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함께 고민하고 싶습니다.
Funding plan_모아진 펀딩 금액은 어떻게 사용하실 건가요?
소중한 후원금은 박준영 변호사의 재심 변론 활동에 쓰입니다. 함께 활동하는 박상규 기자의 취재비로도 쓰입니다.
Details_보다 자세하게 당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해주세요.
"판사님, 이의 있습니다. 원칙에 따라 재판을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이 폭행과 위법 수사로 15살 소년에게 살인누명을 씌운 사건입니다. 관련자를 모두 증인으로 불러야 합니다!"
흥분한 박준영 변호사의 손동작이 컸다. 오른손 검지 손가락을 펴고 허공을 콕콕 찌르며 말했다. 판사에게 삿대질을 하는 듯했다. 방청석에 앉은 내가 다 불안했다. 재판장이 한마디 했다.
"박 변호사의 열정은 잘 알겠습니다.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요.."
최근엔 변호인석에서 벌떡 일어나 검사에게도 한마디 했다.
"검사는 왜 세 분이나 여기에 오셨나요? 이 시간에 차라리 진범 수사를 하십시오!"
재판장이 다시 "검사에게 너무 뭐라 하지 말라"며 박 변호사에게 말했다.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재심 재판의 한 장면이다. 일상에서 박준영 변호사는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 법정에만 가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자신의 의뢰인을 위해 적극적으로 돌변한다.
그의 의뢰인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 가난하고, 못 배웠으며, 지적장애가 있거나, 자기표현을 잘 못하는, 게다가 살인누명까지 쓴 사람들이다. 이들이 자기 발로 박 변호사를 찾아오지 않았다.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길 돈도 없다.
반대로 억울한 사연을 들은
박 변호사가 그들을 찾아갔다
돈을 받지 않고 길게는 6년, 짧게는 3년째 재심을 추진하며 약자를 돕고 있다. 이들의 사연은 '재심시리즈 3부작'으로 스토리펀딩으로 소개됐다. 박 변호사는 모든 재심 사건에서 좋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
무기수 김신혜 - 2015년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 재심 결정
(스토리펀딩 - 그녀는 정말 아버지를 죽였나)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 2015년 12월 대법원 재심 확정
(스토리펀딩 - 그들은 왜 살인범을 풀어줬나)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치사사건 - 2016년 7월 전주지방법원 재심 확정
(스토리펀딩 - 가짜 살인범 '3인조'의 슬픔)
박 변호사의 노력으로 억울한 사람들은 누명 벗을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이제 박 변호사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 무료 변론으로 수입이 없어 임대료를 못 내 곧 사무실도 비워줘야 한다. 사무실 운영을 넘어 생활 자체가 어려운 상태다.
이 기획으로 박준영 변호사를 지원하려고 한다. 박 변호사가 계속 사회적 약자와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쓸 예정이다.
박준영 시민 변호사 만들기
판사 출신 변호인이 100억 원대의 수임료를 받고, 현직 검사장이 친구 덕분에(?) 주식으로만 100억 원 넘는 수익을 올리는 시대. 박 변호사의 활동과 삶을 통해 변호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싶다.
이 기획은 '박준영 시민 변호사 만들기'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후원 리워드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소정의 수수료를 제하고 전액 창작자에게 전달되며, 창작자가 프로젝트 펀딩 플랜에서 밝힌 용도로 활용됩니다.
프로젝트는 정해진 후원기간이 만료되면 자동 종료됩니다. 목표액이 달성되지 않는 경우, 후원된 금액만큼 전달됩니다. 스토리펀딩은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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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참여, 프로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 후원금 수정 및 후원하기
박준영 변호사 특강 박준영 변호사의 특강 초대 (일정 추후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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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콘서트 초대 박준영 변호사, 박상규 기자의 북콘서트 초대 (일정 추후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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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하나도 거룩하지 않은> 제공 도서 <하나도 거룩하지 않은>(가제) 1권 (펀딩 종료 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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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하나도 거룩하지 않은>, <똥만이> 제공 도서 <하나도 거룩하지 않은>(가제), 박상규 기자의 성장소설 <똥만이>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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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하나도 거룩하지 않은> <똥만이> <허위자백과 오판> 도서 <하나도 거룩하지 않은>(가제), 박상규 기자의 성장소설 <똥만이>, <허위자백과 오판>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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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현재 암울한 우리사회의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사법현실에 국민의 올바른 가치관 실현을 위해 선구자의 길을 가는 의인에게 마음을 공유하기를 기원합니다.
참으로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주위분들에게 많이 알려주셔서 참으로 훌륭한 법조인 박준영 변호사님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추천 4
추천5. 우리사회 진정한 의인입니다 국민변호사로 추대하여야 합니다 프로젝트에 공감 합니다. 수원지법 재판정에서 본적이 있는데 잘 풀려서 시민단체의 고문변호사로 초빙을 소망합니다.